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기부

피아니스트 김정권을 가리켜 美 뉴욕콘서트리뷰(New York Concert Review)는 “모든 곡을 마치 갓 창조되었다시피 온전히 새롭고 현대적으로 들리게 만드는,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생각 깊은 음악가”라는 글로 대신했다.

각국언론은 Blue Griffin Recording에서 출시된 그의 독주앨범들을 극찬하였다. American Record Guide는 그의 데뷔음반『낭만적이야기들Romantic Tales』에 대하여 “늘 마음을 끄는 따뜻함과 예사롭지 않은 감정과 색채의 범위” 라 표현하였고, Audiophile Audition은 근래에 출시된『쏘나타앨범』에 관하여 “거대하면서도 인간미 있는 격정의 시흥(詩興), 고급 취향과 풍부한 상상력의 해석가”라는 찬사를 보냈다. 김정권은 미국 그레이스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단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내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자이기도 하다.  카네기홀, 링컨쎈터 등지에서 독주회 및 실내악 무대에 선 그는 또한 세종솔로이스츠 후원의 젊은 쥴리아드 출신 한국음악가들의 실내악그룹인 Uptown Caderades단원으로 호암아트홀 신년음악회에 참가하였고 세종솔로이스트 멤버들과 중남미 순회공연을 가진 바 있다.  최근에는 부산국제음악제, 두레라움 실내악축제(영화의전당)에 초청되어 공연하였다.

탐미적이며 진실한 감정표현으로 널리 알려진 작곡가로서 김정권의 작품들은 미국의 케네디쎈터와 독일의Berlin Philharmonie Kammersaal등을 비롯한 세계 여러 주요무대에 오르고있다.  국내에서는 서혜경의 제주공연으로 유명해진『배달 옛 가락에 바탕한 변주곡Variations on an Ancient Korean Melody』과 임동혁이 자신의 데뷔 10주년 기념 전국순회공연을 위해 위촉한『봄의 눈빛들Springtime Glances』이 많은 청중에게 사랑을 받았다.  워싱톤 국제작곡가콩쿠르에서 현악사중주곡 『죽음의자리에서』로 장려상을 받은 바 있고2012년과 2013년에 미국 Korea Concert Society의 상주작곡가를 역임한 그의 첫 피아노작품집『Sehnsucht: Works for Solo Piano by Quentin Kim, vol. 1』이 미국의 피아니스트 Nathan Carterette의 녹음으로Uniquepiece Records에서 출시예정이다.

쥴리아드학교에서 음악예술박사학위를, 또한 예일대학교에서 Artist Diploma를 취득한 김정권은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과 피아노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