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차가운 희망
학과: 경영학과, 이름: 남*진, 선정연도: 2019
추천내용: 공동 생활을 하는 모든 형태의 인간 집단을 사회라고 우리는 표현합니다. 사회 속에 태어난 우리는 그 사회의 사회화를 통해 사회인으로 성장합니다. 인종, 문화, 나라마다 다른 사회 모습들 중 특이한 사회를 구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그들은 어떤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줄까요?

조남주 작가님의 책 ‘사하맨션’ 속에는 특별한 국가가 존재합니다. 보통의 국가와는 달리 폐쇄적이고 계급체계를 가진 그 도시 국가는 기업의 독점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기업의 점차적인 독점으로 7명의 얼굴도 나이도 출신도 알 수 없는 7명의 총리단이 운영되는 국가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도시 국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계급은 3가지로 나누어집니다. L1, L2, 사하로 이루어지면 계급의 차이를 노력으로 벗어날 수 없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귀기울여 들을 이야기는 사하들의 이야기입니다. 사하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요?

사하맨션은 도시국가에서 허용하지 않지만 허용되며 존재하는 삶의 주거 공간입니다. 사하맨션은 살아가는 사람들의 저마다의 사연이 존재합니다. 이전에 살던 나라에서 도망쳐오거나 남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당하거나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은 사하맨션을 찾아옵니다. 사하맨션은 도시국가의 특권층에게는 눈에 가시이자 끝으로 평가됩니다. 절망과 괴리 무기력함과 당연함에 대한 학습으로 자신의 현재상황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담으면서도 끝을 달리던 사람들의 시작이 되는 공간으로 표현됩니다.

사하는 꿈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꿈을 가질 수 없고 목표를 만들 수 없습니다. 넘을 수 없는 벽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직업의 제한을 받고 사람들의 무시를 받고 기본적인 의식주와 쾌적한 주거공간을 가질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왜 사하는 삶을 살 수 없을까요? 이 질문의 시작이 사회와 특권층이 만들어낸 이기적이고 불합리한 차별의 금을 만드는 시작입니다. 인간을 구분하여 차별을 만들고 비교할 수 있는 우위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한 인식과 개인의 변화 그리고 행동의 과정을 우리에게 생생하게 들려주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현실과 함께 생각할 수 시간을 만들어줍니다.

사람다운 삶이란 무엇일까요? 각자가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고 삶의 목적도 다를 수 있는 삶은 가치 있는 삶인가요? 다양한 대답이 존재할 수 있고 이 책은 사람다운 삶을 살고 싶은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외침입니다.

소장정보

도서예약
서가에없는책 신고
보존서고신청
캠퍼스대출
우선정리신청
자료배달신청
문자발송
청구기호출력
소장학술지 원문서비스
등록번호 청구기호 소장처 도서상태 반납예정일 서비스

북토크

자유롭게 책을 읽고
느낀점을 적어주세요
글쓰기

청구기호 브라우징

관련 인기대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