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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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들 : 여성은 왜 원하는가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욕구들 : 여성은 왜 원하는가 / 캐럴라인 냅 지음 ; 정지인 옮김
원서명
Appetites : why women want
개인저자
발행사항
서울 : 북하우스 , 2021
형태사항
399 p. ; 22 cm
일반주기
원저자명: Caroline Knapp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95
ISBN
9791164051069
청구기호
362.1968 K67a한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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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당신의 욕구는 무엇인가요?
학과: 교육학과, 이름: 김*희,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욕구들』이라는 세 단어는 아주 강렬하게 나를 사로잡았다. 어떤 욕구들? 누구의 욕구들? 왜 ‘욕구’가 아닌 ‘욕구들’일까? 하는 질문과 함께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나갔다. 이 책은 캐럴라인 냅이 거식증에 고통 받았던 경험을 회고하며 여성들의 식욕, 성욕, 인정욕 등의 욕구가 어떻게 사회문화적으로 억압받으며 통제되고 있는지, 충분히 드러내거나 채우지 못한 욕구들은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날카로우면서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외모, 몸과 체중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왜 나의 허리는 이렇게 굵은 건지, 허벅지는 왜 또 이리 굵으며, 눈은 왜 작은 것인지 등등. 타인과 비교하고, ‘좋은 외모 혹은 몸매’라는 사회문화적인 기준에 의해 여성들은 끊임없이 식욕을 제한하고, 조금 더 많이 먹은 날에는 자책하거나 심할 경우 토를 하곤 한다. 여성은 아름다운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가져야 한다는 사회문화적인 영향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와 몸으로 자기 자신을 정체화하게 만들고, 이는 여성들이 끊임없이 자신의 욕구를 제한하고, 외현적인 요소에 집착하게 만든다.
식욕뿐만 아니라 성욕도 마찬가지다. 남성들의 성욕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여성의 성욕은 일정한 제한(범죄의 위험이 없는 경우처럼) 속에서만 소극적으로 언급되고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성욕을 드러내는 여성들을 ‘개방적’이거나 ‘순수하지 못한’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남성과 여성의 동일한 ‘성욕’이 다르게 여겨짐을 확인할 수 있다.
채워지지 못한 욕구에서 오는 허기와 불충분함은 여성이 자기혐오와 소비주의에 빠지게 한다.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옥죄고, 남성, 물건 등 어떤 대상을 소비하게끔 만든다. 시대가 변화하며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기 시작했지만 늘어난 자유는 여성들을 또 다른 불안에 빠지게 만들었으며, 자유로워진 만큼 사회는 더 교묘하게 여성의 욕구를 억압하고 조종하고 있다.
“ 이 새 천년의 초입에 많은 여성들의 마음속에 깔린 가장 주된 욕구는 아마 욕구에 대한 욕구일 것이다. 자신의 진짜 욕구가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밝힐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전하고 안정되었다고 느끼고 싶고, 그 욕구를 만족시킬 충분한 자격과 힘을 갖추었다고 느끼고 싶은 갈망 말이다(41쪽).”는 문장처럼, 여성들이 자신의 외적인 것에서 정체성을 찾고, 자기 자신을 혐오하고, 대상을 끊임없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드러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모든 욕구가 채워질 수 없으며 어느 정도의 공허함과 불만족감은 당연하다. 하지만 욕구가 억압되고 통제받으며 생겨나는 허기와 공허함으로부터 자기혐오와 끊임없는 소비의 굴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충분히 욕구하고 허기와 공허함을 연료삼아 또 다른 무언가를 추구할 수 있는 여성의 삶을 희망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옥죄는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에 지쳐있는 여성들에게,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부터 불안과 불만족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자유를 희망하지만 무언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억압받는 듯한 생각을 하는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욕구들』에서 서술하는 여성의 욕구들에 가해지는 사회문화적인 구조의 힘과 영향력, 캐럴라인 냅의 솔직하고도 처절한 자기 고백을 접하도록 하여, 여성의 성욕, 인정욕, 식욕, 애착 등의 욕구가 쉬쉬되며 최대한 숨겨야하는 것들이 아니라 마땅히 자유롭게 드러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여성의 욕구가 어떻게 억압되고 있는지, 채워지지 못한 욕구에서 오는 허기와 공허에서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극단에 치닫는 수 있는지를 세밀히 검토해본다면 여성이 자유로이 욕구할 수 있는 사회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얼마든지 자신의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여성의 욕구들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바라는 것, 이것이 바로 분명히 드러내고 싶은 나의 욕구들 중 하나이다.
