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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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자료유형
국내단행본
서명/책임사항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지음 ; 안정효 옮김
원서명
Brave New World
개인저자
발행사항
서울 : 소담출판사 , 2015
형태사항
400 p. ; 19 cm
일반주기
원저자명: Leonard Aldous Huxley
ISBN
9788973814725
청구기호
823.912 H986b한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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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등 관련정보
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인간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자
학과: 식품영양학과, 이름: 이*영,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제가 대학에 입학한 후 가장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수업이 있습니다. 제목은 ‘생명의료윤리’입니다. 저의 진로가 약계와 관련되어 있고 약사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윤리 이슈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저의 입장을 확실히 다져놔야겠다는 생각에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수업 전날, 교수님께서 수업을 위해 개설된 카페에 의료윤리와 관련된 토론주제를 올려주십니다. 이 때 토론 주제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 실제 사례, 그리고 그에 따라 ‘~행동은 옳은가?’,’이 사례는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올려주십니다. 저희는 수업 시간에 조별로 모여 그 질문에 대해 각자 생각하는 바를 서로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좀 더 나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사전에 뉴스, 도서를 찾아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해갔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블로그에 꼭 저의 의견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의료문제에 대해 저만의 생각을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주제를 접하던 중 최근에 ‘보조생식술’과 ‘배아줄기세포’ 주제가 <멋진 신세계>와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며 각 기술들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멋진 신세계>와 같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역설적인 제목을 붙임으로써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싶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과학기술이 굉장히 발전한 시대로, 인간을 인공부화술을 통해 생산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아기들이 태어날 때부터 산소의 공급을 조절하여 인위적으로 계급을 나누며(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많을수록 높은 계급이 됩니다.) 항상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세뇌당합니다. 모든 것이 안전하게 통제되고 행복이 보장되는 완벽한 사회. 누구도 불행하지 않은 사회. 그러나 그래서 더욱 불행한 멋진 사회.
1.생산되는 인간, 인간의 삶의 목적?
과학이 진보하면서 인간은 더 이상 자연에 순응하려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예로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부부가 불임 클리닉 중 가장 마지막 단계로 택하는 보조 생식술이 있습니다. 아기를 낳을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보다 과학의 힘을 빌어 그 현실을 어떻게든 바꾸어 보려 합니다. 아기도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낳을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는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기를 감별하여 부부가 원하는 대로 취사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기 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배아를 동시에 착상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잉여 배아가 폐기되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물론 부부에게 보조생식술은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겠지만,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인간들처럼 어떤 목적을 위해 인간을 태어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인간의 삶에 인간의 의도가 개입하게 되면서 인간의 삶에 어떠한 목적을 부여하게 되고 그 목적이 삶의 전부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2.불행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나도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멋진 신세계>에 사는 시민들처럼 우리도 행복함을 세뇌 받고 행복한 상황만 주어진다면 우리도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을까요?세뇌 받은 대로 행복한 생각만 하고 진짜 자신이 행복하다고 믿어버리면, 더 이상 내가 행복한지 불행한 건지 의심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 까요?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이 마지막 장면에서 하게 되는 결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자신을 위해 꾸며진 공간을 뛰쳐나가려는 트루먼. 트루먼을 위한 인공적 공간을 만들고 총괄해 온 감독 크리스토프가 이런 트루먼을 만류하면서 “바깥세상도 다르지 않아 같은 거짓말과 같은 속임수 하지만 내가 만든 공간 안에서는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라고 말합니다. 즉, 지금까지 트루먼이 불행함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변수들을 조절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완벽하게 오직 트루먼을 위해 통제된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트루먼에게 더욱 행복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트루먼이 즐겁도록 주변에서 이벤트를 열어주고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게 친구들을 붙여주는 곳. 트루먼은 항상 행복하였지만 그것은 ‘불행함’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트루먼은 결국 더 이상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행복해짐을 당하는 거짓된 사회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차라리 위험천만이고 사기가 만연하지만 자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사회로 발을 내딛습니다. 마치 <멋진 신세계>의 마지막 장면에서 ‘불행해질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하고 신세계를 떠나는 존과 같습니다.
인간의 세포는 적절한 스트레스와 자극이 없으면 일찍 늙어버린다고 합니다.
