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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이 될 때 꺼내 읽고 싶은 책“
학과: 의학과 , 이름: 김*지,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말기 환자를 치료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말기 환자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도록 ‘명료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p. 36)
"망부석처럼 하염없이 중환자실 앞을 지키는 아들을 보면서 처음으로 깨달았다. 그래, 내게는 그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이 시간이 저 모자에게는 소중하겠구나. 평생 서로에게만 의지해 살아 온 모자라면 한 사람이 죽을 때 남겨질 사람의 아픔은, 상실감은 감히 내가 추측할 수 없을 만큼 크겠지. 내가 오만했다. 그들의 시간이라는 건 고작 반나절 동안 환자를 본 풋내기 의사가 함부로 평가할 수 있는 게 아니였구나. 처음이었다. 의사가 되고 이런 마음이,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 부끄러움과 미안함에 얼굴이 붉어지는 걸 느꼈다. 나는 슬픔에 잠겨 고개를 들지 못하는 아들을 오래도록 바라보며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p. 49)
추천하고 싶은 대상:어떤 의료인이 되면 좋을지 고민하는 학생. 대한민국 의료 현실을 알고 싶은 학생. 환자를 위하는 의사가 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필요한 의료진.
추천이유:이 책은 본과 1학년 때 지도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셨던 책이다. 시간이 지나 주요 병원 실습을 끝낸 본과 4학년 초에 이 책을 빌려 읽었다.
병원 실습을 하고 난 다음 읽어서 그런지, 책에 기술된 병원과 의료진, 환자와 보호자의 모습이 더욱 머릿속으로 연상이 잘 되었지만, 병원 실습을 시작하기 전 이 책을 읽었다면, 환자와 보호자가 처한 상황, 하고 있는 고민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지 않았을까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의료인을 꿈꾸는 이들, 준비하고 있는 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내과 전문의를 수료하였고, 현재는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 의료의 여러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여느 책에서 읽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대한민국 의료의 현실의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이를테면, 간호간병서비스의 실태, 억제대 사용, 빈부격차에 따른 건강관리 및 상태 등등..
짧은 생각으로, 의료인의 역할은 ‘환자의 건강 회복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면 “환자를 잘 죽이고 싶다”는 말이 나오는데, 의료인의 역할 중 다른 하나는 환자가 죽음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다.
의료인의 길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실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공부를 하고, 병원에서 주어진 일정에 따라 실습을 하는 것으로 의료를 이해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의료현장에 있어도 환자를 위한 의료인이 되겠다는 다짐이 없다면 이 책에서 말하는 많은 상황들이 불필요한 정보로 다가오기도 할 것 같다. 하지만, 환자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몸과 마음을 함께 치료해주는 의사를 꿈꾼다면, 이 책은 의료실태를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게 해주고, 어떤 정책적 도움이 있으면 좋을지 고민할 수 있도록 시각을 넓혀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다.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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