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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 미술관 작가 조원재 출판 블랙피쉬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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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뭉크, 고흐, 클림트, 고갱, 마네, 세잔, 피카소, 샤갈, 뒤샹 등. 우리에게 익숙한 화가들이다. 이들의 일생과 작품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 바로 방구석 미술관이다. 아는 데서 오는 편안함이 책을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해준다. 또한 익숙하지만 깊게 모르고 있던 화가들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내어 지식에 깊이를 더해준다. 인상깊게 본 화가는 ‘프리다 칼로’로 책에 나온 화가 중 잘 모르고 있었다. 어릴 때 소아마비, 20대에 교통사고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그녀가 디에고 리베라를 만나 사랑하고 힘든 순간들을 겪고 이를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낸 화가. 책에 소개된 작품들 역시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정말 방구석에서 화가들이 살았던 시대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 유명한 세계의 미술관을 하루만에 다 훑고 온 기분이었다. 입문자들에게 미술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이 책을 통해 즐거움을 느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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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 미술에 관심은 없었던터라 친구따라 미술관에 갔었을 때 조금 더 교양에 교양에 관심을 둘 걸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이라면 유명화가들에 대한 여러 이야기도 알고 가볍게 지식을 채우기 충분할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 이 책을 읽고 미술 작품을 보게 된다면 좀 더 작품들을 의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추천 감사드립니다
    • 미술과 예술..저와는 너무나 연관성이 없고 어려운 분야라 관심을 가질 시도조차 안 해봤는데 이 책을 보면 예술이 가지는 의미를 알 수 있을까요?
    • 평소 미술에 대해 더 알고 싶은 지식욕은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을 놓고 있었는데 좋은 책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 타나토노트 작가 Werber, Bernard 출판 열린책들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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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체와 영혼을 분리하는 방법을 개발해 내 영계를 탐사하는 미카엘 팽송의 이야기가 담긴 책.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답게 신선한 발상과 한시도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글솜씨가 선물처럼 느껴졌다.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봤을 죽음 뒤의 세계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이들. 미카엘, 라울, 아망딘이 시작한 영계 탐험은 여러 고초가 있었지만 조금씩 접근 가능한 영역을 넓혀가며 마침내 천계까지 도달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사후세계를 믿지는 않지만 흥미롭게 읽혔으며 이에 대한 믿음과는 별개로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어지는 내용을 알기 위해 미카엘 팽송의 여정 3부작인 신, 천사들의 제국도 마저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으며 인상깊었던 한 구절을 공유하며 글을 마무리 하려 한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또 다른 세계를 상정하고 우리가 그 세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중략) 작가는 자기의 목표를 ‘더 멀리 꿈꾸게 하는 것’에 두어야 한다. 종이의 이면을 꿈꾸게 하는 것, 죽음의 이면을 꿈꾸게 하는 것, 그런 것이 작가의 유일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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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문예 세계문학선 118) 작가 레프 톨스토이 출판 문예출판사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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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프 톨스토이가 쓴 짧은 단편들로 이루어진 책으로 대부분 어릴 때 많이 접해 본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다 자란 후 읽으니 그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 했던 메세지도 느낄 수 있었다. 구두장이 세몬이 외상값도 못 받고 집으로 오는 추운 겨울길에 만난 벌거숭이 사내, 그는 잘못을 저질러 인간 세상으로 떨어진 천사이며 세몬과 그의 아내와 함께 지내며 사람은 사람의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사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농부 바흠은 악마의 속셈에 넘어가 만족을 모르고 더 많은 땅을 가지기 위해 하루 종일 무리해서 걷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 하고 지쳐 죽어버린 이야기 ‘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 이 외에도 따뜻한 교훈이 담긴 이야기들에는 사람에 대한 사랑이 스토리 전체를 꿰뚫는 핵심을 이룬다. 