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to post to this user's Wall.

  • 회복력 수업 작가 류페이쉬안 출판 갤리온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흔들릴 땐 작은 것에도 한없이 흔들리는 나를 이겨보고 싶어 선택한 책이다.

    판에 박힌 진부한 잔소리가 싫어 자기계발서를 멀리 했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내용과 별개로, 어떤 조언이나 열쇠는 나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것을 깨달아 개인적으로 각별한 책이다.

    어려움이나 역경에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는 능력을 회복력으로 정의하고, 이 회복력에 대해 다루면서도 단순히 열심이나 열정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지 않아 좋았던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내 안의 감정을 다루는 연습에 대해 말하면서 내 안의 죄책감을 콕 집어 다루는 법을 다루어 준 것이 제일 좋았다.

    무언가 무너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더보기
    좋아요
    댓글 1
    • 저도 자기계발서를 개인적으로 잘 읽지 않는 편인데, 죄책감을 다루는 법에 대해 책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에 흥미가 생기는 것 같아요.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라,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더보기
  • MBTI 사랑학개론 작가 박정훈 출판 하움출판사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1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최근에 지인들과 소소하게, 나와 서로를 알아가는 많은 시도를 했었는데 단연 MBTI는 빠지지 않는 소재였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것이 사람이고, 서로에게 각자의 주석을 달아가면서도 해결되지 않는 간극이 있었다. 책을 보고 홀린 듯 읽게 된 건 그런 이유일 것이다.

    성격을 파악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성격 유형간의 케미스트리, 서로 주의할 트리거, 특히 성별 차이로 인한 사고 회로의 차이 등이 너무나 궁금했는데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서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은 시간이었다.

    특히 이성을 만날 때 성격유형 간의 조화나 남자들만의 심리 등 전혀 생각지 못한 부분을 만날 수 있어 좋았던 책이었다.
    더보기
    좋아요 2
    댓글 3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많은 사람들이 요즘 사람을 만날때 MBTI를 주요 화제로 많이 사용하죠. MBTI 유형간의 관계를 이 책을 통해서 많이 배우면 나중에 대화소재로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좋은 책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제 친구들이 MBTI 얘기를 많이 하는데 저는 제 MBTI는 알아도 다른 유형은 어떤지 잘 몰랐어요. 이 책을 통해서 다른 유형들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네요!
    • 우스갯소리로 요즘엔 자기소개할 때 MBTI를 말해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어요. 책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위험한 과학책(리커버 한정판)(리커버:K)(양장본 HardCover) 작가 랜들 먼로 출판 시공사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2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3명)
    사람들이 갖는 과학적 호기심을 실제적으로 계산하고 예측해주는 유쾌한 책!

    비전공자들이 과학에 갖는 희한하고 괴상한 질문들에 대해 답변을 해주는 책이다. 이책의 가장 좋은 점은 모두가 알고 있을 법한 사소한 과학적 지식부터 전공자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 복잡한 개념과 실험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는 점에 있다.

    수업시간에 교수님께 질문드렸다면 반드시 한 소리를 들었을 법한 질문들에 진지하고 유쾌하게 답변을 해주고, 그것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줌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개념들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아이러니한 점은, 아무것도 모를 때 읽어도 재밌고 흥미로운 내용들이지만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더욱 몰입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읽었을 때보다 개념을 확실이 이해한 이후에 한 번 더 읽으면 더 즐거워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과학에 흥미가 없지만 뭔가 지식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엉뚱하지만 궁금한 실험들이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더보기
  • 일본인 심리 상자 작가 유영수 출판 한스미디어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어느 사회를 가더라도 그곳의 사회상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사회상은 한 사회의 내부에서는 쉽게 파악되지 않고 다른 그룹의 사회와 비교될 때 그 특징이 두드러지게 된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맥락에서 각 사회의 차이점과 정체성을 비교하여 드러내준다. 즉, 단순히 일본 사회의 특징이나 사회상을 드러내기 보다 한국 사회와 비교하여 드러냄으로써 한국인과 한국 사회의 사회상이 같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아쉬웠던 점은 한국인인 저자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글이다보니 일본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가치를 높게 책정하는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설명이나 맥락이 부족하여 한국인 독자들에게 ‘일본은 각박하고 이상한 나라’로 보일 수 있게 되는 점에 있다.

