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대혼란의 시대 중 우리는.
학과: 산업공학과 , 이름: 박*규, 선정연도: 2023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일상생활의 세세한 묘사(즉 필러)는 그가 새로운 형태로 벌이는 실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중략) “다시 말해, 필러는 소설적 세계를 합리화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다. 그 세계를 놀라움이 거의 없고 모험은 그보다 더 없으며 기적은 아예 없는 세계로 바꿔주는 시도 말이다.” (p. 31)
추천하고 싶은 대상: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 기존과는 다른 시각으로 환경 문제를 바라보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책을 몇 페이지 읽지 않아서 바로, 이전에 읽었었던 환경 분야의 책과 결이 다르다고 느껴졌다. 보통의 환경문제, 기후 위기를 다루는 책들은 이상 기후, 기후 난민, 식량 위기 등의 다소 자극적인 주제를 이용해 기후 위기에 대한 공포감을 주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비교적 담담하게 서술한다고 느껴졌다.
이 책은 문학, 역사, 정치 등 색다른 관점으로 기후 문제를 바라본다. 하지만 해당 분야들의 배경지식이 부족한 나로서는,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많은 문학 작품들, 생소한 용어, 처음 보는 인물들 등 나에겐 버거운 요소들이 많았다.
기후 위기의 해결을 위해서는 다수의 관심이 필요하다. 다수의 사람들을 하나의 주제로 모으기 위해 효과적인 방법이 문학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작가들이 기후 위기를 다룬 문학을 쓰지 않는다고 이 책은 지적한다. 기후변화가 실제로 지구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전 세계 작가들이 깊이 고민해보아야 한다고 그들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다.
책의 후반부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인 <찬미받으소서>를 인용한다. <찬미받으소서>는 진정한 생태적 접근은 언제나 사회적 접근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정의의 문제를 환경에 관한 논쟁에 포함함으로써, 지구의 외침과 가난한 자들의 외침을 동시에 경청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 사이에는 진정한 생태적 채무 관계가 존재한다는 직설적인 주장으로 귀결된다.
선진국들이 지금까지 발전하면서 심한 환경오염을 시켰다는 것은 인정해야 할 사실이다. 그리고 개발도상국의 발전하고자 하는 욕망도 이해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수많은 인구를 보유한 개발도상국들이 발전하면서 발생시킬 환경오염들이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것 또한 확실하다. 선진국 입장에서는 환경문제를 악화시키는 개발도상국이, 개발도상국 입장에서는 이미 환경오염을 시키면서 발전한 선진국이 본인들을 막는 것이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선진국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이 환경오염을 덜 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지원은 분명 개발도상국이 원하는 만큼의 지원이 아닐 것이고, 선진국도 충분한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들은 각각의 측면에서 보면 다 이해가 된다. 따라서 다수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저 과학기술의 발전이라는 백마 탄 왕자님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수밖에 없나 라는 생각을 하며 마친다.
별점:★★★★★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