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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양장본 HardCover) 작가 이민경 출판 봄알람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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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한국에서 호주제가 폐지된 연도를 알고 있는가? ( 답 : 2005년 )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판화가, 조각가, 시인, 소설가, 교육자, 사회활동가, 부모 성을 함께 쓴 최초의 인물로 독립운동 자금을 모으기도 한 위인의 이름을 알고 있는가? ( 답 : 나혜석 )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WIFI, GPS의 기본 원리를 찾아 발명품을 발명한 위인의 이름을 아는가? ( 답 : 헤디 라마르)

    이 책은 그 동안 교과서와 역사 교육에서 배제되었던 여성 인권의 역사들을 소개해준다. 읽고 나서 문제를 풀 수 있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내가 모르고 있는 문제들이 정말 많았다. 이렇게 많은 여성들의 업적이 있는데 알려져 있지 않았다는게 충격적이기도 했다.

    기념하지 않으면 잊힌다.
    기념하면 잊히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더 이상 외롭지 않은 페미니즘을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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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작가 서늘한여름밤 출판 예담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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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서늘한여름밤님의 그림일기를 한데 모아 만든 만화책이다.
    작가님은 그림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서툴면 서툰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지금 내 마음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말해준다.

    정말 많이 우울했을 때 나는 이 책 덕분에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었다.

    네 마음을 지지하고, 내 마음을 지켜나가기 위해
    서늘한여름밤의 마음 수호 10계명을 다시 가슴에 품고 살아가보자!

    1. 남의 눈치가 아닌 내 마음의 눈치를 본다.
    2.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3. 나를 나답지 않게 만드는 칭찬은 경계한다.
    4. 빛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다.
    5. 쉴 때는 성실하게 쉰다.
    6. 한 치 앞만 보기로 한다.
    7. 괜찮다고 말하지 않는다.
    8. 닥치면 어떻게든 된다고 믿는다.
    9. 나의 구멍을 메우려 애쓰지 않는다.
    10. 가끔 '사실은'으로 시작하는 고백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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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다라는 말에 공감이 가요. 오늘을 이렇게 보냈는데 내일을 다를까요? 변화를 원하다면 오늘 행동해야 하고, 오늘 행복하지 않았다면 내일도 같은 모습일거예요.

    • 내 마음의 눈치을 보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힘들 때 읽어보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마음수호 10계명을 기록해두고 가끔씩 곱씹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쉽게 읽혀질 책일 거 같아서 꼭 읽어보고싶네요! 추천 감사합니당

  • 연애하지 않을 자유 작가 이진송 출판 21세기북스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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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우리는 연애하지 않는 사람을 뭔가 부족한 사람,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여길까?

    왜 몇 십년 알아온 친구보다 고작 몇 년 만난 애인을 관계 속에서 더 우선순위에 두는 걸까?

    연애지상주의 사회에서 어딘가 계속 불편했던 지점을 작가님이 콕 찝어 속시원하게 말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각본같이 따르고 의무적으로 수행해야 했던 연애에서 불편함을 느꼈던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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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사회적으로 연애가 의무라는 듯한 분위기가 깔려있는 것 같네요. 책에 관심이 갑니다!

    • 연애하지 않는 사람을 이상하게 보는 사회가 맞는 것 같아요 ㅠㅠ 생각해보면 각자 우선순위가 있는 것인데 사회가 강요하는 듯한 느낌이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싶습니당!

    • ‘연애 지상주의 사회’라는 단어가 인상적이네요. 자유 연애를 추구하면서 뭔지 모르게 연애에 있어서는 자유롭지 못했던 지난 날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서평을 통해서 책의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초면에도 “애인 있으세요?” 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묻는 사회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ㅜㅜㅜ 우리 모두는 연애에 너무나 집착하고 있고 우리에게는 연애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 당신이 계속 불편하면 좋겠습니다 작가 홍승은 출판 동녘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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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저자이신 홍승은 작가님은 예전에 인문학카페 36.5도를 운영하셨던 분이다. 매일 새로운 글귀가 써지는 인문학카페 36.5도의 입간판을 참 좋아했는데 그 글귀를 직접 쓰셨던 분의 에세이집이 나왔다는 소식에 출간되자마자 바로 구입해서 읽었다.

    정말 마지막까지 끝나지 않길 바라며 소중히 읽은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다.
    작가님의 모든 글들이 소중했고, 작가님의 경험을 책을 통해 들려주심에 감사했다.

