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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양장본 HardCover) 작가 짐 콜린스 출판 김영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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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책들은 기업이 성공한 비결이 뭔지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는 그 책을 보며 본받을 점을 깨닫곤한다. 하지만 이 책은 기업의 성공보다는 실패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움 생겼던 것 같다. 저자인 짐 콜린스는 기업이 몰락하는 과정을 다섯 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성공으로부터 자만심이 생기는 단계, 원칙 없이 더 많은 욕심을 내는 단계, 위험과 위기가능성을 부정하는 단계, 구원을 찾아 해매는 단계, 유명무실해지거나 생명이 끝나는 단계로 나눈다.

    모토로라를 예시로 들며 기업의 실패를 설명한다. 모토로라는 휴대전화를 처음으로 개발했지만 1990년대부터 디지털시대로 급변하는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고 아날로그 기술만 고집하다 실패했다고 한다. 모토로라는 내 기억속 남아있는 회사라서 더욱 안타까웠다. 기업 몰락의 5단계를 보며 참 기본적인 것이지만 지키기 어려운 것들이 위기를 초래하는 것은 사람이든 기업이든 똑같구나 느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기업의 실패 요인으로 꼽는 것들은 굉장히 기본적다. 그리고 처음에 성공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그 성공을 유지하고 지켜나가는게 더 힘든 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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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실현시켜주는 책이네요. 책의 관점처럼 성공하기 위해 다른 실패사례를 연구하고 그러한 길을 답습하지 않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실패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 참 많은 것 같네요. 젊어서하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지금의 삶에 안주하지않고 도전하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 기업의 성공이 아닌 실패를 다루고 있는 것이 흥미롭네요. 성공을 유지하고 지켜나가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특히 이렇게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는 더 필요한 책인 것 같아요
  • 삼성을 생각한다 작가 김용철 출판 사회평론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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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생 때 나는 삼성을 참 좋아했다. 타임스퀘어에 걸린 삼성의 광고를 보고 삼성의 세계적 위상을 느낀 후부터 막연한 존경심과 자랑스러움을 느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고 책 제목만 보고 삼성의 성공스토리를 담은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용은 정반대였다. 판사 출신으로 삼성의 법무팀에 일했던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의 비리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이었다. 삼성그룹에 대한 엄청난 환상이 있었던 나에게 책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삼성은 불법적 비자금을 만들고 정계와 유착관계를 맺으며 돈을 상납하는 대상도 있다. 심지어는 재판부까지 삼성 편으로 만들어 삼성에 유리한 재판을 한 판검사는 승진을 하기도 했다. 말그대로 우리나라는 삼성공화국이라는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기업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고 생각하게되었다. 또한 최순실 사건과 삼성이 관련된 것도 놀랍지 않았다. 이 책으로 인해 삼성에 대한 나의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변했으며 기업의 윤리적 경영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느꼈다. 기업이 수익성을 추구하는 조직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윤리적 선은 넘지 말아야한다. 삼성의 검은 속내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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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개정판) 작가 박경철 출판 리더스북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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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 꿈이었던 때에 읽었던 책이다. 지금은 너무나 다른 길로 왔지만 이 책이 주는 감동적인 메시지가 좋아서 가끔 다시 읽는 책이다. 책의 저자는 외과의사로서 겪은 일들을 에세이로 풀어낸다. 의학용어는 나오지 않기때문에 전혀 어렵지않게 읽을 수 있다. 아는 의사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것처럼 쉽게 읽히는 책이다.

