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추천도서

이 주의 사서 추천도서(5월 5주)

질문하는 삶 : 살면서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할 것들

류대성│현암사│2019│311 p.
중앙도서관 3층 인문사회자료관 단행본 [HDM 001.3 류22ㅈ]

추천의 글(자료조직팀 전태경)

하루하루 열심히 주어진 긴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나 자신, 우리 가족, 우리 사회에 대해 질문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고등학교 철학시간에 배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도 전에, 대부분은 생각할 겨를 없이 그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살게 된다.

『질문하는 삶』은 질문하지 않고 살아왔던 우리에게 삶의 근본적인 문제들에 대해 질문한다. 돈, 소유, 일과 휴식, 사랑과 관계, 공부와 성장, 리더십, 정치, 인권과 차별, 열등감과 콤플렉스, 신념, 행복을 키워드로 우리가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꼭 한 번 맞닥뜨리는 화두에 대해 고민하는 방법과 방향을 안내해준다. ‘질문의 길잡이’를 자처하는 이 책은 책과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지식의 고전에서 지혜를 빌리고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 우리를 잠 못 이루게 하는 고민들을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들여다본다. 그럼으로써 그러한 고민들이 단순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시스템에서, 혹은 인류의 역사 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열두 가지 주제는 인생이라는 골목길의 담벼락을 따라 걷다 모퉁이를 돌 때 느끼는 불안 혹은 두근거림에 관한 질문들이다. 이미 수많은 사람이 그 길을 걸었고 앞으로도 많은 사람이 걷게 될지 모른다. 누군가는 벽을 허물고 또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낸다. 조금 다른 시선으로, 삐딱한 눈으로, 옆과 뒤를 돌아보며 내가 걷는 길을 함께 점검하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 ‘나는 왜 불행한가’라는 절망과 좌절 대신 ‘나는 왜 불편한가’라는 물음을 던져보자.”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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