    나의 경험이 글이 될 수 있을까,
    내가 느끼는 불편함이 나만 느끼는 불편함이 아닐까,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따뜻하게 위로받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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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용을 궁금하게 만드는 책 제목이네요.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서평을 읽으니까 책 내용이 너무 궁금해져요!! 매일 마음속에 한가지씩의 불편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저에게 좋은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감사해요!

  • 페미니즘의 도전(개정증보판) 작가 정희진 출판 교양인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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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정말 정희진 작가님의 글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
    이 책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인데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모두 인덱스로 표시해두고,
    형광펜으로 칠했더니(주의 : 내 소유의 책이라서 가능한 일!!)
    어느새 책이 모두 인덱스와 형광칠로 가득 덮여 있을 정도다.

    가끔 나에게 여성주의 언어가 필요할 때, 위로와 힘이 필요할 때
    이 책을 책장에서 꺼내 다시 읽는데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받게 된다.

    내가 좋아하는 이 책 속의 구절을 몇 개 인용해서 여기 남겨볼까 한다.

    "젠더를 고려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 대부분인데도, 젠더 시각에서 사회를 분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이 여성주의의 문제의식이다."

    "여성주의는 양성 평등에 관한 주장이 아니라 사회 정의와 성찰적 지성을 위한 방법론이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여성주의를 공부해서 '손해' 볼 일은 없다."

    "여성이나 페미니즘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타자 내부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억압이다. 여성들 간의 차이를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여성 해방이다. 여성을 여성으로 환원하는 것이 가부장제이기 때문이다."

    "여성이라는 범주, 여성 억압은 젠더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인간의 고통, 사회적 불평등은 계급, 민족 등 어느 한 가지 사회적 요인만으로는 설명 불가능하다. 계급이든, 민족이든, 젠더 모순이든 모두 다른 사회 문제와 관련성 속에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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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차별에 찬성합니다(지금 여기 3) 작가 오찬호 출판 개마고원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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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수능을 끝내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자만이 승리하는 입시 시스템에 적응된 나에게 이 책은 20살 이후의 인생을 크게 바꿔준 책이다.
    아마 이 책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차별에 찬성하는 괴물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사회는 바꿀 수 없다며 더 큰 악순환을 만드는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왜 우리는 남들보다 더 높은 학력과 좋은 스펙을 쌓아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고생해야 할까?
    학력이 높지 않아도, 좋은 스펙이 없어도 모두가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건 어떨까?

    더 나은 삶으로의 발전은 항상 새로운 사회에 대한 두려움 없는 상상력과 끝없는 투쟁으로 만들어졌다.
    차별에 반대하고, 지금의 사회는 옳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늘어간다면,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거리로 모인다면,
    반드시 더 나은 사회가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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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변화일지 모르지만 차별에 반대하며 사회의 부조리함을 밝히는 사람이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하면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는 글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 20대를 통해서 한국사회의 허상?을 잘꼬집은 책이라 생각합니다.

    • 누구를 위한 경쟁인지를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쟁이라는 것이 자연스럽게 생긴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잣대로 치열한 경쟁을 하도록 유도하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인지 고민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처럼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어봄으로써 어떠한 차별에 찬성하는 것인지 알아보고 싶네요. 항상 각자가 다르다고 외치는 데, 정작 현실에서 우리의 다름을 인정받는 건 언제인지… 다시금 고민을 해봅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 이 책도 이번 독서토론대회 지정도서 중 한 권이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은연중에 했던 행동들이 과연 스스로 원해서 하는 것인가에 의문이 생기고 새롭게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자기개발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우리들에게 노력과 개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다시 생각하게 끔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 저도 토론 대회 준비하면서 읽어봤던 책이에요. ‘편견’을 가지는 것은 부도리한 일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은연 중에 학력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어 책을 통해 반성했던 기억이 나네요. 불편한 진실을 맞닥뜨리게 해줘서 여운이 남았던 책인 것 같아요.

  •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작가 Joy, Melanie 출판 모멘토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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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기 전에 책의 저자인 멜라니 조이 박사의 영상을 먼저 보았다.
    유튜브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제목은 "심리학자 멜라니 조이 박사가 말하는 우리가 몰랐던 육식의 이유" 이다.

    심리학자 멜라니 조이가 발견한 놀라운 이론은 하나의 가정으로 시작된다.
    만약 당신이 저녁식사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고 상상해보자.
    아주 맛있는 고기 요리를 먹고 난 후 당신은 집주인에게 어떻게 이 요리를 만들었냐고 물었다.
    그러자 집주인은 비결은 고기에 있다고 대답했다.
    고기 1kg을 갖은 양념에 재워 만들었는데, 그 고기는 바로...