나만 생각하고 이기적인 마음이 가득 찬 세상에서 그의 메세지를 담은 책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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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어렸을 적에 읽어보았었는데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위대한 작가 톨스토이는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알려주는 것 같네요. 삭막한 세상에 좋은 가치관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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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탐독 작가 박병성 출판 마인드빌딩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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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읽는 것 만으로도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 무대가 펼쳐지는 책, 뮤지컬 탐독. 평소 뮤지컬에 관심이 많고 시간을 내서 관람을 하러 가는 편이지만 뮤지컬과 관련한 책을 따로 읽어본 적은 없어 읽게 된 책이다. 책은 21개의 뮤지컬을 고전, 메가, 컨셉, 대형, 새로운, 유럽 뮤지컬의 6개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이 중에서 관람한 뮤지컬도 있으며 아직 보지 못 했지만 관심을 두고 있던 작품도 있고 책을 통해 새롭게 접한 뮤지컬도 있었다. 위키드, 노트르담 드 파리, 헤드윅 등 유명한 작품이 많지만 배경이 된 스토리나 뮤지컬 제작과정, 준비과정에서의 이야기와 같이 몰랐던 부분도 많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오랜 기간 수많은 작품을 연구해온 작가의 전문적인 시선도 느껴져 하나의 작품을 여러 시선에서 이해할 수 있었다. 뮤지컬을 접한 적이 없거나 흥미를 두지 않은 사람이라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며 어쩌면 이를 계기로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에 반영된 현실과 판타지를 잘 표현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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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 조각 작가 하현 출판 빌리버튼 짐니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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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화무쌍한 달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무엇때문인지 달을 오랫동안 보게되는 밤에는 다른 날보다 센치해지곤 한다. 이 책은 그런 감성이 잘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일관성 없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달에게 보여준 섬세한 감정선이 잘 드러나 있다. 인상깊었던 것은 ‘초’라는 글으로 함께 나누고 싶어 이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다.
    “너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는 그런 생각을 했어. 지금 이 시간을 공유하며 슬픔을 느끼는 건 저기 달콤한 케이크 위의 가느다란 초 하나겠구나.” 모두들 떠들썩하게 축하하고 행복을 나누는 자리에서 정작 불을 밝혀주는 초는 슬픔을 느끼고 있다니. 생각해보지 못 한 표현이 신선했고 환하게 타오르는 초에 자신의 슬픈 마음을 비춘 화자의 심정이 가늠할 수 없어 마음이 아파왔다. 온기가 가득한 공간, 기쁨이 차오르는 사람들 틈에서 차갑게 식어 굳어가는 마음을 갖고 있는 이는 어떤 사람일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을지. 자신을 제외한 모두에게 한없이 행복한 밤으로 기억될 시간이 그에게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지. 나중이 되어 떠올렸을 때 얼마나 쓰라릴지. 초 외에도 마음에 닿는 글귀가 많으니 꼭 달이 뜨는 밤에 소중한 누군가를 생각하며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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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하고 위험한 약 이야기 작가 정진호 출판 푸른숲 짐니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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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우리 일상에서 약은 그 무엇보다 친숙한 존재라 할 수 있다.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고 싶어하는 인간의 열망은 오래전부터 다양한 치료법과 약을 만들어냈고 지금 현재에도 질병과의 전쟁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비타민부터 우울증 약, 숙취해소제, 항생제와 백신, 마약과 최근의 가습기 살균제까지 광범위한 약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가 직접 전문가와 비 전문가의 거리감과 인식 차이를 좁힐 목적으로 썼다고 밝힌 만큼 이해하기 쉽게 적혔다. 관련 전공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읽었을 때도 시시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없이 끝까지 충분한 지식전달과 흥미를 잃지않았다고 느껴졌다.
