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CEO가 직업으로서의 마케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마케터의 기본기, 기획력, 실행력, 리더십을 다룬다. 저자는 마케팅의 본질을 강조하며, 마케팅의 본질은 소비자에게 있다고 말한다. 마케팅의 본질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마케터는 목표를 세우고, 방법을 찾고, 계획을 실현해야 한다.
관심 분야가 마케팅이기도 하고, 과 특성상 마케팅과 관련된 내용을 자주 접하여 호기심으로 읽어보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더욱 이해가 잘 되었고, 핵심 내용만 적혀있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이해가 안 돼]라는 말이 [이해력]을 망친다’는 말은 특히 기억에 남는다. 이해가 안 된다는 말은 대개 [싫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 마케터는 소비자의 마음을 상상하여 공감하는 일이 직업이므로 ‘이해가 안 된다’는 나쁜 표현이라는 것이다. 싫은 것과 이해 안 되는 것의 구분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된 시점이었다.
마케터를 직업으로 꿈꾸고 있다면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소비자의 마음을 상상하여 공감하는 게 일인 마케터답게 공감이 가는 글만 있어서 크게 기억에 남는 문구가 없을지라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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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일 출판 북스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