학과: 교육학과, 이름: 김*희,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욕구들』이라는 세 단어는 아주 강렬하게 나를 사로잡았다. 어떤 욕구들? 누구의 욕구들? 왜 ‘욕구’가 아닌 ‘욕구들’일까? 하는 질문과 함께 이 책을 단숨에 읽어나갔다. 이 책은 캐럴라인 냅이 거식증에 고통 받았던 경험을 회고하며 여성들의 식욕, 성욕, 인정욕 등의 욕구가 어떻게 사회문화적으로 억압받으며 통제되고 있는지, 충분히 드러내거나 채우지 못한 욕구들은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날카로우면서도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자신의 외모, 몸과 체중에 대해 생각해보았을 것이다. 왜 나의 허리는 이렇게 굵은 건지, 허벅지는 왜 또 이리 굵으며, 눈은 왜 작은 것인지 등등. 타인과 비교하고, ‘좋은 외모 혹은 몸매’라는 사회문화적인 기준에 의해 여성들은 끊임없이 식욕을 제한하고, 조금 더 많이 먹은 날에는 자책하거나 심할 경우 토를 하곤 한다. 여성은 아름다운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가져야 한다는 사회문화적인 영향은 여성들이 자신의 외모와 몸으로 자기 자신을 정체화하게 만들고, 이는 여성들이 끊임없이 자신의 욕구를 제한하고, 외현적인 요소에 집착하게 만든다.
식욕뿐만 아니라 성욕도 마찬가지다. 남성들의 성욕은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여성의 성욕은 일정한 제한(범죄의 위험이 없는 경우처럼) 속에서만 소극적으로 언급되고 누릴 수 있다. 자신의 성욕을 드러내는 여성들을 ‘개방적’이거나 ‘순수하지 못한’사람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남성과 여성의 동일한 ‘성욕’이 다르게 여겨짐을 확인할 수 있다.
채워지지 못한 욕구에서 오는 허기와 불충분함은 여성이 자기혐오와 소비주의에 빠지게 한다. 자기 자신을 탓하거나 옥죄고, 남성, 물건 등 어떤 대상을 소비하게끔 만든다. 시대가 변화하며 여성의 권리가 신장되기 시작했지만 늘어난 자유는 여성들을 또 다른 불안에 빠지게 만들었으며, 자유로워진 만큼 사회는 더 교묘하게 여성의 욕구를 억압하고 조종하고 있다.
“ 이 새 천년의 초입에 많은 여성들의 마음속에 깔린 가장 주된 욕구는 아마 욕구에 대한 욕구일 것이다. 자신의 진짜 욕구가 무엇인지 있는 그대로 밝힐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안전하고 안정되었다고 느끼고 싶고, 그 욕구를 만족시킬 충분한 자격과 힘을 갖추었다고 느끼고 싶은 갈망 말이다(41쪽).”는 문장처럼, 여성들이 자신의 외적인 것에서 정체성을 찾고, 자기 자신을 혐오하고, 대상을 끊임없이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구를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드러내고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바이다. 모든 욕구가 채워질 수 없으며 어느 정도의 공허함과 불만족감은 당연하다. 하지만 욕구가 억압되고 통제받으며 생겨나는 허기와 공허함으로부터 자기혐오와 끊임없는 소비의 굴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욕구를 충분히 욕구하고 허기와 공허함을 연료삼아 또 다른 무언가를 추구할 수 있는 여성의 삶을 희망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을 옥죄는 다이어트와 외모 관리에 지쳐있는 여성들에게,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부터 불안과 불만족을 느끼는 여성들에게, 자유를 희망하지만 무언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억압받는 듯한 생각을 하는 여성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욕구들』에서 서술하는 여성의 욕구들에 가해지는 사회문화적인 구조의 힘과 영향력, 캐럴라인 냅의 솔직하고도 처절한 자기 고백을 접하도록 하여, 여성의 성욕, 인정욕, 식욕, 애착 등의 욕구가 쉬쉬되며 최대한 숨겨야하는 것들이 아니라 마땅히 자유롭게 드러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회를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여성의 욕구가 어떻게 억압되고 있는지, 채워지지 못한 욕구에서 오는 허기와 공허에서 여성들의 삶이 어떻게 극단에 치닫는 수 있는지를 세밀히 검토해본다면 여성이 자유로이 욕구할 수 있는 사회에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얼마든지 자신의 욕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그것을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여성의 욕구들이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바라는 것, 이것이 바로 분명히 드러내고 싶은 나의 욕구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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