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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저주의 대가, 무한굴레
학과: 경영학과, 이름: 오*빈, 선정연도: 2024
마음에 드는 글귀 또는 문장: "개인적인 용도로 저주 용품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가업으로 만든 물건을 개인적인 저주에 사용해서도 안 된다. 우리 집안의 불문율이다. 토끼는 단 한 번의 예외였다." (p.10)
추천하고 싶은 대상: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 짧은 시간에 핸드폰보다 책을 읽어보고 싶은 사람, 잔혹한 묘사 없이 무서운 이야기를 즐기고 싶은 사람
추천이유: 개인적으로 책읽기는 멋진 취미라고 생각한다. 멀지않은 과거에는 분명 취미가 아닌 어떤 필수적인 영역이였지만 인터넷이 발달한 이래로 문학책을 읽는것은 취미의 영역으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잘 하지 못하는것을 동경하듯, 나는 책읽기 자체를 즐기는 사람을 동경했다. 나도 책읽기를 좋아해보려 온갖 유명인들이 극찬한 책을 읽어보았지만 그 시간은 너무 지루한 시간일뿐 책읽기를 좋아한적은 없었다. 이에 책읽기가 점점 멀어질 무렵 우연히 sns에서 책광고를 보았고 평소 무서운 만화책을 즐겨보는 나에게 아주 흥미롭게 다가오는 책이였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때 하나씩 읽기 좋았으며 어려운 이야기를 하지않아 재미삼아 보기 좋았다. 결과적으로 이 책을 시작으로 책읽기 습관을 길러나가고 있으며 책읽기를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 효원인에게 추천하고싶다.
많은 공포 소설집 중 저주토끼를 선정한 이유는 물론있다. 저주토끼의 키워드는 복수다. 하지만 원수를 갚는 사람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고 복수를 완수하고 나서도 그 누구도 행복해지지 않는다. 권선징악, 나쁜일을 한 사람에게 복수를 주어 통쾌함을 느끼고 주인공은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가진 다른 소설들과 달리 저주토끼에서는 작용과 반작용, 이로 인한 그 다음 차례의 반작용으로 반드시 악순환이 되어 돌아온다. 결국 소설에 나오는 순수 악인은 이들에게 내려진 징벌을 그저 자업자득의 결과로 받은것일뿐 상처를 받은 이들이 회복되거나 행복해지지는 않는다. 대부분이 회복과는 반대의 경우로 그들의 폭력은 또 다른 값을 치루어야하며 이는 악순환의 비극이 된다. 이렇게 단순한 권선징악이 아닌 입체적인 이야기가 다른 공포물들과의 차이를 내는 큰 이유인것같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책의 전체를 통해서 전달하려는 특별한 교훈이나 메세지는 없다. 이 책의 장르는 대중문학에 속하여, 대중문학은 교훈이나 가르침보다는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장르이다”이 말을 읽고 많은 생각을 했다. 책읽기를 너무 어렵게 시작했던것같다. 알파벳하나 모르는 사람이 영어 문장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분명 큰 고통과 함께 할것이다. 책읽기도 그렇다. 책읽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위대한 철학책, 위대한 발견을 담은 책을 읽는다면 그것은 고통뿐이다. 책읽기가 많은 이들에게 힘들어진 요즘, 어렵지않고 재밌는 글부터 읽는게 좋은 시작같고 그중에서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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