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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용기를 가질 힘
학과: 화학과, 이름: 최*희, 선정연도: 2021
추천내용: 흑인 노예제의 폐해가 가장 극심했던 남북전쟁 이전에 미국 남부에서 태어난 더글러스의 삶은 보통 사람들과 달랐다. 어린시절에는 더글러스 역시 노예로 태어났기에 대부분의 노예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았다. 노예는 인간이 아니라 재산으로 취급되고, 죽을 때까지 강제 노동에 시달렸으며, 농장 주인이나 감독관에게 수시로 채찍질이나 체벌을 당하기도 했다. 노예는 재산을 소유하거나 글을 배우는 것도 법으로 금지되었으며, 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없었다. 또한 백인 농장주의 성적 착취로 말미암아 흑인 여성 노예에게 자식이 생기더라도 그녀의 자식들은 노예로 취급될 뿐 백인 농장주의 자식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더글러스의 글 공부 경험은 그의 인생에서 엄청난 사건이었다. 노예면서 고아와 다름없는 유년기를 보낸 더글러스는 12세에 주인집에서 알파벳을 배웠다. 비록 얼마 뒤에 주인의 강력한 반대로 중단되고 말았지만 그는 자유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글을 배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이후 더글러스는 길거리에서 만난 가난한 백인 아이들을 통해 글을 익혔고, 휴의 집에 있는 책이나 신문을 닥치는 대로 읽었다. 특히 더글러스가 잔돈을 모아서 직접 구입한 ≪미국의 웅변가≫는 그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이는 더글러스에게 노예제의 실상을 깨닫게 하고 자유를 갈망하게 만드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여러 집으로 팔려다니며 꾸준히 글을 배우고 가르친 더글러스는 결국 노예해방에 큰 힘을 쓸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 즈음에 이런 구절이 적힌다. “나는 어느 정도 자유를 느꼈을 때, 단지 몇 분 정도 연설했고 내가 원하는 것을 쉽게 이야기했다.” 만약 더글러스가 여전히 하찮은 노예라고 인식되어 있었다면 어땠을까? 사람들은 그의 이야기를 들은 체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 문장을 읽으며 또 다른 문장이 생각났다. “먼저 유명해져라, 그러면 사람들은 당신이 똥을 싸도 박수를 쳐줄 것이다.” 말 그대로 사람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그 사람의 인지도와 능력에 달려있다는 이야기이다. 더글러스는 처음에는 유명은커녕 인간 대우조차 받지 못했다. 아니 사람들은 그를 인간으로조차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책도 써 냈으며 그가 하고싶은 말을 하면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기울여준다.
더글러스의 시대처럼 인간대우를 해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들도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고 살아가곤 한다. 물론 그런 고정관념들은 잘못되었지만, 일단 내가 어느 정도 힘을 가지고 싶다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물론 지금의 상황에서 내가 성장하는 것이 막막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을 위해 더글러스가 자신의 이야기로 자서전을 남겨두었다고 생각한다. 일단 글을 배우기 시작했던 것처럼 할 수 있는 일부터 차근차근 진행해 나간다면 언젠가는 그 뜻이 이루어질 것이다. 더글러스의 자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용기를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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