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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너만의 슬픔이 아니야
학과: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어교육, 이름: 최*리, 선정연도: 2022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나의 20대는 오롯이 ‘0 이하의 날들’이었다.”(p. 8)
추천하고 싶은 대상: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내가 살아가는 일상이, 내가 처한 고통이 나만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싶다.
추천이유:글쓴이는 작가로서의 삶 속에서 스스로가 무엇을 읽고 써야 하는지와 관련하여 1~2부에 걸친 긴 사유를 하고 있다. 그것이 3부에 가서 ‘망함에 대하여’라는 제목으로 보다 구체적인 언어로 이야기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좀 더 와 닿았다.
특히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행위는 오늘처럼 SNS가 판을 치는 세계와도 맞닿아 있는 듯했다. 내 삶을 과시하고 타인의 일상을 ‘훔쳐봄’으로써 또 다른 욕망을 낳기도 하니 말이다. 내가 가진 이 욕망이 오롯이 나만이 가지는 본질적인 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자크 라캉의 말처럼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 것인지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한편 “가족이라는 종교”도 오랜 세월 회자되어 온 주제이기도 하다.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는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폭력을 휘두르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가족의 존재는 우리에게 위안을 주면서도 그 자체로 또 다른 위협을 가져다주는 존재이기도 하다. 나 역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기도 하였으니 말이다.
이 밖에도 작가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우리 삶과 부딪히는 많은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내가 속한 이 세계의 슬픔이 나만의 것은 아님에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 속에서 이겨낼 방도를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우리에게 작은 메시지를 던져준다고 느꼈다. 이 책을 읽게 될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공감을 얻고, 또 다른 다양한 의미를 발견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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