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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원인 감동공유 추천글
제목: 지구에서 한아뿐
학과: 분자생물학과, 이름: 박*진, 선정연도: 2020
추천내용: 이 책은 정세랑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난 후 두 번째로 읽은 책입니다. 처음 읽었던 책은 ‘목소리를 드릴게요’라는 SF 단편소설집이었는데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체와 놀라운 흡입력에 정세랑이라는 작가에게 반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이었습니다. ‘지구에서 한아뿐’은 제가 정세랑 작가의 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주인공 한아와 한아를 만나기 위해서 2만 광년의 거리에서 날아온 외계인 경민의 이야기입니다. 한아는 친환경 저탄소 생활을 하는 디자이너로 자신만의 부티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자친구 경민은 자유영혼을 가진 남자로 항상 한아를 기다리게만 하는 남자였으나 어느 날을 계기로 외계인 경민과 바꿔치기 됩니다. 외계인 경민은 2만 광년의 거리에서 한아와 한아의 부티크를 지켜봐 왔습니다. 한아와 한아가 하는 일을 너무 사랑해서 자신의 별에서는 전무후무한 일이었던 관찰대상을 직접 만나러 가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한아는 처음에는 낯설어 하고 무서워하지만 나중에는 외계인 경민을 사랑하게 되고 그와의 생활에 익숙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뿐인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2만 광년을 넘어 우주에서 단 하나뿐인 한아를 만나러 온 경민. 나는 존재 자체도 모르던 사람, 아니 외계인인데 나를 몇 년 간 지켜봐 왔고 보기만 하는 것으로는 모자라서 직접 만나러 온 누군가. 실제로 일어날 일이라면 조금 무섭게도 느껴집니다. 책 속의 이야기이기에 로맨틱할 수 있는 걸까요? 하지만 그런 사랑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오직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를 만나러 2만 광년을 넘어온 사람.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된다면 저도 말해주고 싶습니다. 나에게도 너는‘지구에서 한아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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