    골든 리트리버 개의 고기라는 거였다.

    잠시 당신의 생각과 느낌을 되짚어보자.
    눈 앞의 요리는 변한 게 없지만 그 요리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전히 변했을 것이다.
    똑같은 요리에 대한 생각이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멜라니 조이는 이러한 의문을 가지고 육식의 기저에 있는 심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채식주의자가 신념을 위해 육식을 거부한다고 생각하지만<사람들이 소는 먹고 개는 먹지 않는 이유 역시 육식에 관한 신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특정 동물을 먹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신념체계를 멜라니 조이 박사는 '육식주의'라고 이름을 붙였다.
    멜라니 조이 박사는 육식주의 시스템은 방어기제를 통해 유지되며 합리적이고 자비로운 사람들이 자신이 무슨 일을 하는 지도 모른 채 비합리적이고 잔인한 행위에 가담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또한, 육식주의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희생양이 감춰져 있어서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육식주의가 지속되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고기, 달걀, 우유 생산의 진실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며 육식주의에서 벗어나려면 진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영상을 통해서 또 하나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얼마나 편협한 세상인지 알게 되었다. 또한 '육식주의'라는 사회의 거대한 신념 체계 시스템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멜라니 조이 박사의 책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를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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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서 들어주신 예시에서 저 역시 그런 고기의 내막을 듣고나면 다른 생각이 들 것 같아요.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점점 늘어나면서 개고기를 먹는 문화는 점점 줄어들어가고있지만 여전히 소고기, 돼지고기는 찬양하는 사회, 역설적이지만 반드시 생각해봐야만 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좋은 책, 좋은 서평 감사드려요!

  • 아무튼, 비건(아무튼 시리즈 17) 작가 김한민 출판 위고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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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부터 나는 비건(책의 표현에 의하면, 동물로 만든 제품의 소비를 거부하는 사람)으로 살기로 다짐했다.

    공장식 축산업으로 인해 매년 전염병이 발생하여 산 채로 땅에 매장되는 수 천 수 만 마리의 닭과 돼지들의 존재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축산물이라 불리는 소, 돼지, 닭 등등이 어떤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도살되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고 두 귀로 똑똑히 들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본 뒤로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살 수가 없었다.

    더 이상 동물들을 학대하지 않고자 비건으로 살기로 다짐했다.



    나 또한 여느 평범한 사람들처럼 고기를 좋아라했고, 해산물과 유제품도 참 많이 먹었던 사람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육식 산업의 진실을 알게 되었고, 내가 고기로만 보았던 동물들이 고통과 기쁨이라는 감정을 느끼는 동등한 생명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운 좋게도 내가 비건을 시작했을 때는 대체식품이 많이 발달된 상황이었다. 덕분에 두유로 만든 요거트를 먹고, 콩으로 만든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채식을 한다고 해서 못 먹는 음식이 없었기 때문에 육식을 끊어서 아쉬운 게 없었다. 오히려 채식이 내 몸에 더 잘 맞았고, 건강해지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



    1개월 만에 고기와 우유를 많이 먹어서 잦았던 설사와 복통이 없어졌다.

    3개월 만에 얼굴을 뒤덮은 화농성 여드름은 깔끔하게 사라졌다.

    6개월 만에 과도한 체지방량이 줄어들었고, 골격근량은 건강하게 유지되었다.

    할머니와 엄마가 당뇨병이라 가족력으로 나도 당뇨병이 생기지 않을까, 불안했던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도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채식을 하면 지구온난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과도한 공장식 축산업때문에 숲과 열대우림을 파괴되고 있으며,

    인간이 먹기 위해 기르는 소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전 세계의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보다 훨씬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동물에게 고통을 주고 싶지 않아 시작했던 채식이 나를 건강하게 해주고,

    심각한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결책이 된다는 것이 놀라웠다.

    나에게 채식은 이제 일상의 변화로 세상을 바꾸는 지속 가능한 운동이 되었다.



    아무튼, 나도 비건이 되었다.

    비거니즘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은 이 책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봤으면 좋겠다. 실제로 이 책은 참 가볍고 술술 잘 읽힌다.^^

    사람들과 많은 연결감을 가지고 이 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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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는 말이 있을만큼 육류섭취가 건강에 필수적이라는 생각이 우리 사회에 퍼져있는 것 같아요. 과학기술이 더욱 발달해서 더욱 많은 대체식품들이 개발되면 좋겠어요.