    다양한 약이 소개되지만 이번 서평에서는 탈리도마이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다. 탈리도마이드는 진정수면제 용도로 개발되었지만 임산부의 입덧 치료에 사용되었다. 제약사 그뤼넨탈은 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다는 허위광고를 했으며 그 결과 많은 임산부들이 이 약을 복용했고 1961년에야 기형아 출산에 영향을 미친다는 논문이 발표되어 심각성이 알려졌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에서는 많은 사산아가 발생하고 기형아가 태어났다. 이때 미국에서는 FDA에서 허가자료를 검토하는 켈시 박사가 시판 승인을 허가하지 않아 이러한 비극이 훨씬 적었다. 이런 끔찍한 사건을 통해 전세계는 의약품 허가가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직접 확인하게 되었다. 의약품이 연구를 통해 개발되고 오랜 기간 여러 단계의 임상시험을 거쳐 근거를 확보하고 허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어 우리 손에 들어오기 까지 수많은 사람의 손을 거치고 끊임없는 검증을 받게 된다. 이 과정에서 허가과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사례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의 식약처에서는 어떤 과정을 거쳐 허가를 하는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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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약 처방 받을 때마다 이름이 왜 이렇게 독특하지..란 생각을 하면서도 이 약은 어떻게 개발된 걸까...란 생각을 하곤 하는데 호기심에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요 북토크가 이렇게 여러 전공의 사람들이 여러 분야에 대하 책 서평 써주는게 너무 좋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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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작가 정문정 출판 가나출판사 짐니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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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인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누구나 궁금해하는 부분일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생각 없이 던지는 타인(주로 나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원인이 된다.)의 말에 기분도 상하고 오랜 상처로 남기도 한다. 특히 사회 초년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 한 자신의 자책하기도 하며 괴로운 시간을 보내곤한다. 이러한 때 이 책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은 인간관계에 지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품고 있다. 착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모든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된다, 불행하면 남에게 관심이 많아진다, 좋게좋게 넘어가지 않아야 좋은 세상이 온다, 인정받기 위해 무리할 필요는 없다는 것 등... 확실히 세상이 점점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책에 나온 많은 사례를 통해 그럼에도 아직 우리 사회의 부족한 점이 와 닿기도 했다.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진 상처를 다독이기도 하고 나의 언행으로 상처준 적은 없는지 되돌아보기도 하며 전반적인 인간관계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삭막한 사회생활, 대인관계에 지쳤다면 쉬어가듯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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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에 끌려서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인간관계에서 제가 언행으로 실수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 표백 작가 장강명 출판 한겨레출판사 짐니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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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세상이 아주 흰색이라고 생각해. 너무너무 완벽해서 내가 더 보탤 것이 없는 흰색. 어떤 아이디어를 내더라도 이미 그보다 더 위대한 사상이 전에 나온 적이 있고, 어떤 문제점을 지적해도 그에 대한 해답이 이미 있는, 그런 끝없이 흰 그림이야.”
    장강명 작가의 책 중 가장 좋아하는 ‘표백’ 의 한 구절이다. 이미 획기적인 진보는 더 이상 없다고 확신하는 세연. 희망을 말하는 많은 책들과 달리 오히려 희망은 없다고 못 박고 시작한다. 그녀는 어린 나이의 세상의 모순을 알아차리고 이에 대한 일종의 저항, 고발의 방법으로 연쇄 자살을 계획한다. 이와 같은 충격적인 스토리에 책을 집어든 순간부터 놓을 수가 없었다. 장강명 작가 답게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쉽게 풀어낸 책. 거의 끝을 향해 달려가면서도 어떻게 될 지 궁금하게 만드는 그의 능력은 이번 책에서도 감탄하게 된다. 마무리가 생각했던 바와 달라 개인적으로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작가가 던지고자 하는 메세지를 생각하면 최선인 듯 싶다. 등장인물들과 완전히 동일한 나이는 아니지만 겪고 있는 상황이 비슷해 소설 곳곳에서 공감할 수 있었다. 대학생들이 많이 읽어봤으면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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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과 다리의 가격(이 사람 시리즈 지성호) 작가 장강명 출판 아시아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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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년대 중반 북한에서 일어난 ‘고난의 행군’을 다루고 있는 장강명 작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다. 