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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Document Type
Domestic Book
Title
불안 / 알랭 드 보통 지음 ; 정영목 옮김
Original Title
Status anxiety
개인저자
Publication
서울 : 은행나무 , 2011
Physical Description
368 p. : 삽화 ; 21 cm
General Note
원저자명: Alain De Botton
설명적 각주 수록
찾아보기: p. 362-368
설명적 각주 수록
찾아보기: p. 362-368
ISBN
9788956605593
Call Number
305 D287s한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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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안한 당신에게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허*정, 선정연도: 2014
추천내용: ‘20대 청춘을 넘어 현재 우리 사회의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며 관통하고 있는 감정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당신은 어떤 감정을 선택하고 싶은가? 나는 이 책의 제목을답으로 선택하고 싶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특히 젊은이들이 불안과 좌절에 대한 소위 '힐링'에 빠져있었으며 누군가는 지금도 그러할 것이다. 힐링 열풍을 거론한다고 해서 이 책이 힐링 열풍에 반대하거나 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단지 저자가 제시하는 불안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불안이 없는 삶이 상상되는가? 수능을 위해 어릴 때부터 치르는 수많은 상대평가의 결과에 대한 불안, 대입 이후 내가 쌓은 스펙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족해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내가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에 대한 불안에서 자유로운 삶이 상상되는가? 어쩌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불안에 시달려 불안하지 않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힐링을 외치는 소리에 모두의 마음이 동하며 그 코드에 열광한 것은 아닐까. 그러나 힐링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불안과 상처는 또다시 힐링을 반복하게 할 뿐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불안을 부정하거나 불안의 해소를 위해 뛰어 다닐 것이 아니라 불안의 원인에 대해 통찰해보고 제시된 해법에 눈길 한번 주어 보자는 것이다. 보통은 불안의 원인으로 사랑 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을 해법으로는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를 제시하고 있다. 보통이 제시한 원인과 해법에공감 여부는 개인들의 삶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느끼고 있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에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불안이 해소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냥 ‘느낀다’라고 생각했던 불안이 어떤 사고과정과 사회구조를 바탕으로 인간에게 생기는 것인지, 불안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들은 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뿐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불안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러한 구체화가 불안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다.
학과: 문헌정보학과, 이름: 허*정, 선정연도: 2014
추천내용: ‘20대 청춘을 넘어 현재 우리 사회의 깊은 곳까지 뿌리를 내리며 관통하고 있는 감정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당신은 어떤 감정을 선택하고 싶은가? 나는 이 책의 제목을답으로 선택하고 싶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특히 젊은이들이 불안과 좌절에 대한 소위 '힐링'에 빠져있었으며 누군가는 지금도 그러할 것이다. 힐링 열풍을 거론한다고 해서 이 책이 힐링 열풍에 반대하거나 대항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단지 저자가 제시하는 불안의 원인과 해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불안이 없는 삶이 상상되는가? 수능을 위해 어릴 때부터 치르는 수많은 상대평가의 결과에 대한 불안, 대입 이후 내가 쌓은 스펙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부족해서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 내가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는 건지에 대한 불안에서 자유로운 삶이 상상되는가? 어쩌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불안에 시달려 불안하지 않는 삶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무조건적인 힐링을 외치는 소리에 모두의 마음이 동하며 그 코드에 열광한 것은 아닐까. 그러나 힐링을 필요로 하는 우리의 불안과 상처는 또다시 힐링을 반복하게 할 뿐 사라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불안을 부정하거나 불안의 해소를 위해 뛰어 다닐 것이 아니라 불안의 원인에 대해 통찰해보고 제시된 해법에 눈길 한번 주어 보자는 것이다. 보통은 불안의 원인으로 사랑 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을 해법으로는 철학, 예술, 정치, 기독교, 보헤미아를 제시하고 있다. 보통이 제시한 원인과 해법에공감 여부는 개인들의 삶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느끼고 있는 감정을 들여다보는 것에 있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불안이 해소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그냥 ‘느낀다’라고 생각했던 불안이 어떤 사고과정과 사회구조를 바탕으로 인간에게 생기는 것인지, 불안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한 것들은 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을 뿐이다. 한 마디로 이 책은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불안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러한 구체화가 불안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도와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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