    책에는 짧게 많은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20대 여자 환자가 교통사고로 인해 다리를 절단하게 된 에피소드이다. 그녀는 매일 밤 고통으로 진통제 없이는 살 수 없었던 정도였다. 하지만 다리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고 몇 달뒤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나타난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평범한 모습을 하고도 자신감 없어하는 나의 태도를 되돌아 보게되었다. 뭐든지 인생은 내가 어떤 태도와 자신감으로 살아가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감동적이고 충격적이고 슬픈 이야기로 가득찼다. 특히 외과의사여서 그런지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일을 많이 접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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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등학생 때 몇몇 부분을 인터넷으로 읽었던 책이네요. 의사는 정말 대단하고 특히 외과의에 대해서는 더욱 대단하다고 느끼는데, 풀버전으로 다 읽어봐야겠어요.
    • 책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아직 읽어보지는 못한 책이에요 이번 기회에 한 번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 책 이름은 많이 들어봤던 책인데 이런 내용인가보네요 의료계열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사회를 구성하고 있나..하며 궁금했는데 기회가 된다면 잀어보겧습니다ㅎ
  • 82년생 김지영(오늘의 젊은 작가 13)(양장본 HardCover) 작가 조남주 출판 민음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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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얼마전에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여러모로 이슈가 많이 되어 모르는 사람이 잘 없는 책이다. 제목처럼 82년생의 김지영이 책의 주인공이다. 김지영은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하다가 결혼하여 아이를 키우는 여성이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의 어머니처럼 말을 하는 등 정신적으로 이상한 모습을 보인다.

    서점에 우연히 들렀다가 요즘 이슈가 되는 책이라 궁금해져서 읽어보았다. 그리고 재밌어서 그 자리에서 절반 가까이를 읽고 사서 집에와서 마저 읽었다. 나는 부끄럽지만 솔직히 페미니즘에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다. 단지 책의 내용이 재밌어서 다 읽게되었다. 그러나 책 곳곳에 나오는 부분들이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해주었다. 이 책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를 떠나 내용만으로도 재밌고 술술 읽히는 책인데 남녀의 편을 가르는 책이라는 이미지로만 인식되어 아쉽다. 그리고 책이 사회적으로도 끼치는 영향을 알게되었다. 만약 이 책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읽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선입견을 버리고 도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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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존감 수업 작가 윤홍균 출판 심플라이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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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과 의사인 작가가 자존감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쓴 책이다. 나는 자존감이 낮은 편이라서 평소 자존감에 대한 걱정이 많은 편이었는데, 친구가 알고 선물로 줘서 읽게 된 책이다.

    제목만 보고 자존감을 높여주는 따뜻한 말들로 되어있는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추상적인 위로만 있는 책이라기 보다는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있다. 작가가 정신과 의사로서 다양한 환자들을 만나며 알게된 실용적이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장점과 단점을 쓰기, 잘할 수 있는것과 잘 못할것같은 일을 쓰기와 같이 나에 대해 생각하고 쓰는 페이지도 있다.

    사실 이전에는 위로로 가득찬 책을 보며 힘을 냈는데 그런 기분은 일시적이었다. 나의 자존감을 본질적으로 올릴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서 너무 유익했다. 실제로 나는 이 책을 중간정도 읽다가 자존감이 올라간 것같아서 나중에 힘들어지면 보려고 남겨두었다. 자존감이 낮은 것이 고민인 분들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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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제목만 접했을 때 감정적으로 위로를 해주는 내용이 담겼을거라 생각했는데 구체적인 방법들이 나와있다니 예상 밖이네요. 아무래도 작가가 정신과 의사로서 겪은 경험이 바탕이 되어 더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담긴 것 같아요. 구체적인 방법이라니 저도 꼭 읽어봐야하고 주변 친구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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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점에서 흥미가 가서 잠시 보다가 기회가 되면 다시 읽으려고 생각해뒀던 책인데 한번 끝까지 읽어봐야 겠네요. 추상적인 위로보다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에 동의합니다.
    • 저도 제목만 보고 다른 책들처럼 추상적인 말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장단점, 가능불가능 처럼 진짜 자신에 대해 탐색하는 것이 수록되어 있나보네요. 많이 추천받아 본 만큼 읽어봐야겠어요.
    • 서점에서 이 책 제목을 보고 한 번 읽어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런 내용이였군요 추상적인 위로가 아니라 구체적인 방법이 나와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작가 박막례 출판 위즈덤하우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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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구독자 백만명, 구글과 유튜브 ceo와의 만남. 이 모든 것이 그녀의 70대에 일어난 일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유튜버이다.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는 박막례 할머니의 재밌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 매력포인트가 아닐까싶다. 나는 할머니의 자서전이 나온다는 소식에 바로 서점으로 달려가서 책을 구입했다.