어쩌면 인간은 불행해질 권리를 타고 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행이 왔을 때 피하려 하기보다 불행에 맞서 이길 수 있는 법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리고 그 결과 잠시 주어지는 행복을 느끼고 그 달콤함을 맛보고 다시 불행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인간의 인생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불행이 있기 때문에 행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이렇듯 <멋진 신세계>는 이전에는 저에게 과학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책이었다면 이번에는 인간 고유의 존엄성 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교우들도 <멋진 신세계>를 읽고 각자 인간 본연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느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학과: 식품영양학과, 이름: 이*영, 선정연도: 2015
추천내용: 제가 대학에 입학한 후 가장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수업이 있습니다. 제목은 ‘생명의료윤리’입니다. 저의 진로가 약계와 관련되어 있고 약사로서 자질을 갖추기 위해서는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윤리 이슈에 대해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저의 입장을 확실히 다져놔야겠다는 생각에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방식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수업 전날, 교수님께서 수업을 위해 개설된 카페에 의료윤리와 관련된 토론주제를 올려주십니다. 이 때 토론 주제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 실제 사례, 그리고 그에 따라 ‘~행동은 옳은가?’,’이 사례는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올려주십니다. 저희는 수업 시간에 조별로 모여 그 질문에 대해 각자 생각하는 바를 서로 토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좀 더 나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사전에 뉴스, 도서를 찾아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고 정리해갔습니다. 그리고 토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블로그에 꼭 저의 의견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렇게 저는 의료문제에 대해 저만의 생각을 다듬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주제를 접하던 중 최근에 ‘보조생식술’과 ‘배아줄기세포’ 주제가 <멋진 신세계>와 많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며 각 기술들이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멋진 신세계>와 같은 상황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작가가 역설적인 제목을 붙임으로써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싶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소설의 배경은 과학기술이 굉장히 발전한 시대로, 인간을 인공부화술을 통해 생산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아기들이 태어날 때부터 산소의 공급을 조절하여 인위적으로 계급을 나누며(공급되는 산소의 양이 많을수록 높은 계급이 됩니다.) 항상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세뇌당합니다. 모든 것이 안전하게 통제되고 행복이 보장되는 완벽한 사회. 누구도 불행하지 않은 사회. 그러나 그래서 더욱 불행한 멋진 사회.
1.생산되는 인간, 인간의 삶의 목적?
과학이 진보하면서 인간은 더 이상 자연에 순응하려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예로 아기를 낳을 수 없는 부부가 불임 클리닉 중 가장 마지막 단계로 택하는 보조 생식술이 있습니다. 아기를 낳을 수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보다 과학의 힘을 빌어 그 현실을 어떻게든 바꾸어 보려 합니다. 아기도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낳을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는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아기를 감별하여 부부가 원하는 대로 취사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기 전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개의 배아를 동시에 착상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잉여 배아가 폐기되는 문제도 발생합니다.) 물론 부부에게 보조생식술은 커다란 기쁨을 가져다 줄 수 있겠지만,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인간들처럼 어떤 목적을 위해 인간을 태어나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존재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인간의 삶에 인간의 의도가 개입하게 되면서 인간의 삶에 어떠한 목적을 부여하게 되고 그 목적이 삶의 전부로 만들어 버릴 수 있습니다.
2.불행을 완전히 없애버리면 나도 행복해 질 수 있을까?
<멋진 신세계>에 사는 시민들처럼 우리도 행복함을 세뇌 받고 행복한 상황만 주어진다면 우리도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을까요?세뇌 받은 대로 행복한 생각만 하고 진짜 자신이 행복하다고 믿어버리면, 더 이상 내가 행복한지 불행한 건지 의심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 까요? 하지만 그것은 진정한 행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영화 <트루먼 쇼>의 주인공 트루먼이 마지막 장면에서 하게 되는 결심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진짜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자신을 위해 꾸며진 공간을 뛰쳐나가려는 트루먼. 트루먼을 위한 인공적 공간을 만들고 총괄해 온 감독 크리스토프가 이런 트루먼을 만류하면서 “바깥세상도 다르지 않아 같은 거짓말과 같은 속임수 하지만 내가 만든 공간 안에서는 두려워할 필요는 없어”라고 말합니다. 즉, 지금까지 트루먼이 불행함을 느끼지 못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많은 변수들을 조절해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완벽하게 오직 트루먼을 위해 통제된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 트루먼에게 더욱 행복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트루먼이 즐겁도록 주변에서 이벤트를 열어주고 외로움을 느끼지 못하게 친구들을 붙여주는 곳. 트루먼은 항상 행복하였지만 그것은 ‘불행함’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입니다. 트루먼은 결국 더 이상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행복해짐을 당하는 거짓된 사회를 거부합니다. 그리고 차라리 위험천만이고 사기가 만연하지만 자신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사회로 발을 내딛습니다. 마치 <멋진 신세계>의 마지막 장면에서 ‘불행해질 권리가 있다’라고 주장하고 신세계를 떠나는 존과 같습니다.
인간의 세포는 적절한 스트레스와 자극이 없으면 일찍 늙어버린다고 합니다.
어쩌면 인간은 불행해질 권리를 타고 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불행이 왔을 때 피하려 하기보다 불행에 맞서 이길 수 있는 법을 끊임없이 갈구하고, 그 과정에서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것, 그리고 그 결과 잠시 주어지는 행복을 느끼고 그 달콤함을 맛보고 다시 불행에 맞설 수 있는 힘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인간의 인생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불행이 있기 때문에 행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아닐까요.
이렇듯 <멋진 신세계>는 이전에는 저에게 과학 기술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책이었다면 이번에는 인간 고유의 존엄성 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저의 교우들도 <멋진 신세계>를 읽고 각자 인간 본연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느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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