책은 함경북도 회령시의 한 탄광마을에서 고난의 행군 기간 동안 일어난 일을 소년 성호의 시선에서 담아냈다. 가끔 가난으로 일가족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거나 먹을 것이 없어 배고픔에 시달리다 건강이 악화된 상태로 발견되었다는 뉴스가 들려오지만 기근으로 인해 몇 십만명, 몇 백만명이 죽었다는 소식은 더이상 우리나라에서 들리지 않는다. 특히 북한에 별 관심없고 이제는 남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던 내게 첫 장인 ‘굶을 때 생기는 일에 대하여’ 부터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걱정에 잠 못들기도 했지만 적어도 먹고 사는데서 오는 고민은 아니었다. 먹을 것이 없어서 오는 고민은 더더욱 아니었고. 하지만 책에 묘사된 내용이 누군가는 겪었고, 누군가는 지금 이순간에도 겪고 있을 일이라 생각하니 더 이상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 두껍지 않아 빨리 읽을 수 있는 책이니 많은 분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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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작가 오후 출판 동아시아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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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부터인가 ‘마약’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마약토스트, 마약베개 등 일종의 접두사처럼 붙어서 강조하는데 사용되곤 한다. 하지만 실제 ‘마약’에 대해서는 제대로 접할 기회가 없었다. 모두들 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작 그 실체는 모른 채 무조건 막는 듯한 모습. 이전의 이런 분위기를 비웃듯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마약투약 혐의로 범죄자가 되는 모습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쯤되면 마약이란 무엇이고 어떤 작용을 하며 왜 나라에서는 이를 막으며 각 나라마다 규제가 다른 이유 등에 대해서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와 같은 생각에서 출발하여 적힌 책으로 마약의 역사를 시작으로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는 책이다. 교과서에서 전혀 접하지 못했던 내용까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고 마약청정국으로 생각했던 우리나라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마약에 대해 무조건 몸에 안 좋은 것이고 불법이니 하면 안된다와 같은 인식 보다는 오히려 자세히 아는 것이 호기심에 마약에 손을 대는 발걸음을 막을 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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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약에 대한 책이 있는게 흥미롭네요. 사람들이 언제부터 마약을 시작했는지 역사도 궁금해요. 오히려 마약을 자세히 아는 것이 호기심을 막을 수 있다는 말이 공감이 가요.
    • 저도 마약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는데, 제목처럼 마약을 모른다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인류가 약물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길 바라면서 읽어봐야겠어요.
    • 지인이 마약전문 변호사인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대마 같은 약한 마약이 아니라 LSD나 엑스터시 같은 환각효과가 큰 마약 건 의뢰가 자주 들어온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이 SNS나 배 타는 사람들을 통해 들여온다고 하는데 확실히 우리나라가 더 이상 마약청정국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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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학교 때쯤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졸업연설 영상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었다. connecting the dots, stay hungry stay foolish와 같은 유명한 문구가 나온 연설. 당시에는 휴대폰과 같은 기기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애플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거의 없었으니 내게 스티브 잡스는 기업가 보다는 연설가 정도로 느껴졌다. 이제는 그에 대해 생각하는 바가 전혀 다르지만 명언록까지 나왔다니 읽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을 읽고 감명깊었던 문장을 함께 공유하고자 이번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다.

    “이 분야에서 승리의 표어는 ‘살아남는다.’는 말입니다.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안주한 자리에서 벗어나 우리만의 길을 열어 나가는 것입니다.”

    - 안주한 자리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열어 간다는 것. 정말 멋진 말이지만 이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에서는 평생에 걸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우리 분야에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변에서 자신과 함께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놓아야 합니다.”