    이 책은 박막례 할머니의 일생을 담고있다. 시골에서 자라서 여자라는 이유로 학교도 가지 못하고 가족들 뒷바라지를 하다가 시집을 가는 전형적인 할머니 세대의 모습이다. 남편은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였고 할머니가 가장처럼 온갖 장사를 하며 살림을 일궈냈다. 장사를 처음 했을 때는 호객행위가 부끄러워서 물건을 잘 팔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먹고 살기위해서 이웃의 텃세도 버티며 억척스럽게 살아오신 모습이 가슴 찡하다. 나는 겨우 20대면서 남들보다 뒤쳐졌다고 생각하며 조급함을 느끼고 불안해하였다. 그러나 박막례 할머니를 보면서 인생을 더 길게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 이 책을 읽으면 긍정적인 기운이 솟는다.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를 본 적이 없더라도 이 책을 읽고 우리와 다른 삶을 살아온 한 어른의 이야기를 들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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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막례 할머니는 유튜브에서 종종 보던 분인데 책을 내셨다니 한 번 봐야겠어요!! 70대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박막례 할머니가 참 대단하게 느껴져요
    • 박막례 할머니 정말 유쾌하신 분이죠 ㅎㅎ 유튜브 구독은 안 했지만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행복하시길 바라게 돼요. 책도 있다니 궁금하네요.
    • 평소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도 종종 찾아보고 인스타도 즐겁게 보고 있던 터라 책이 궁금했는데 서평을 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할머니의 일생을 담고 있는 책이라니 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저희 할머니와 대화를 많이 해보지 못 하고 어린 나이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그 때의 삶을 잘 모르는데 책을 통해 알아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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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머니가 유튜브를 시작하게 계기 부터 참 마음에 와닿았었고, 가끔 있었던 인생 관련 위로의 말들을 참 좋아라 했는데 자서전이 있었네요. 서점에 간다면 꼭 찾아봐야 겠어요.
  • 총, 균, 쇠 작가 Diamond, Jared 출판 문학사상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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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저자인 제레드 다이아몬드가 한국에 방문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었던 책이다. 나는 고전읽기와 토론 시간에 읽었던 책인데 서울대생이 가장 많이 읽은 책으로 유명하다.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왜 대륙마다 문명 발달의 차이가 생겨났는지, 유럽은 왜 다른 대륙을 식민지 삼을수 있었는지 등에 대해 총기,병균,금속때문이라고 답한다. 유럽이 총,균,쇠를 일찍 발달시킬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정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더 나아가, 유럽이 이러한 경쟁우위을 가질 수 있었던 배경은 풍족한 환경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환경론적 관점에서 본다. 평소에 개발도상국은 왜 못살까 의문을 가지곤 했는데 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정치 제도적인 관점에서만 생각했는데 총기,병균, 금속, 자연환경이라는 더 원초적인 원인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만약 유럽이 아니라 아프리카가 유리한 자연환경을 가져 더 일찍 경쟁우위을 가질 수 있었다면 오히여 흑인들이 백인들을 차별하는 일이 일어났지않을까, 흑인우월주의사상이 생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이 꼭 정답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런 관점도 있구나 생각하며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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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으로 강연해주는 TV프로그램에서 설민석 선생님이 해설해주시는 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현재 부국이라고 불리는 나라들이 어째서 권력을 얻을 수 있었는지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어요. 언젠가 책으로도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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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읽기와 토론 도서로도 많이 쓰이고 책 제목을 많이 들어봐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한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 엄마 결국은 해피엔딩이야 작가 태원준 출판 북로그컴퍼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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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와 엄마가 함께하는 배낭여행에세이다. 여행을 가고싶지만 갈 수 없었던 시기에 여행에세이를 읽으며 대리만족을 하곤했다. 나도 엄마와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서 그런지 이 책이 유난히 공감되고 재밌었다. 이 책 속 엄마는 나이가 60세가 넘으신데도 배낭여행을 다니시는게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어머니 은퇴 기념으로 함께 가는 배낭여행을 선물로 드린 아들의 마인드도 멋졌다.

