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 작가 캠 바버 출판 라이팅하우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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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드시 전달되는 메시지의 법칙>은 능숙한 강연자가 쓴 만큼 깔끔하게 정리 된 책이었다. 나는 대학에 들어와 여러 차례 발표를 해왔다. 언젠가는 잘했고, 언젠가는 악몽에 나올만큼 망쳤다. 도대체 어떤 요인이 나의 발표를 좌지우지 했던 것일까? 단지 준비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서 진짜 답을 알게 되었다.

    책에서 다루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메시지다. 저자는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하다면, 세가지 방법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발표를 준비할 수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이 뭔지 알아야한다. 나는 내가 무슨 얘기를 하고자 하는지도, 청중이 어떤 생각을 하길 원하는지도 파악하지 못했는데, 과도한 정보와 중구난방 구성된 주장으로 발표를 가득 채우고, 오직 멋진 말투와, 정갈한 몸짓으로 실수없이 유창하게 발표하는 것에만 집중했다. 그렇지만 책을 통해 알게되었다. 발표는 쇼가 아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에 더욱 집중해야하는 것이다.

    메시지를 명료하게 하라는 주제 외에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파트는 대중이 발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몇 가지 오해에 관한 부분이었다. 그 중에서도 비언어적 요인이 언어적 요인에 비해 훨씬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통계에 대한 오해를 바로 잡아주는 부분이 있었다. 나 또한 몇몇 세미나에서 들었던 통계 내용이었다. 저자는 그 통계는 잘못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 속에 있다. 그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발표 전문가라 자칭하는 사람들은, 비언어적 요소를 잘 통제하는 것이 훌륭한 발표자가 되는 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저자는 오히려 비언어적 요소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됨으로써 발표자는 자연스러움을 상실하고, 더욱 불안하게 된다고 반박한다. 저자는 다시 한번 강조한다.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지 마라.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되찾고 메시지에 집중해라.

    책은 핵심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아주 잘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그 핵심이 너무나 간명한 탓에, 많은 부분이 분량을 채우기 위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계속해서 어떤 전략은 엄청나게 대단하다고 서술하고, 주제와 거리가 먼 듯한 사례들이 채워져있다. 좋은 내용이지만 알맹이가 적다고 느낀 대목이었다. 그렇지만 발표 전략을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명해놓아, 편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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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표를 어떻게 하면 잘 한다고 할 수 있는 걸까, 고민을 많이 해본 학생으로서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발표 잘 하는 방법에 대해 찾아보면 비언어적 요소가 굉장히 중요하게 나와서 그런 줄만 알고 자세나 목소리, 손짓만 통제하려고 노력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알맹이가 적다니 조금 아쉽지만, 발표의 기본인 내용에 충실해서 더 좋은 발표를 하기 위해서 이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 발표하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런 발표 전략?에 관한 책은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막연히 이럴 것 같다~싶던 게 정리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