    - 그 어떤 사람도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는 없다. 주변 사람의 소중함을 알고 함께 걸어가는 입장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더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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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은 햄버거 하나에 팔렸습니다 작가 김지헌 출판 중앙북스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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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여름방학 마케팅에 관심을 갖게 되었을 때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 읽게 된 책이다. 책은 5가지의 주요 코드[공감, 공유, 공명, 공생, 공정]를 통해 변화하는 시대의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한다. 각 코드별로 다양한 마케팅 사례가 등장하며 각 케이스가 매우 흥미로워 쉽게 읽혔다. 또한 성공한 사례만 등장하는 것이 아닌 실패 사례도 소개되어 이를 통해 교훈을 얻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공감활용의 실패사례로 플레이 펌프가 등장한다. 남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이 놀면서 생성하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해서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이를 마을 사람들의 식수로 쓰게 하는 것이다. 아이디어는 정말 훌륭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설치된 수많은 플레이펌프는 대부분 작동이 중단되거나 철거되었다. 이는 처음의 아이디어처럼 마을에서 필요한 물의 양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놀면서 물을 올릴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고 오히려 노역에 시달리는 꼴이 된 것이다. 물탱크에 부착하는 광고물로 설치 및 유지 보수 비용을 충당하려는 계획도 무산된 것이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구매력이 없었기에 마땅한 광고주를 찾지 못 한 것이다. 이는 why에 공감한 사람들이 정작 실현하기 위한 방법과 결과를 신경쓰지 않아 생긴 실패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처럼 마케팅이 성공한 사례와 실패한 사례가 모두 제시되어 있어 이를 비교해가며 요인을 분석해가고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마케팅에 크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현재의 트렌드를 알아가기 위해 읽어볼만한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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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사례 뿐만 아니라 실패사례도 있어서 유익할 것 같아요. 플레이펌프 사례를 보니 기발한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적재적소에 적용해야 빛을 발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또 한번 느낍니다.
    • ㅋㅋㅋㅋ 당장에 책 제목이 웃겨서 눈길이 가네요ㅋㅋㅋ 서평에서 말씀하신 사례는 전형적인 비현장직 사람들이 구상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 책에서 현장과 실무에 대한 중요성과 깨달았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 고양이. 1(양장본 HardCover)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열린책들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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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인간의 미래’ 라는 소개에 이끌린 후 작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데서 오는 믿음을 바탕으로 책이 나왔을 때 빠르게 구입하여 읽게 된 책이다. 테러는 일상화되고 내부의 균열로 내전의 조짐마저 보이는 파리를 배경으로 고양이 바스테트의 시각에서 인간의 문명, 고양이들 간의 소통을 다루고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던 바스테트가 USB 단자를 뇌에 장착한 고양이 피타고라스를 만나면서 광활한 지식을 접하게 된다. 한편 파리에서는 결국 쌓인 갈등이 폭발하여 내전이 일어나고 이 틈을 타 쥐 떼가 창궐하여 흑사병까지 돌게된다. 수적으로 엄청난 우위를 차지한 쥐는 인간과 고양이의 공동의 적이 되고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모험이 펼쳐지게 된다. 엄청난 상상력의 소유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 답게 스토리 자체도 한 번 책을 펼쳐들면 놓기 힘들게 하지만 고양이가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생각이 발전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것 역시 이 책의 색다른 묘미다. 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라면 꼭 시간내서 이 책을 읽어보시길. 우리집 고양이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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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소에 개나 고양이를 보면 저들이 보는 세상은 어떨까? 하고 혼자 생각한적이 있는데 제 상상과 작가의 상상은 어떻게 다른지 읽어봐야겠어요.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양장본 HardCover) 작가 김초엽 출판 허블 짐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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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초엽 작가를 처음 알게된 것은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을 통해서였다. 책에 실린 작가의 작품은 2가지로 대상을 차지한 ‘관내분실’과 가작으로 당선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었다. 과학문학상 출품작인 만큼 발전한 기술과 AI, 로봇 등과 관련된 내용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내가 느낀 것은 테크놀로지와 관련된 것이 아닌 사람들끼리 주고 받는 감정, 그 중에서도 사랑과 같은 따뜻한 감정이었다. 특히 가족 간의 애틋한 감정을 미래를 배경으로 이렇게 풀어낸 작가는 없으리라는 확신이 들 정도로 마음에 드는 작품이었다. 이러한 기대감을 갖고 읽게 된 책,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수록된 작품들은 모두 내 마음을 뻇어가기에 충분했다.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가는 기술은 점점 우리의 손을 빠져나가 놀리듯 달려가지만, 흐름에 합류하지 못 하고 뒤쳐진 채 남겨진 사람들을 만들지만 이들을 잊지 않고 그려내는 작가와 같은 이들이 있기에 아직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릴 때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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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아날로그 감성을 참 좋아라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나도 도태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흐름에 합류하지 못한 사람을 잊지 않는다는 작가의 감성이 맘에 드네요.