  • 나쁜 페미니스트 작가 Gay, Roxane 출판 사이행성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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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페미니스트>라는 말이 좋다.
    유독 페미니스트들에게만 강요되는 도덕적인 언행과 완벽한 태도에서 벗어난 해방감을 주니 말이다. 물론 나쁜 페미니스트라고 해서 누군가를 차별하는 발언을 해도 문제제기를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페미니스트라도 부족한 점이 있고, 문제제기 할 만한 지점이 생길 수 있다. 다만 그런 지점을 비판하는 과정에서 “이래서 페미니즘은 안돼~ 그래서 페미니스트 말은 믿고 거르는 거야~” 라며 페미니즘 자체에 대해 잘못되었다고 비난하고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너무 화가 나면 욕도 쓰고, 여성혐오 가사의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는 완벽하지 못한, 부족한 ‘나쁜 페미니스트’이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문제제기에 공감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며 이전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다. 이전에 나는 “둥이씨는 페미니스트인가요?” 라는 질문에 “아 저는 페미니즘에 관심은 많지만 페미니즘 서적을 많이 읽지 못해서.. 페미니스트라고 대답을 못할 것 같아요..” 라며 머뭇거린 적이 있다. 그 때 내가 생각한 페미니스트는 ‘엄청 박학다식하고 모든 것에 완벽한 여성주의 전문가’였던 것 같다. 지금의 나는 저자 록산 게이의 말처럼 페미니즘이 어떤 대단한 사상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의 성평등임을 알게 되면서 페미니즘을 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나는 넓은 의미의 페미니즘을 지향한다. 페미니즘 독서모임을 했을 때 우리의 페미니즘은 ‘넓은 의미의 페미니즘’(위계 관계에 따라 나이, 계급, 인종, 종족, 능력, 성적지향, 지리적 위치, 국적 등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배제와 더불어, 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 성별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차별에 반대) 이라고 약속한 이유가 있다. 최소한의 합의점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적어도 이 모임에서는 “저는 여성인권을 위해서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것이지 퀴어문제에는 관심이 없는데요?”라며 퀴어를 배제한다던지 비건 페미니스트가 있는 단톡에서 고기사진을 올리며 채식을 강요하지 말라고 하는 폭력적인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아질수록 다양한 생각과 입장들이 나오지만 누군가를 배제하는 것은 페미니즘이 아니기 때문이다.

    더 이상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페미니스트가 되어 함께 성차별에 저항하고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남성과 여성의 노동시장이 평등하며, 평등한 임금을 받고, 출산과 육아를 이유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으며, 여성이 원치 않는 임신을 했을 때 안전하게 임신을 중단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밤길이 되는,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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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페미니즘을 지지하면서도 페미니즘은 이래야 해, 저래야 해하는 강박에 시달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한결 마음이 편해졌는데, 조금 부족할지라도 성평등한 사회를 지향한다면 누구나 페미니스트라는 책의 메시지가 큰 도움이 되었어요. 마지막 문단이 크게 와닿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이갈리아의 딸들 작가 Brantenberg, Gerd 출판 황금가지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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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흔히들 말하는 '미러링'의 원조 소설이다.
    이 소설은 지금의 가부장제 사회와 반대로 남성이 가정을 지키고, 모든 권력을 가진 사회활동은 오직 여성이 담당하는 가상의 세계, 이갈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처음 읽었을 때는 너무 웃겼다.
    이갈리아 세계에서는 여성이 착용해야 하는 브라 따위는 없고,
    남성이 성기를 받치기 위해 착용해야 하는 페호가 있었다! (미러링)
    그리고 남성(여기서는 맨움이라고 불림)도 여성(여기서는 움이라고 불림)이 가진 것과 똑같은 권리, 권력, 기회를 가져야 하며 평등을 얻기 위해 현재의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는 맨움해방주의 라는 운동이 있었다! 아마 가부장제 사회의 페미니즘 운동을 미러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갈리아에서는 여자가 너무나 멋있고 터프하며, 남자는 너무나 아름답고 조신하다!

    하지만 다 웃기진 않았는데
    여자가 남자를 강간하는 장면에서는 좀 불편하기도 했다.

