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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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 | 0 | 0 | ▼t유령의 마음으로 --▼t빛이 나지 않아요 --▼t여름은 물빛처럼 --▼t낯선 밤에 우리는 --▼t집에 가서 자야지 --▼t동면하는 남자 --▼t알래스카는 아니지만 --▼t커튼콜, 연장전, 라스트 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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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마음으로 : 임선우 소설집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현실적인 가상세계로부터
학과: 국어국문학과 , 이름: 안*빈,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나는 유령의 우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에게 도달하지 못한 감정들이 전부 그 안에 머무르고 있었다. 나는 손을 뻗어 유령의 두 눈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손에 닿지는 않았지만 분명 따뜻했고, 너무나 따뜻해서, 나는 울 수 있었다. 대체 어떤 유령이 눈물까지 흘리는 거야. 내가 말했다. 나는 유령이 아니니까. 유령은 우는 와중에도 그렇게 말했다. 잠시 뒤에 유령이 나를 끌어안았는데, 그것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 보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전한 이해였다." (p. 28)
추천하고 싶은 대상:이유모를 잔잔한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추천이유:‘유령의 마음으로’는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앤솔러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에 있는 작품은 표제작 '유령의 마음으로'인데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유령은 ‘나’에게만 보이고 나의 감정을 배로 느낍니다. 미처 자각하지 못한 나의 감정을 유령은 대신 표현해 줍니다. 나는 아니지만 나이기도 한 존재로부터 받는 완전한 이해를 담은 이야기는 마치 조금 서늘한 유령에게 받는 따듯한 위로 같아서, 책 너머에 있는 우리에게까지도 차분한 위안이 됩니다.
책 전부가 거의 다 이렇습니다.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같이 참 담담하고 조금은 우울합니다. 그런 주인공들에게 찾아오는 감정적인 유령이나 변종 해파리, 나무로 변하는 사람, 변온동물이 된 동면하는 남자, 저승사자 등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 소재입니다. 임선우 작가는 이 허상을 차가운 인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 냅니다. 그래서 일 겁니다. 왜인지 모르게 찾아온 나의 우울이 또 다른 이의 우울로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현실적인 현실 세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가상 세계를 보여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환기하고, 다른 것을 꿈꾸게 하거나 혹은 이대로인 당신도 괜찮다고 토닥여 줍니다.
담담하고 차분하고 조금은 우울한. 그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저는 보다 많은 효원인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추천해 봅니다.
별점:★★★★★
학과: 국어국문학과 , 이름: 안*빈,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나는 유령의 우는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에게 도달하지 못한 감정들이 전부 그 안에 머무르고 있었다. 나는 손을 뻗어 유령의 두 눈에서 뚝뚝 떨어지는 눈물을 닦아 주었다. 손에 닿지는 않았지만 분명 따뜻했고, 너무나 따뜻해서, 나는 울 수 있었다. 대체 어떤 유령이 눈물까지 흘리는 거야. 내가 말했다. 나는 유령이 아니니까. 유령은 우는 와중에도 그렇게 말했다. 잠시 뒤에 유령이 나를 끌어안았는데, 그것은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 보는,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전한 이해였다." (p. 28)
추천하고 싶은 대상:이유모를 잔잔한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추천이유:‘유령의 마음으로’는 총 8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 앤솔러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에 있는 작품은 표제작 '유령의 마음으로'인데요,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유령은 ‘나’에게만 보이고 나의 감정을 배로 느낍니다. 미처 자각하지 못한 나의 감정을 유령은 대신 표현해 줍니다. 나는 아니지만 나이기도 한 존재로부터 받는 완전한 이해를 담은 이야기는 마치 조금 서늘한 유령에게 받는 따듯한 위로 같아서, 책 너머에 있는 우리에게까지도 차분한 위안이 됩니다.
책 전부가 거의 다 이렇습니다. 주인공들은 모두 하나같이 참 담담하고 조금은 우울합니다. 그런 주인공들에게 찾아오는 감정적인 유령이나 변종 해파리, 나무로 변하는 사람, 변온동물이 된 동면하는 남자, 저승사자 등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판타지적 소재입니다. 임선우 작가는 이 허상을 차가운 인물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그려 냅니다. 그래서 일 겁니다. 왜인지 모르게 찾아온 나의 우울이 또 다른 이의 우울로 씻겨 내려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현실적인 현실 세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가상 세계를 보여주면서 우리의 마음을 환기하고, 다른 것을 꿈꾸게 하거나 혹은 이대로인 당신도 괜찮다고 토닥여 줍니다.
담담하고 차분하고 조금은 우울한. 그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저는 보다 많은 효원인이 이 책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추천해 봅니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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