    • 기술과 AI 분야에 무지해서 두려움이 앞섰는데 사람들간의 감정에 관한 것도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하니 도전해봐야겠어요.
  •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작가 빈센트 반 고흐 출판 위즈덤하우스 짐니 님의 별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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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 고흐와 그의 작품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교과서에 실린 그의 작품을 보고 자라 세계 각지의 미술관에서 그의 작품을 꽤나 접해본 입장에서 고흐는 익숙한 화가였다. 덧붙여 동생이나 고갱과의 일화 등을 몇 편 접하며 어느정도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주로 고흐가 동생인 테오와 주고 받은 편지로 구성된 이 책을 읽으니 아예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고흐라는 사람의 이미지 자체가 바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내게 고흐는 해바라기,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의 유명한 작품에서 사용한 강렬한 색채 만큼이나 미쳐버린 불운의 천재 화가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당시 대중들은 이해하지 못 한 자신만의 세계를 확고하게 가진 신이 내린 재능의 화가. 그러나 책을 통해 읽어낸 것은 끊임없이 고뇌하는 나약해보이기 까지 하는 한 인간의 모습이었다. 또한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망과 자연을 담아내는데 쏟은 노력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주변에서 비난받기도 하고 늘 부족한 돈은 그를 벼랑길로 내몰지만 예술에 대해서만큼은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소신을 지킨 고흐. 그의 작품을 보고 감탄을 한 적이 있다면 이 책도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읽은 후의 감상은 어떻게 변해 있을지.



    “텅 빈 캔버스 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삶이 우리 앞에 제시하는 여백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삶이 아무리 공허하고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아무리 무의미해 보이더라도, 확신과 힘과 열정을 가진 사람은 진리를 알고 있어서 쉽게 패배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 난관에 맞서고, 일을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간단히 말해, 그는 저항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고흐가 쓴 문장인데, 어쩌면 그의 삶에 대한 태도를 가장 잘 드러내는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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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이라는 영역에서 가장 많이 접했던 작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의 편지 내용 안에 들어있는 문학적 감성은 어떨 지 궁금해집니다.
    • 고흐가 쓴 문장이 심금을 울리네요. 돈이 없고 비난까지 받으면서 열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간 그가 멋있어요. 저의 지난 날을 반성하게 됩니다.
  • 모든 순간이 너였다 작가 하태완 출판 위즈덤하우스 짐니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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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서평을 통해서는 이 책을 읽으며 마음에 와 닿았던 문장과 감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나간 것들을 그리워한다는 건, 그때 놓고 온 미련일까, 현재 부딪힌 실망일까.”
    - 누구나 그리워하는 것 하나쯤은 마음속에 품고 살아간다. 먼저 떠나 보낸 소중한 이, 어린 시절의 순수한 자신의 모습, 애지중지 하던 잃어버린 물건까지. 바쁘게 하루를 떠나보내다가도 그리움의 대상이 떠오르면 하던 일을 멈추고 기억의 바다를 항해하곤 한다. 그리워한다는 건 당시에 최선을 다하지 못 한 순간에 대한 미련일까, 대상의 부재로 인해 현재 느끼는 실망과 아쉬움일까. 어쩌면 두가지 모두인 것 같다.
    “살아가면서 해잔해지는 순간 하나 없다면 정말 쓸쓸할 것만 같다. 비가 올 때 생각나는 장면이 없다면, 눈이 올 때 생각나는 장면이 없다면, 벚꽃이 필 때, 낙엽이 질 때 생각나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면 말이다.”
