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씨 경춘당 고문헌

2023.03.06

전시주제 여주이씨 경춘당 고문헌
일 시 2023. 3. 2. ~ 3. 31.
장 소 중앙도서관 3층 인문사회자료관
전시대상 여주이씨 경춘당 문중에서 기증한 고서 
전시내용

올해 2월 여주이씨 밀양파 경춘당 문중에서 고문헌 1,098점을 우리 도서관으로 기증해 주셨습니다.  경춘당 문중과 기증된 자료를 소개합니다.

여주이씨 경춘당 문중

사인당리 고가

문중의 형성

여주이씨는 조선시대 대표적 명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교위공파 문순공파, 경주파 3개의 상대종파가 있습니다.

경춘당 문중은 교위공파에 해당하며 문절공 기우자 이행 선생과 밀양으로 낙향한 충순위공 이사필의 후손이자 여주이씨 22세손인 이표를 최존위로 모시는 문중으로 대대로 밀양 활성리 살내 마을에 거주하여 대소가를 형성하였습니다.

경춘당 전경

경춘당 이름의 유래

경춘당(景春堂)은 본래 ‘옛 선조의 발자취를 멀리서 지켜 본다는 뜻’으로 문중이 지은 재사(齋舍) 이름입니다.

시간이 지나 경춘당이라는 이름이 여러 문중에 알려지면서 문중을 대표하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춘당의 고문헌

조선후기에서부터 일제강점기 시기에 간행되었던 유교경전, 역사서, 문집 등의 고서와 혼례 문서 등 다양한 문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눈에 띄는 문헌들을 소개합니다.

유교경전 언해본

언해본은 조선시대 한문으로 적힌 문장을 다시 한글로 직역한 자료로 언해한 자료를 말합니다. 한문을 모르는 사람들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언해본에는 당시의 한국어 발음이 보존되어 있어 한국어 연구의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용언해 / 순조2(1802)

맹자언해 /  순조24(1824)

소학언해 / 1913

효경언해 / 1916

역사서

통감절요 / 간사년 미상

통감절요는 송나라 휘종 연간에 강지가 사마광이 지은 『자치통감』을 간추려 엮은 역사서입니다.

우리 나라의 경우 조선시대에 와서 주자학이 절대적으로 숭봉됨에 따라 『자치통감』 대신 주자가 높이 평가했던 『통감절요』가 존중되어 모든 선비들의 필독서로 중시되었고, 무장()들에게까지 병서의 일종으로 애독되었던 책입니다.

 

문집

문집은 개인 또는 두 명이상의 저자가 지은 저작물을 모아 편찬한 것을 말합니다. 문집에는 당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어 당시의 실상을 살펴보는데 가치가 큰 자료입니다.

포은선생문집 / 간사년 미상

*고려후기 문신 정몽주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한강선생문집 / 간사년미상

*조선시대 학자 정구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간행한 시문집

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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