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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화 속의 변화와 변하지 않는 것
학과: 경영학과, 이름: 남*진,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재난은 우리의 일상을 갈아엎는다. 재난을 대비하지 못하고 그냥 맞이했을 때 우리들의 삶은 터전은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의 삶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또는 예상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적응한다. 평범한 아침이었던 정말 평범했던 초여름에 눈이 온다면 정확하게 하얀 덩어리가 하늘에서 떨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상상해보기를 바라며 ‘스노볼 드라이브’를 소개한다.
조예은 작가의 책 ‘스노볼 드라이브’는 앞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덩어리가 떨어지며 시작된다. 눈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 신기해하고 이상하다며 그것을 바라보지만 조금 뒤 비명 소리가 들린다. 하얀 덩어리가 묻은 몸에 이상이 발생하고 죽는 자가 생긴다. 그렇다. 이것은 재난 상황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메인 주인공은 모루와 이월이다. 주인공들은 일반적인 보통의 사람들이며 극 중에 등장하는 사람들 또한 보통의 사람들이다. 내용 전개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변화 중 눈에 띄는 것은 일상 생활의 변화와 죽음이다.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적응한다. 하얀 덩어리를 피해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어 적응한다. 또한 새로운 직업도 생겨난다. 하양 덩어리와 죽은 사람들을 처리하는 센터가 만들어진다. 세상이 크게 달라지지만 그럼에도 사람들이 살아온 자본주의와 경쟁 그리고 부와 권력 부패는 사라지지 않는다. 거창한 이야기보다는 이월과 모루가 재난 이후에 겪게 되는 일상과 사건 속에서 그들의 감정과 상황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며 더 나아가 생각해 볼 주제들을 우리에게 전달한다.
책 속에 스며든 다양한 문장을 소개한다. “이상하게 변해 버린 세상에서 사람이 살아가는 과정 같은 건 아주 별 볼 일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결국 세상을 유지하는 부품으로 쓰이기 위해 여기에 모인 것이니,”, “진짜 세상을 망하길 바랐던 건 아니다. 나는 그냥 아무런 고통도 감정도 없이 눈 깜짝하는 사이에 모두가 깨끗이 사라지는, 그런 종말을 원했던 건데.
사람, 인간, 우리는 무엇일까? 우리는 사람이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재난 상황 속에서도 재난 그 이후에도 우리는 사람일까? 인간의 인간성은 극한의 상황에서 드러난다. 재난 상황 속에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는 사람, 사람을 죽이고 약탈하는 사람, 함께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그냥 사는 사람 외에도 다양한 사람이 살아 숨쉰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삶을 우리는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고민해야 현실의 어느 점과 연결된다. 예상할 수 없었던 그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당신의 생각이 궁금하다.
조예은 작가의 책 제목인 스노볼 드라이브처럼 스노볼 같은 공간에서 앞으로의 삶을 예측할 수 없다면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모든 것을 확신할 수 없는 사회와 사람 속에서 말할 수 있는 건 우리는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우리들의 소중한 무언가를 지켜야 함을 마지막으로 말하고 싶다. 우리의 스노볼의 끝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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