    책을 읽는 순간은 내가 마치 이갈리아 라는 세계의 우월한 여성이 된 기분이었는데 책을 덮는 순간 가부장제 사회라는 현실이 선명하게 다가와 갑갑함이 느껴졌다.

    백날천날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여성들이 겪는 성차별 문제를 말해봤자
    조금도 공감을 해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이 소설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아마 그들은 읽다가 헉! 하고 쓰러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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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아마도 원 저자가 책을 통해서 환기하고 싶었던 것은 단지 미러링, 역지사지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리뷰에 쓰신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저자는 남녀를 단순히 치환하는 것을 넘어서서, 각 성별에서 보다 보편적으로 두드러지는 속성(리뷰어 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터프’와 ‘조신’)은 오히려 반대 성별에게 부여하는 방식의 구성을 취했는데요, 이같은 설정은 성별 불평등의 기원이 무엇인지, 그리고 불평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을 함축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문단에는 공감하기 어려운데요, 가부장적 남성이 이 책을 읽는다면, (그가 구제불능의 꼰대가 아니라는 전제 하에) 그는 결코…[더 보기]

      • Hymn님 피드백 주신 거 읽고 싶은데 오류 때문인지 [더 보기] 버튼을 누르면 아예 댓글이 사라져서 안 보이네요ㅠㅠ

    • 이갈리아 세계에서 여성을 뜻하는 단어가 ‘움’이고 남성을 뜻하는 단어가 움에서 파생된 것처럼 보이는 ‘맨움’인 것이 정말 꼼꼼한 미러링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미러링 문학은 읽을 때는 통쾌하고 웃기지만, 결국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그대로 뒤집었기 때문에 슬프고 갑갑한 기분도 동시에 들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ㅠㅠ 저도 한 번 읽어보고, 가부장제 사회의 성차별 문제에 공감을 못 하는 사람들에게 슬며시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그죠! 사실 언어에도 성차별이 숨어있다는 걸 몰랐었는데 작가님의 섬세한 관찰력으로 여러 가지를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전 이책에서 섹스를 표현하는 게 가장 충격적이었어요. 여성의 오르가즘을 기준으로 섹스의 개념을 다시 정립하기 때문에 삽입은 더이상 섹스에서 중요하지 않아지는… 지금 방식이 얼마나 남성 편향적인지도 느껴졌구요

    • 페미니즘에 대한 수필이나 비문학이 아니라 소설이라니 흥미로워요. 꼭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혐오나 증오는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도 분노하기보다는 설득하고 싶고요. 하지만 이미 존재하는 부당함에 대해 그게 차별이란 사실조차 인식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득해야할까요? 이 책이 참고가 됐으면 좋겠어요.

    • 차이와 차별의 경계에서 갈등이 너무 많이 빚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에서 전통적인 가치관을 당연히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남성들이 한번 읽어보면 좋겠네요. 동시에 사회역사의 변혁과정을 다룬 책들을 읽을 때 가부장적 사회 질서가 만들어진 이유를 설명해 왔던걸 기억하는데, 이에 관련해서 여성의 입장에서 다루는 책들도 있으면 좋겠어요. 서로 이해하는 더 나은 사회가 되고 화합하면 좋겠어요. 서평 감사합니다.

  • 호모 데우스 작가 Harari, Yuval Noah 출판 김영사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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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과 기아로 인한 죽음보다 달콤한 설탕으로 인한 죽음이 더 많다고 하는 지금은 21세기다. 우리는 불과 백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과 물질적 풍요 속에 살고 있다. 그러나 발전된 기술과 물질적 풍요가 모두에게 돌아가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우리는 철저히 경쟁을 통해 승리한 자만이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노력을 하지 않는 자, 능력이 없는 자들은 풍요를 누릴 자격이 없다고 하며 차별을 정당하다고 한다.

    우리는 왜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택하지 않을까? 아니 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봐야할지도 모른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이 행복해지는 방법은 경쟁에서 이기고, 최대한의 이윤을 남기는 수밖에 없다. 자본주의는 모두에게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더 많이 가진 자가 경쟁에서 더 많이 이기고, 이윤을 더 많이 남길 수 있으며 그것이 행복이다. 그렇게 얻은 행복은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행복을 요구하게 된다. 상위 10%의 재산이 전체 인구 소득의 절반을 차지해가는 것이 그 증거이다. 안타깝게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행복을 추구하면 추구할수록 경제적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정당성 강화로 이어진다.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회, 인간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회, 인공 장기로 끝없는 건강을 얻을 수 있는 사회, 초인적 지능을 지닌 사이보그가 인간의 일을 대체하여 인간을 노동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사회. 우리는 머지않아 21세기 인류의 최우선 의제인 불멸과 행복과 신성을 이룬 사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아마 극소수일 것이다.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더 많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만이 불멸과 행복과 신성을 이룬 사회를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의 추구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다. 하지만 개인의 행복 추구를 위해 누군가가 삶을 죽음으로 몰아간다면 그러한 행복은 계속해서 추구되는 것이 마땅한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또한 우리는 기술 발전과 함께 모두의 삶이 유지되기 위한 방안을 이야기해야 한다. 가령 인간이 더 이상 노동을 할 수 없는 미래에서 기본소득도입이 필요할 것이고, 탈핵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등이 이야기 되어야 할 것이다.

