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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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한 스승 : 지적 해방에 대한 다섯 가지 교훈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무지한 스승 : 지적 해방에 대한 다섯 가지 교훈 / 자크 랑시에르 지음 ; 양창렬 옮김
원서명
Le maître ignorant : cinq leçons sur l'émancipation intellectuelle
개인저자
판사항
개정판
발행사항
파주 : 궁리 , 2016
형태사항
285 p. ; 22 cm
일반주기
원저자명: Jacques Rancière
색인: p. 277-285
색인: p. 277-285
주제(개인명)
ISBN
9788958203926
청구기호
194 R185m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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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진정한 ‘앎’을 이루기 위해
학과: 중어중문학과, 이름: 진*정,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역설적으로 나란히 놓인 제목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왔다면, 그 의미를 추론해보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이다. 그리고 추론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책을 들춰보게 될 것이다. 호기심이 작동한 위 과정으로써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감히 생각해 본 적 없는 낯설고 독특한, 그러나 현 시대에 적용 가능한 시의성을 띄고 있는 깊은 내용이었다.
책은 조제프 자코토의 기이하고도 확고한 어떤 경험과 그것을 빌려 의견을 제시하는 랑시에르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 조제프 자코토는 네덜란드어를 조금도 알지 못했다. 그는 프랑스어를 배우고자 온 네덜란드인 학생들에게 어떤 설명도 없이 프랑스어-네덜란드어 번역본의 책 한 권과 함께 책의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프랑스어를 익히라 주문하였고, 놀랍게도 학생들은 작가 수준의 문법을 구사하며 이를 완전히 해냈다. 스승(=선생님)의 설명이 없이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바로 여기서, 책이 제시하는 두 대조적 개념이 등장한다. 하나는 스승의 설명을 바탕으로 한 ‘바보 만들기’의 개념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교육의 방식이다. 학생은 어떤 지식을 배울 때 스승의 설명을 필요로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는 스승이 그의 설명을 들을 무능한 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이 앎과 무지로 항상 이분화 되어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바보 만들기’에서 벗어난 자코토의 경험을 들어 교육학에 내포된 신화를 짚어내며, ‘보편적 가르침’이라는 원리를 제시하며 이를 전복하고자 한다.
‘보편적 가르침’은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모든 인간이 평등한 지능을 가진다는 원리에 따라 나머지 모든 것들과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모든 인간이 평등한 지능을 가진다는 점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승은 임의의 고리–설명과 무한퇴행-안에 지능을 가두는 존재이며 스스로가 이를 깨닫고 그 고리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힘과 지적능력을 정확히 인지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의지이다. 오로지 개인의 강력한 의지가 이것을 실천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저자는 평등한 지능을 공동체와 사회 등으로 확대시켜 논의하긴 하지만 진보론자들이나 제도 등의 교육 개혁 시도가 결국은 (지능이)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사이의 거리를 유지시키게 하는 것임에 불과해 이 ‘보편적 가르침’이 뿌리내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체념을 보인다. 그러나 개인은 공동체 속에서 불평등의 원리를 따르는 시민으로 존재하면서도 지능의 평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이성적 인간으로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편적 가르침’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덧붙인다.
과연 그의 예언적 서술대로, 세계는 여전히 앎과 무지, 지능의 우월성을 가르는 불평등주의적 교육을 표방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 평등한 지적능력을 깨달은 개인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나의 경우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가끔 아이들이 “모르겠어요!” 라고 말할 때 “아니야 너는 이미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학생이 스스로 그의 의지와 힘을 깨닫게 하는, ‘보편적 가르침’의 순간을 빈번히 경험하곤 한다.
