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참여후기
참여후기 53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저 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 전에 최근 수년 간 서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적인 공격을 받고서 마음이 아파 있는 상태였습니다. 남들은 나에게 거침없이 감정을 표현하는 반면, 저는 언제나 무기력하게 당했기에 자존감도 낮았고 모든 문제가 저에게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저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저 스스로 피해의식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는 것이 이번 독서치료를 통해 알게 된 가장 큰 발견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은 뒷전으로 두고 남의 감정과 생각에 휘둘렸던 것을 인식하게 되고,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에 ‘불편’하기도 했지만, 생각을 많이 할 수 있었던, 좋은 ‘자아발견’의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