    풍요롭지만 풍요롭지 않은 21세기이다. 기술의 발전과 물질적 풍요가 사회적 약자계층에게까지 닿지 않는다면 그래서 안녕하지 않다면 풍요로운 사회라고 볼 수 없다. 그래서 지금의 21세기가 그대로 유지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풍요롭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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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요롭지만 풍요롭지 사회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정말 좋은 리뷰 잘 보고갑니다. 읽어보고 싶네요.

    • 과거에도 현재도 항상 풍요에서 소외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현대에는 자본주의의 구조가 여전히 경제적으로 사람을 구분하고 있지요. 인간이 신이되는 새로운 혁명이 있기에 앞서 사회가 용인할 수 있는 정도의 풍요로움이 공유되고 모두에게 풍요로움의 혜택에 돌아갈 때 다음단계로 남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확실히 현재 한국도 빈익빈 부익부가 심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당 소득이 증가하고, 해외 여행 횟수가 늘어난다고 하지만 저나 가족은 바뀐게 없는 것 같아 암울하기도 하네요ㅠㅠ

  • 동물학대의 사회학 작가 Flynn, Clifton P 출판 책공장더불어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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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S의 발달로 사람들은 곳곳에서 일어나는 학대 사건들을 빨리 접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중 가장 많이 올라오는 학대 사건들 중 하나가 동물 학대에 관한 사건들이다.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하게 동물들을 학대하는 가해자들을 사람들은 ‘미친 놈’ 이라고 표현한다. 정말 그 가해자들만 유별나게 이상한 사람들일까? 정말 동물학대의 문제는 개인적인 문제인 걸까? 필자는 동물학대의 문제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전체 사회의 문제라고 말한다.

    이 책은 동물학대에 관한 연구를 필자가 모아 정리한 것으로 책의 두께는 그리 두껍지 않아 읽기 좋다. 여기서 정의하는 ‘동물학대’는 “동물에게 의도적으로 불필요한 고통 그리고/또는 죽음을 야기하는,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행위”라는 정의를 사용한다. ‘법적·사회적으로 용인되는’이를테면 사냥, 동물실험, 공장식 축산 같은 관행은 이 정의의 동물학대에서 제외된다. 어떻게 보면 사냥, 동물실험, 공장식 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학대는 대량 학살과 가깝고, 동물들에게 의도적으로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야기한다는 점은 동일한데도 동물학대의 정의에서 제외되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여전히 사회를 연구할 때는 인간 중심적인 연구로 방향이 이루어진다는 점이 아쉬웠다.

