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링크 작가 Barabási, Albert-László 출판 동아시아 나노개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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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가 사람을 정의할 수 있을까? 사람을 정의하는 한 요소는 될 수 있겠지만 그 사람이 맺은 관계가 그 사람 자체를 대변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 개인에게 있어서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 관계는 개인의 행동을 바꾸고, 생각이나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치며 궁극적으로 사람 자체를 변화시키기도 한다. ‘링크’는 이러한 관계에 대하여 다룬 책이다. 이제까지는 각 개인 그 자체, 즉 노드에 대해서 탐구했다면 21세기는 노드와 노드 사이의 관계인 링크에 대해서 탐구해야 한다. 인간관계나 사회 현상의 관계, 웹페이지의 관계, DNA의 관계 등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관계와 네트워크에 주목하면 이제껏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의 저자인 바라바시 교수는 예전보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현상을 이해하려는 시도가 늘어났지만, 네트워크 과학은 더 많은 분야에서 더 심도 있게 다뤄져야만 한다고 했다. 이 책에서는 네트워크 과학과 접목해야 하는 분야로 인터넷과 생물학, 그리고 경제 분야 등을 강조한다.

    이제껏 어떤 현상이나 존재를 파악할 때 개별 주체들만 고려하기 바빠서 그 주체들 사이의 관계는 고려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 링크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 자체가 변화한 것을 느꼈다. 다른 개체와 관계를 맺지 않는 개체는 없다. 심지어 혼자 빛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태양조차 태양 주변을 도는 여러 행성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 링크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제까지 링크의 막대한 존재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관점을 노드 위주에서 링크 위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이제껏 보지 못했던 많은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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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계의 부재 속에서, 혼자여도 괜찮다며 살아가는 사람이 정말 괜찮은지 의문을 항상 갖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자명하지만, 사람에게 상처를 크게 받았거나 개인적인 이유로 인간관계를 포기한 사람들은, 정말 괜찮은건지.. 관계라는 것에 더 알고싶은 요즘인데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니 관계 맺지 못하는 인간은 죽은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현상을 이해하려는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이제는 대상 그 자체만이 아니라 대상간의 관계가 조명받는 시대가 왔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 인간과 인간 뿐이 아니라 모든 것들이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관계(링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꼭 한번 읽어보고싶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링크로 인해 노드도 변화하겠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 책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