이처럼 책은 교육을 하고 또 받는 입장에 있는 두 지위의 나 모두에게 스스로가 가진 의지와 지적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사유를 하게 해주었다.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형태로든 교육을 받거나, 교육을 하는 혹은 두 가지를 모두 하며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이때 더 내밀한 이해, 앎을 위해서 사회가 그어놓은 지적능력의 한계선을 넘어 오롯이 자신만의 지적 능력과 의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자신의 능력을 진정으로 마주볼 수 있게 해주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학과: 중어중문학과, 이름: 진*정,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역설적으로 나란히 놓인 제목의 단어들이 눈에 들어왔다면, 그 의미를 추론해보지 않고서는 못 배길 것이다. 그리고 추론을 위해서 자연스럽게 책을 들춰보게 될 것이다. 호기심이 작동한 위 과정으로써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감히 생각해 본 적 없는 낯설고 독특한, 그러나 현 시대에 적용 가능한 시의성을 띄고 있는 깊은 내용이었다.
책은 조제프 자코토의 기이하고도 확고한 어떤 경험과 그것을 빌려 의견을 제시하는 랑시에르의 서술로 이루어져 있다. 조제프 자코토는 네덜란드어를 조금도 알지 못했다. 그는 프랑스어를 배우고자 온 네덜란드인 학생들에게 어떤 설명도 없이 프랑스어-네덜란드어 번역본의 책 한 권과 함께 책의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을 만큼 프랑스어를 익히라 주문하였고, 놀랍게도 학생들은 작가 수준의 문법을 구사하며 이를 완전히 해냈다. 스승(=선생님)의 설명이 없이 이런 일이 가능하단 말인가? 바로 여기서, 책이 제시하는 두 대조적 개념이 등장한다. 하나는 스승의 설명을 바탕으로 한 ‘바보 만들기’의 개념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교육의 방식이다. 학생은 어떤 지식을 배울 때 스승의 설명을 필요로 한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는 스승이 그의 설명을 들을 무능한 자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이는 교육이 앎과 무지로 항상 이분화 되어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바보 만들기’에서 벗어난 자코토의 경험을 들어 교육학에 내포된 신화를 짚어내며, ‘보편적 가르침’이라는 원리를 제시하며 이를 전복하고자 한다.
‘보편적 가르침’은 무언가를 배우고 그것을 모든 인간이 평등한 지능을 가진다는 원리에 따라 나머지 모든 것들과 연결하는 것이다. 여기서 핵심은 모든 인간이 평등한 지능을 가진다는 점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스승은 임의의 고리–설명과 무한퇴행-안에 지능을 가두는 존재이며 스스로가 이를 깨닫고 그 고리에서 빠져나와 자신의 힘과 지적능력을 정확히 인지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것을 가르칠 수 있고 배울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개인의 의지이다. 오로지 개인의 강력한 의지가 이것을 실천할 수 있다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저자는 평등한 지능을 공동체와 사회 등으로 확대시켜 논의하긴 하지만 진보론자들이나 제도 등의 교육 개혁 시도가 결국은 (지능이)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사이의 거리를 유지시키게 하는 것임에 불과해 이 ‘보편적 가르침’이 뿌리내리지는 못할 것이라는 체념을 보인다. 그러나 개인은 공동체 속에서 불평등의 원리를 따르는 시민으로 존재하면서도 지능의 평등함을 인정할 수 있는 이성적 인간으로 존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보편적 가르침’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 덧붙인다.
과연 그의 예언적 서술대로, 세계는 여전히 앎과 무지, 지능의 우월성을 가르는 불평등주의적 교육을 표방하고 있고, 그런 와중에 평등한 지적능력을 깨달은 개인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나의 경우 현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고, 가끔 아이들이 “모르겠어요!” 라고 말할 때 “아니야 너는 이미 알고 있어!” 라고 말하는, 학생이 스스로 그의 의지와 힘을 깨닫게 하는, ‘보편적 가르침’의 순간을 빈번히 경험하곤 한다.
이처럼 책은 교육을 하고 또 받는 입장에 있는 두 지위의 나 모두에게 스스로가 가진 의지와 지적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사유를 하게 해주었다. 사람들도 나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형태로든 교육을 받거나, 교육을 하는 혹은 두 가지를 모두 하며 인생을 살아갈 것이다. 이때 더 내밀한 이해, 앎을 위해서 사회가 그어놓은 지적능력의 한계선을 넘어 오롯이 자신만의 지적 능력과 의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자신의 능력을 진정으로 마주볼 수 있게 해주는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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