    그 동안 동물에 대한 폭력은 왜 무시되어 왔나? 인간 중심 사회는 인간에 비해 동물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동물 학대에 관한 이슈보다 인간에 대한 폭력만이 ‘진정한’ 사회문제라고 생각한다. 동물 학대와 동물을 향한 범죄는 드문 일이라고 인식하고, 더 큰 사회 문화적 요인과 연결되는 현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폭력은 무시되어져 왔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인은 필자가 말했듯이 사냥, 어업, 동물실험, 육식 등과 같이 대규모로 벌어지는, 사회적으로 용인된 형태의 동물폭력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폭력을 향한 무관심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사실 동물 학대는 지금의 동물 착취 사회 구조와 연결되어 있고, 인간 사회의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체계적인 차별과 착취의 피해자로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동물들을 위해, 모든 생명의 존엄과 존중을 위해서 우리는 동물 학대에 주목해야 하고, 동물 학대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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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고양이를 키워본 경험이 있는데, 통제가 안되기 때문에 밖에 데리고 나갈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의 경우, 밖에서 산책을 하는데 꼭 목줄을 차고 다니는데 가끔 목줄을 너무 세게 잡아당기는가 하면, 인터넷에서 올라온 동영상에서는 오토바이에 개 목줄을 매달고 운행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제는 개나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지만, 그런 의식을 가지지 않은 사람 또한 있습니다. 개의 경우, 식용으로 키우는 개도 있기에 반려동물로서의 개에 대한 인식이 잘 심어지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우리는 분명 사람이기에 사람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을 틀렸다고 할 수는 없지만 법적, 사회적으로 그어진 기준선에 대해서는 언제나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과거에 옳다고 생각한 것이 현대에 이르러서는 고쳐야할 점이 보이는 것들도 많지요. 그렇기에 사회적인 합의는 계속해서 의논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동물실험이나 공장식 축산도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해요. 이런 책이나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모든 생명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면 합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동물 학대에 관한 이슈보다 인간에 대한 폭력만이 진정한 사회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서평의 대목이 인상깊네요. 반려동물에게 가해지는 학대부터 공장식 축산으로 고통받는 동물들까지 인간이 다른 동물에게 가하는 폭력의 모습도 너무 다양한 것 같아요. 사회적인 측면에서 동물학대를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이 책이 새로운 생각의 길을 열어줄 것 같아요. 어둡고 마주하기 껄끄러운 내용들이겠지만 분명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 동물학대 이슈를 뉴스에서 다룰때면 그저 개인의 잘못으로 치부하고 그 사람에게 책임이 전적으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사회학적으로 학대의 문제를 다뤘네요. 동물에 대한 폭력에 무심했던 스스로를 돌아보며 한번 읽어보고 동물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고 알아야 할지 확인하고 싶습니다.

  • 무엇을 먹을 것인가(개정판) 작가 콜린 캠벨 출판 열린과학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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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에서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암을 앓다가 사망에 이르렀다는 소식은 이제 흔한 소식이 되었다. 성인병이라고 불리는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암. 우리는 이제 나이가 들어서 누가, 언제 성인병에 걸릴지 몰라 불안에 떠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병들은 정말로 막을 수 없는 것일까? 신약의 개발과 최신 수술방법이 마지막 희망인 것일까? 아니다. 놀랍게도 우리가 하루에 먹는 세 끼의 식사의 변화로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저자인 콜린 캠벨은 40년 이상 영양학과 건강 분야를 연구한 학자이다. 그의 주요한 업적인 ‘중국 프로젝트(China Study)’를 통해 식이요법, 영양, 질병의 관계에서 심장질환과 암에 대한 영양소의 역할과 영향을 밝혀냈다.

    서구화된 식단의 변화로 우리는 하루 전체 칼로리의 20% 가량을 동물성 단백질로 섭취한다.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단순히 단백질 뿐만 아니라 포화지방과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 섭취의 증가로 이어진다. 20%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인간과 비슷한 유전자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쥐에게 발암물질에 노출시켜 적용했을 때 100% 암으로 진행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결과는 쥐에게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의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을 ‘중국연구’로부터 밝혀냈다.

    모든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그는 사는 동안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무가공 식물성 식품을 먹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 놀랍게도 대부분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단언했다. 오늘의 한 끼가 당신의 평생 건강과 삶을 결정한다. 오늘 당신은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 책을 읽고, 모두가 사소하게 여겼던 식단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건강한 삶을 위한 식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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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 계속해서 음식이 서구화되고 있기도 하고, 최근에는 마라탕, 훠궈 등 중국의 음식 문화가 전파되고 있습니다. 단백질 다이어트나 1일 1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기도 하고, 새로운 식습관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한편 연구되지 않은 시도인 만큼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다이어트를 하지는 않지만, 고기나 튀김을 많이 먹은 날이 있다면 그 다음 날은 꼭 채소를 많이 먹어야 겠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중국연구를 알게 되고 앞으로는 조금 더 식습관을 고쳐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 건강한 식습관와 운동의 필요성은 알지만 실천이 힘든건 언제나 똑같은 것 같아요. 건강에 관심이 많은데 이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네요.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82년생 김지영(오늘의 젊은 작가 13)(양장본 HardCover) 작가 조남주 출판 민음사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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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님이 사회학과 출신이셔서 그랬을까?
    이 소설은 단순히 상상 속 상황이 아닌 실제 통계자료가 인용으로 달릴만큼 현실이 잘 반영된 소설이었다.

    그래서 나는 김지영이 단순히 한 사람으로만 보이지 않았다.

