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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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와 루신다 : 피터 케리 장편소설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오스카와 루신다 : 피터 케리 장편소설 / 피터 케리 지음 ; 김시현 옮김
원서명
Oscar and Lucinda
개인저자
발행사항
파주 : 문학동네 , 2021
형태사항
2 v. ; 21 cm
총서사항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 197-198
일반주기
피터 게리 연보 수록
v. 1, 413 p. --v. 2, 386 p.
v. 1, 413 p. --v. 2, 386 p.
ISBN
9788954681674 (v.1)
9788954681681 (v.2)
9788954609012 (세트)
9788954681681 (v.2)
9788954609012 (세트)
청구기호
823.914 C275o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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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불완전한 인간들이 들려주는 인간 찬가
학과: 사학과, 이름: 장*아,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오스카와 루신다는 떳떳하지 못한 취미 때문에 단단하게 결속한다. 바로 성직자의 도박벽과 양가집 규수의 도박벽, 영국에서 호주로 가는 배 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상대의 도박벽을 알아차리고 의기투합한다. 오스카가 도박벽 때문에 성직에서 파문당하게 되자 루신다는 그를 자기 집에 거두기까지 한다. 파계 성직자가 부유한 미혼 여성과 혼전동거까지 하니 추문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독자 입장에서는 서로 도박벽이라는 부끄러운 결점도 드러낼 수 있는 사이에 한 지붕 아래 살면서 평등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음 맞는 두 남녀가 결혼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오스카는 루신다가 과거에 알고 지냈던 성공회 사제 데니스 헤싯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했기 때문에, 루신다는 오스카가 사회의 시선 때문에 자신에게 청혼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한다. 유리 공장을 소유하고 있던 루신다에게, 오스카는 데니스 헤싯에게 유리로 지은 교회를 선물하자고 제안하고, 유리 교회를 헤싯이 부임한 오지까지 운반하는 임무를 자청한다. 루신다는 오스카가 목숨을 건 모험에 나서기로 했으니 자신도 그에 상응하는 것을 걸어야 한다며 전 재산을 걸고 오스카와 내기한다. 오스카는 천신만고 끝에 유리 교회를 헤싯에게 전달하여 내기에서 이기지만 목적지에서 만난 다른 여자와 충동적으로 결합한다. 오스카는 자신을 벌할 생각으로 그녀와 약혼하고 유리 교회와 함께 보트 안에서 익사한다.
줄거리만 보면 바보 같은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작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먼저, 인간은 관습을 벗어나기를 갈망하면서도 얼마나 관습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 라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 오스카와 루신다는 사회가 용납하지 못하는 도박 취미는 서로에게 허심탄회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카는 루신다에게 데니스 헤싯을 사랑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 수 없었다. 루신다 역시 자신이 더 부유하고 오스카를 돌봐주고 있는 입장, 즉 관계의 우위에 있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에게 먼저 청혼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사람은 관습을 깨고자 하지만 결국 관습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맥 빠진 결론을 내려야 하는가? 저자는 오스카의 유리 교회를 통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유리 교회는 도착 당시 이미 금이 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의 주민들에게 환상이 현실에 구현된 꿈같은 광경, 비록 찰나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선사했다. 원주민 하나는 유리로 된 교회가 강가에 모습을 드러내는 광경에 감화받아 기독교로 개종하기까지 했다. 비록 얼마 못 있어 무로 돌아갔을지언정 오지 주민들에게 찰나의 경이를 선사한 것, 그 경이가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누군가의 삶을 바꾼 것, 이 정도면 도박중독자 인간의 인생 치고는 괜찮은 업적 아닌가? 이 작품은 관습의 힘과 광기에 가까운 인간의 강렬한 의지 및 환상이라는 서로 대비되는 요소를 훌륭하게 엮은 걸작이다.
