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센스 작가 셀레스트 헤들리 출판 스몰빅라이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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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센스>는 대화 전문가 셀레스트 헤들리의 강연을 책으로 옮긴 책이다. 열 여섯 개의 챕터로 나누어 놓아, 뭔가 하고 싶은 얘기는 엄청 많아 보였는데, 산만하고, 집중력이 없다. 나에게 이 책의 핵심 주제는 ‘나를 잊고, 상대방을 존중하라 ‘ 라고 느껴졌다.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내용의 이야기들이 200페이지 동안 이어지다 보니, 인상깊게 남은 한 부분이 있다기 보단, 이 주제만이 나의 뇌리에 박힌 듯하다.

    책은 전반적으로 아쉬운 점이 참 많다. 구성과 내용 그리고 세부사항까지. 우선 책 자체가 어떤 신뢰성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하기 보단, 개인의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고찰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있다. 자료 출처 또한 없다. 그래서 신뢰하기 어렵다. 하지만, 거창한 데이터를 사용한 전문적인 연구자료가 없더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만한 내용이었기에 강한 거부감 없이 책을 볼 수 있었다. 달리 말하자면 개인의 경험을 통해서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들이다.

    책의 내용은 스스로 알 수도 있고, 또 많은 책들에서 다루고 있는 너무나 진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책의 대부분은 이미 많이 들어왔던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나에겐 조금 따끔했다. 너무 잘안다고 생각했던 것을 나는 알면서도 행하지 않았다. 나는 수없이 많은 진상을 보아왔기에, 어떤 상대와 대화하기 꺼려지는 지 잘 알고있었다. 그러나 이 책의 전반부에 나온 예시를 보자, 나 또한 종종 진상처럼 대화한다는 사실을 바로 알아차렸다. 다시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가 되새길 수 있었고, 앞으로 1주 정도는 적당한 말센스를 갖추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에는 인종차별주의 집단 KKK와 흑인 여성의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대립 집단이더라도 대화는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보여주는 사례다. 각 챕터를 보면 여러 의문점이 들었다, ‘상대방이 말을 할 때에만 가능한 전략이 아닌가?’ 혹은 ‘상대방이 자꾸 내 얘기를 물으면 어쩌지?’와 같은. 하지만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저자가 진정으로 말하길 원했던 것, 존중하는 태도와 자신을 잊는 것에 집중하면, 어떤 대화 상대이든, 혹은 어떤 상황이든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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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 에피소드 형식을 나열하는 방식인가 보네요. 저도 주제가 잘 안 잡히는 책들은 잘 읽히지가 않더라고요 ㅋㅋㅋ 서평 감사합니다.

    • 말주변이 없는 것 같다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책 자체의 퀄리티와 상관없이 생각외로 자신에게 도움되는 부분들이 있는 것 같아요. 신기하네요~

    • 시간이 지날수록 말을 잘 하는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말센스가 늘어나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