    결국 직장을 그만두고 혼자 집에 남아 육아를 하면서 우울증을 겪고, 다른 인격을 가지게 되는 김지영의 모습에서는 나의 언니의 모습이 보였다.

    첫 손님에 여자를 태우면 재수가 없다는 미신을 믿는 택시기사의 말을 들으며 어이없어하는 김지영의 모습에서는 나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김지영들이 바로 자신이었다고 말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아마도 여성들이 이 소설을 읽는다면,
    가부장제 사회에서 여성으로서 이렇게 사는 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참아왔던 일들이 당연한 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나의 잘못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는 순간이 많을 것이다.

    술술 읽히지만 여러가지 감정의 여운이 오래 남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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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고 느껴서 더욱 더 공감이 되는 서평이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조남주 작가 전직이 기자였을거예요 아마!

    • 정말 한국에 김지영이 많이 있음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 같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 김지영을 보며 언니를, 자신을 보는 모습이 꼭 저와 같았어요. 둥이님과 저뿐만 아니라 수많은 김지영이 있겠지요. 하지만 자신이 김지영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당연하다고 여긴 것을 바꿔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아직 책을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얼마 전 개봉된 영화는 봤었어요. 이 책이 가지는 의미가 굉장히 많지만, 저는 둥이님께서 말하셨듯이 여성들이 받아온 부당한 일들이 나만의 문제가 아니고, 그것이 당연하지 않으며 또 나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이 이 책의 중요한 의미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김지영’과 다르지 않음을 알고 나서는 절대 그 전으로 돌아갈 수 없죠. 여성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차별들이 더 이상 일반적이고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 되었으면 합니다.

    • 확실히, 자료들을 인용한 것이 인물의 현실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 모양이군요. 신기한 기법입니다. 물론 그것 없이 공감을 얻어내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맥두걸 박사의 자연식물식 작가 MacDougall, John A 출판 사이몬북스 둥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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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인 맥두걸 박사는 고기와 유제품을 너무 먹는 육식 생활로 인해 심각한 비만이 되었고, 18살에 중풍에 걸렸다고 한다. 무엇이 원인인지 알고 싶어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의사가 되었지만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주지 못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하였다. 살이 찌고 병에 걸리는 원인이 육식과 유제품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신체의 원리에 맞는 식단(자연식물식)을 찾아 수 많은 비만인들에게 자연식물식을 알려주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놀랍게도 4kg을 감량했다. 굶지는 않았다. 맥두걸 박사가 알려주는 대로 매 끼 배고픔을 느끼지 않도록 통곡물, 채소, 과일을 듬뿍 먹었다.

    사람들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살을 찌게 하는 것은 탄수화물이 아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탄수화물이라고 생각하는 케이크, 쿠키, 면 등은 탄수화물이 아니라 사실 거기에 들어간 지방, 합성향료, 소금 때문에 살이 찌게 만드는 것이다.

    각종 형형색색의 과일, 녹황색 채소(당근 케일 등), 현미 통보리 귀리와 같은 통곡물, 감자 고구마와 같은 뿌리 식물, 도토리 호박과 같은 스쿼시류, 콩류 등은 아무리 배부르게 먹어도 절대 살이 찌지 않는다. 탄수화물이 풍부하지만 먹는 것이 모두 칼로리로 소모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하고 사람들의 상식과 다르게 자연식물식으로 필수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도 모두 섭취 가능하다.

    자연식물식과 일상 속에서 걷는 등의 유산소운동을 함께 한다면 체중 감량 효과는 배가 된다. 나는 이제 따로 운동을 하는 것에 돈 들이지 않고도 일상 속의 운동과 자연식물식으로 체중 감량을 하고 있다. 이 책 덕분에 더욱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자연식물식은 단순히 일시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다이어트이며 평생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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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에 식단 알아볼 때 자연식물식을 여러번 접했었는데 여러 관점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에 많이 노출되어있고 먹는 지금보다 훨씬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시도해보고싶었어요. 저도 책 읽고 한번 도전해보고싶네요

      • 그러시군요! 저는 음식에 대한 반응이 예민한 편인데 자연식물식은 속도 편하고 제 몸에 잘 맞더라구요^^ 책 한번 읽어보시고 본인의 몸에 맞는 식단을 꼭 찾으시길 바랄게요!

    • 전 고기없인 못살아서 시도해 볼 엄두는 안나지만 어떤 구체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작가가 책을 썼는지 궁금하네요.!

  • 둥이 님이 그룹에 가입하셨습니다.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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