    이 책은 유럽여행편인데 앞 부분에 모로코에 간 내용도 나온다. 이때 처음으로 모로코라는 나라를 알게됐는데 내가 상상한 아프리카와 달라서 관심이 갔고 가보고싶은 나라 리스트에 추가하게되었다. 저자는 호텔보다는 현지인 호스텔을 이용하였는데 현지인과 엄마가 소통하는 모습도 즐거웠다. 그리고 여행지 곳곳의 일상적인 모습을 담음 사진도 함께 있어 더 생생하게 느껴졌다. 여행에세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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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마와 아들이 배낭여행을 간 내용이라니 흥미로워요 저도 다음에 부모님에게 해외여행을 선물하고 싶어요 ㅎㅎ
  •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작가 백영옥 출판 아르테(arte)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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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빨강머리 앤에 나오는 대사들을 모아 작가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덧붙여 쓴 에세이다. 이 책을 사게된 이유는 제목때문이었다. 빨강머리 앤 애니메이션을 본 적은 없지만 책은 어릴때 보고 자랐다. 그래서 빨강머리 앤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친숙한 느낌이 들었고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졌다.

    어릴때 동화책을 봤을때는 단순히 빨강머리 앤의 재밌는 이야기구나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서는 희망적이고 응원이 되는 스토리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무언가를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즐거움의 절반이 있는거에요"라는 앤의 말이 가장 와닿았다. 수험생 시절에 이 책을 읽었는데 저 구절을 읽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었다. 시험의 결과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내가 즐겁게 후회없이 보내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 앤의 생각에 본받고싶어지고 엄청난 위로를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이 더 많이 읽고 위로를 얻어 힘을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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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렸을 때 애니메이션으로 봤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나오다니 반갑네요!! 즐겁게 기다리는 것에 즐거움이 절반이 있다고 하는 앤의 말이 제가 계속 곱씹어보게 되네요. 기다리는 과정도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해야겠어요 ㅎㅎ
    • 아직까지 빨강머리 앤의 노래는 기억이나네요. 순수한 시절에 봤던 동화책이나 만화에도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게하는 교훈이 담긴것이 새삼 신기하게 다가오네요.
    • 저도 빨간머리 앤에 나오는 대사를 참 좋아하는데, 책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저는 생각대로 안되는 일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그것조차 생각지도 못했던 멋진 일이 일어난다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는 앤의 대사를 보면서 작가가 대단하다고 느꼈던 기억이나네요. 결과에만 집중해서 지칠 때 쯤, 자신의 노력을 돌이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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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작가 노희경 출판 북로그컴퍼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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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에게 헌신적으로 일생을 살아온 한 어머니의 이야기이다. 가족의 구성원은 무뚝뚝한 의사 남편,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가족에게 관심 없는 딸, 방황하는 아들이다. 이들 모두에게 관심을 가지고 가정을 위해 살아온 엄마는 어느 날 자궁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게된다. 남편은 아내에게 무관심했던 지난 날을 자책하고 아들과 딸 역시 충격과 미안함을 느낀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만이 해맑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이미 온 몸에 암이 전이되어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너버린 엄마가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을 읽은지 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이 책을 생각하면 먹먹한 마음이 먼저 든다. 어떻게 보면 죽음이라는 흔한 소재라 진부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감정이입이 잘되었던것 같다. 특히 노희경 작가가 써내려간 문장들 하나하나가 감성을 자극하였다. 나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가끔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가혹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며느리에게 미안함을 드러낼 때 가장 많이 울었다. 가족들이 서로에게 무관심하고 엄마가 죽을때가 돼서야 표현하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한편으론 우리 가족의 모습도 이렇지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을때 잘하자"라는 말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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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책을 읽진 않았지만 어렸을 때 영화를 보고 펑펑 울었떤 기억이 나요. 가족의 소중함이 잊지 않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 예전에 수능 국어를 준비할 때, 이 책이 소설 지문으로 등장해서 울면서 풀었던 기억이 납니다. 읽어야지 하면서 미뤘던 책인데, 각티슈 하나 준비해두고 꼭 챙겨봐야겠습니다.
    • 수능 모의고사를 치다 이 지문을 읽은 반 아이들이 모두 훌쩍이던 기억이 나네요. 저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그 뒤로 찾아보지 않았는데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