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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사서 추천도서(4월 4주)
작성자 강승일
작성일 2018.04.23
조회수 1,192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편

채사장│한빛비즈│2014│375p.
중앙도서관 3층 인문사회자료관 단행본 [HDM 001 채51ㅈ]

추천의 글(인문사회팀 김송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지식인이 되기 위한 필수 교양서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이 있다.

많이 알수록 더 많은 이익을 보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이 말은 속담이지만 요즘 들어 더욱 절실하게 생각하게 되는 말인 것 같다. 현대 사회는 어떤 전공 분야 하나를 깊게 이해하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것이 중요한 동시에 다양한 장르에서 해박한 지식을 갖추는 것을 중요한 교양적 소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나의 전공분야에서 엄청난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해박한 지식과 교양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정보화 사회에서는 도태되고 만다. 그러나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하지만 그것을 찾아서 읽고 배울 시간이 부족한 것도 현대인이 살아가는 현실일 것이다.

이 책은 작가이자, 강연가인 저자 채사장이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던 팟캐스트 방송 ‘지.대.넓.얕’을 책으로 재구성하였다. 제목처럼 책에서는 자세한 개별적 지식을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정말 책 이름 그대로 넓고 얕은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5가지의 현실을 주제로 구성되어 각각의 주제를 다루지만 역사에서 시작하여 모든 주제가 끝말잇기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엮어 나가고 있다. 세계사를 설명할 때도 ‘생산수단’과 ‘공급과잉’ 키워드가 들어가고, ‘생산수단’을 키워드로 역사를 얘기해왔기 때문에 자연스레 경제 파트에서는 시대상황이 반영된 경제체제들 즉, 초기 자본주의, 후기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공산주의 까지 설명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얕지만 넓은 지식, 세상을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지식을 알아야 진짜 지식인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대해 당당한 지적 목소리를 내는 지식인만이 경쟁력을 얻고 힘을 가질 수 있다. 이 책 한 권으로는 모든 개념을 알 순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제너럴리스트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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