청년들에게 야망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충고와 자기계발서는 넘쳐난다. 이 작품은 결점투성이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에게 불가능한 도전,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간 도전조차 그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오스카와 루신다를 본받고 싶은 독자는 없겠지만 그들을 비난하거나 비웃을 마음이 드는 독자도 없을 것이다. 자기계발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작품의 매력에 빠져보기 바란다.
학과: 사학과, 이름: 장*아,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이 책의 주인공인 오스카와 루신다는 떳떳하지 못한 취미 때문에 단단하게 결속한다. 바로 성직자의 도박벽과 양가집 규수의 도박벽, 영국에서 호주로 가는 배 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상대의 도박벽을 알아차리고 의기투합한다. 오스카가 도박벽 때문에 성직에서 파문당하게 되자 루신다는 그를 자기 집에 거두기까지 한다. 파계 성직자가 부유한 미혼 여성과 혼전동거까지 하니 추문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독자 입장에서는 서로 도박벽이라는 부끄러운 결점도 드러낼 수 있는 사이에 한 지붕 아래 살면서 평등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마음 맞는 두 남녀가 결혼하지 못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오스카는 루신다가 과거에 알고 지냈던 성공회 사제 데니스 헤싯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했기 때문에, 루신다는 오스카가 사회의 시선 때문에 자신에게 청혼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관계를 진전시키지 못한다. 유리 공장을 소유하고 있던 루신다에게, 오스카는 데니스 헤싯에게 유리로 지은 교회를 선물하자고 제안하고, 유리 교회를 헤싯이 부임한 오지까지 운반하는 임무를 자청한다. 루신다는 오스카가 목숨을 건 모험에 나서기로 했으니 자신도 그에 상응하는 것을 걸어야 한다며 전 재산을 걸고 오스카와 내기한다. 오스카는 천신만고 끝에 유리 교회를 헤싯에게 전달하여 내기에서 이기지만 목적지에서 만난 다른 여자와 충동적으로 결합한다. 오스카는 자신을 벌할 생각으로 그녀와 약혼하고 유리 교회와 함께 보트 안에서 익사한다.
줄거리만 보면 바보 같은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작품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먼저, 인간은 관습을 벗어나기를 갈망하면서도 얼마나 관습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존재인가? 라는 인간의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보여준다. 오스카와 루신다는 사회가 용납하지 못하는 도박 취미는 서로에게 허심탄회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스카는 루신다에게 데니스 헤싯을 사랑하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 수 없었다. 루신다 역시 자신이 더 부유하고 오스카를 돌봐주고 있는 입장, 즉 관계의 우위에 있는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스카에게 먼저 청혼할 수 없었다.
그렇다면 사람은 관습을 깨고자 하지만 결국 관습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맥 빠진 결론을 내려야 하는가? 저자는 오스카의 유리 교회를 통해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유리 교회는 도착 당시 이미 금이 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지의 주민들에게 환상이 현실에 구현된 꿈같은 광경, 비록 찰나지만 평생 잊을 수 없는 이미지를 선사했다. 원주민 하나는 유리로 된 교회가 강가에 모습을 드러내는 광경에 감화받아 기독교로 개종하기까지 했다. 비록 얼마 못 있어 무로 돌아갔을지언정 오지 주민들에게 찰나의 경이를 선사한 것, 그 경이가 의도하지는 않았으나 누군가의 삶을 바꾼 것, 이 정도면 도박중독자 인간의 인생 치고는 괜찮은 업적 아닌가? 이 작품은 관습의 힘과 광기에 가까운 인간의 강렬한 의지 및 환상이라는 서로 대비되는 요소를 훌륭하게 엮은 걸작이다.
청년들에게 야망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충고와 자기계발서는 넘쳐난다. 이 작품은 결점투성이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에게 불가능한 도전,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간 도전조차 그 나름의 의미가 있음을 보여준다. 오스카와 루신다를 본받고 싶은 독자는 없겠지만 그들을 비난하거나 비웃을 마음이 드는 독자도 없을 것이다. 자기계발서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작품의 매력에 빠져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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