    특별히 일본사회에 대해 본질적인 배경과 사회적 가치관에 대해서 배우기에는 적절한 책은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 일본사회를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그 분위기와 변화에 발맞추기 시작하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좋아요
    댓글 1
    • 한국인의 관점에서 일본의 사회를 보니 다소 이상한나라로 보일 수 있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한국작가와 일본작가가 협력하여 서로의 나라를 서로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그를 비교분석하는 내용의 책이 나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더보기
  •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작가 이케다 지에 출판 비즈니스북스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아침에 매우매우 취약한 사람으로서 이 책은 나에게 도전이 되었다. 밤에 늘 할 일이 몰아치고 그 여파로 아침은 헤롱대기 일쑤이지만 새롭게 바뀌고 싶었던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더불어 자기계발서에 대한 나의 편견을 바꿔 준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제일 많이 바뀐 것은, 아침 시간은 생각보다 중요한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때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하루종일 빈둥거릴 수도 있고, 더 박차고 달리게 할 수도 있다. 실제로 내가 경험한 일이다.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 하루, 어떻게 설계해 나갈 지 고민이 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늘 모든 일들을 ASAP로 처리하느라 넉다운 되었던 내게 선물같은 가이드를 준 책이다. 일을 분류하고, 시간 부족에 허덕이던 것에서 일과 시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더보기
    좋아요 3
    댓글 3
    • 3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아침형인간이 되고 싶어서 관련된 많은 책, 영상들을 찾아봤었는데 결국은 (의지박약으로..) 여전히 올빼미입니다.. 이번해에는 기필코! 라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해보고싶어지네요. 잘 읽었습니다.
    • 저도 항상 아침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일어나는 순간이 아침 7시냐, 오후 1시냐 는 그날 하루의 길이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나잖아요. 그래서 저는 늦게 일어나면 하루가 너무 짧은 듯한 기분이 들어, 항상 아침 7~8시에 일어나려는 습관을 들이려는 것같아요. 이 다음으로는 아침시간을 좀 더 의미있게 사용하도록 습관을 들여야겠지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더보기
    • 한창 유향하던 미라클 모닝과 같은 주장을 하는 책이네요! 미라클 모닝을 엄청 유용하게 잘 읽었는데 일과 시간을 체계적으로 잘 쓸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니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인생에 유용한 책 추천 감사합니다.
  • 고수의 몸 이야기 작가 한근태 출판 미래의창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나에게 있어 몸이란 항상 장애물이었다. 학창시절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풀었던 나는 대학에 와서야 눈물의 다이어트를 할 수 있었고, 삶에서 만성적으로 따라다니던 피곤이 무조건적인 것이 아님을 그때 처음 깨달았다.

    체력은 국력이라는 말도 참 진부하게 다가오지만, 사실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체력은 당연히 필요한 기초자산이다. 이것을 체감하고 있다면,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어떻게 쓸지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

    처음에 눈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던 때와는 달리, 책을 읽고 나서 지금은 내 몸을 정말 아끼려는 마음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또 비단 외적으로 보여지는 몸의 라인 뿐 아니라 내가 어떤 일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면 나의 소중한 자산이 되어줄 몸에 대해서,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하고 싶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1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20대에는 몸매를 위해서 운동을하는데, 30대부터는 살기위해서 운동한다는 말이 있죠... 그만큼 운동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같아요. 저도 운동을 종종하지만, 정말 체력을 위해서 운동을 했나? 라는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네요. 추후에 이 책을 읽어보고 \'체력\'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상기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더보기
  • 인턴 노트 작가 박성우 출판 에이티피컬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의대생은 아니지만 향후 병원에서 의료인으로서 머물 것을 꿈꾸는 나에게, 이 책은 궁금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설명서이면서 병원을 미리 체험하게 해준 책이다. 인턴의 시야로 보는 적응 중의 병원, 어떤 시술이나 과 별로 다른 처치는 나에게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다.

