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 작가 Palacio, R. J 출판 책콩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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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더라는 제목을 먼저 접한 것은 책이 아닌 영화였다. 이상한 우주인 헬멧을 소년이 나온 포스터. 그렇게 나도 모르게 이끌려 영화를 보고 러닝타임이 끝난 후 찡한 코끝과 함께 영화관을 나온 기억이 난다.

    그런 책의 원작인 책이라니 꼭 한 번 보고싶은 마음이 들었다. 영화와 원작의 내용이 얼마나 다를까 싶다가도 같은 내용이라도 또 한번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겠거니 싶어 책을 구입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영화와 다른 내용은 없었다. 하지만 작가의 필력이 영화보다 섬세한 감정묘사를 이끌어 내 주었다. 남들과 다른 외모때문에 크리스마스보다 할로윈을 더 좋아하게된 소년의 슬픔, 세상 사람들이 다른 외모를 가진 소년을 바라보는 시선으로 인한 상처, 또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소년의 의지까지. 다시 한 번 스스로에게 감동을 주고자 한 나의 선택 옳지 않았었다.

    영화를 안 본 사람은 물론이고, 본 사람또한 다시 한 번 이 책을 읽는것을 추천한다. 언제 읽어도 마음 따뜻한 감동을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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