    - 애잔하다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가 밝고 활기찬 느낌은 아니다보니 이 문장을 읽었을 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한 내게 있어서 비가 올 때 생각나는 장면은 무엇인지 눈이 올 때 생각나는 장면은 무엇인지... 떠올리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마치 한 장의 사진처럼 떠오르는 장면들, 그 속에 담긴 여전히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이제는 떠난 사람들. 그 때 나의 감정과 그 장면을 떠올리며 느끼는 지금 이 순간의 느낌까지.
    “그 어떤 일이라도 섣부른 기대는 독이된다. 특히 사람과 사랑에 관한 일이라면 더더욱.”
    - 이를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섣부른 기대가 독임을 알고 삼키지 않는 사람은 또 어디 있을까. 사람에게 실망을 하고 떠나기도 하지만 돌이켜 보면 나의 앞서간 마음이 문제가 되었을 때. 다시는 그러지 않으리라 다짐하지만 결국 또 같은 실수를 하고 마는.
    “나에게 무한한 애정을 주던 사람도 언젠가는 지쳐버리는 수가 있다는 것을. 나에게 등을 돌릴 만큼이나.”
    - 애정이든 증오든 일방적 방향이 되면 힘들어진다. 인연은 혼자 노력해서 이어지는 것이 아니지만 상대에게 나의 감정만을 생각하고 쏟아 붓기도 하고 남이 주는 사랑에 익숙해져 받는 데 익숙해지기도 하지만. 관계는 언젠가 끝날 수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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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구절을 보니, 옆에 이 사람이 평생 있을거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언제든지 남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마인드가 필요한 것 같아요.
    • 저 역시 마지막 구절이 제일 공감되네요.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해지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작가 박준 출판 난다 짐니 님의 별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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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에 끌려 홀린 듯 읽게 된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총 4부로 구성된 짧은 글들이 엮여 있으며 쉽게 읽히지만 많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져 책장을 넘기기는 쉽지 않은 책이었다. 인상 깊었던 글은 ‘어떤 말은 죽지 않는다’로 기억해두는 말에 대한 내용이다. 필자는 죽은 이들의 말 뿐만이 아닌 헤어진 애인과 나눈 마지막 말, 자연스레 멀어진 직장동료의 마지막 말 역시 그들의 유언으로 받아들인다. 역으로 내가 타인에게 별 생각없이 건넨 말도 나의 유언이 될 수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은 독특한 발상이 마음이 들었고 내가 그 동안 남긴 유언은 무엇일 지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유언이 갖는 무게감을 생각하면 보다 고운 말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이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나도 주변인들에게 따뜻한 마음 이쁜 포장에 담아 건네고 싶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늘 반성하곤 한다. 특히 가족들에게 더 가깝다는 이유로 더 한 배려를 기대하고 기대가 엇나갔을 때 상처받은 마음은 날카로운 말로 변해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을 아프게 한다. 상황이 급해서,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등 갖가지 핑계로 둘러대지만 이미 떠난 말은 누군가의 마음을 멍들게 할 뿐이다. 말은 사람의 입에서 태어나서 사람의 귀에서 죽는다 하지만 어떤 말들은 죽지 않고 마음 속에 생명을 싹 틔우고 자라난다. 이처럼 사람들은 저마다의 마음에 많은 말을 쌓아두고 지낸다. 내가 남긴 말이 타인의 마음에 슬픈 말, 두려운 말, 아픈 말로 남지 않고 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말로 남기를 바란다.

    이 글 외에도 마음에 닿는 말이 많으니 꼭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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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달없.. 많이 들어본 말이라 책 이름도 익숙하게 느껴지네요. 책 몇 부분의 구절을 많이 봤는데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여유가 생기면 읽어봐야겠어요.
    • 잘 우는 편인데 제목이 저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네요! 저도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말을 해야겠어요.
  • 짐니 님이 공모전 수상작 그룹에 가입하셨습니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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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짐니 님이 사서 추천 도서 그룹에 가입하셨습니다.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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