    무엇보다 수술에 대한 묘사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 책에서 묘사한 수술의 ‘첫 절개’라던가 마취에 대한 표현, 수술실 속 스크럽 간호사 등 다른 의료인들 등 생생하게 다가왔다. 개인적으로 수술에 큰 관심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이다.

    우리는 모두 한번씩 병원에 가보게 되지만, 의료인의 입장에서 보는 병원은 일반 대상자들에게 생소할 것이다. 나 역시 의료인을 꿈꾸지만 아직 병원의 생리를 잘 모르는 학생으로서, 병원 환경과 그 일상이 궁금하다면 나처럼 흥미롭게 읽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더보기
    좋아요 3
    댓글 3
    • 3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환자로서의 병원과 의료인으로서의 병원은 많이 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요. 저는 병원에서 일할 일은 없지만 이 책을 통해 제가 사는 삶과 다른 삶에 대해서도 접해보고 싶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의료인들이 수술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들고 생각을 할지 궁금했는데, 인턴 노트를 읽으면 그런 것들을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재미있는 책일 듯 해서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의료인들의 삶에 대해서 조금은 더 알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싶네요. 제가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네요
  •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작가 정재승 출판 어크로스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영화나 소설 속 인물, 연예인들, 하다못해 나 자신의 ‘캐해석’이 대유행하는 시대. 어떤 인물의 사고 체계를 이해하고 행동을 분석하는 ‘캐해석’의 재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매우 추천하고 싶다. 스토리상 그렇겠거니, 하고 얕게 지나간 영화 속 인물들의 행동양식이 사실은 어떠한 이유가 있었고, 심지어 그 이유가 뇌의 변화에 있다는 사실을 흥미있어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말이다!

    영화 속 신경과학에 대해 파헤치며, 영화별로 인물이 가지고 있었던 정신질환과 뇌의 회로 변화, 이로 인한 행동의 발산이 이야기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는지 알아갈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너무너무 흥미롭게 읽은 책이다.

    모 방송에 나오셔서 더욱 유명해진 뇌과학자 정재승 작가님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었다면, 이 책도 아마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보기
    좋아요 4
    댓글 6
    • 4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영화 속 인물의 행동양식에 이유를 찾고, 뇌의 변화와 연관짓는 다니 정말 흥미롭게 들리는거 같아요 ! 자칫 어려운 주제가 될 수도 있는 뇌과학을 영화와 연관지어 설명해주니 더 쉽다는 느낌이 드네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
    • 정재승 작가님의 흥미로운 책이라니 벌써 바로 읽고 싶어지네요! 영화나 소설을 볼 때 스토리에 집중하게되서 캐릭터가 그런 일을 왜 했을까와같은 자세한 내용은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봐야겠습니다.
    • 저는 사람들의 행동 이유를 추측하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영화 속 인물의 행동양식을 신경과학을 이용하여 파헤치는 내용이라니 매우 흥미롭네요! 꼭 읽어봐야겠어요!
    • 지금 정재승 박사님 방송 보고 있었는데...! 너무 반갑네요. 방송을 보면서 파워 문과생에게는 신기하면서도 대단한 박사님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있었는데,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잘 읽었습니다 🙂
    • 저도 이 책을 읽었는데, 읽고 나서 이전보다 더 영화를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저에겐 해석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책이에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 예전에 티비에서 이 책을 소개해준 것을 본적이있네요. 그때도 재미있어서 보여서 읽어본다는걸 까먹고 지금까지 왔네요 ㅎ 모든 인물들의 성격과 행동에는 뇌의 변화가 주요한 원인이라니 많이 흥미롭네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읽어볼께요!
      더보기
  • 레몬첼로 도서관 탈출게임(마스터피스 시리즈 8) 작가 크리스 그라번스타인 출판 사파리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도서관은 내게 있어서 굉장히 익숙한 장소다. 특유의 조용한 분위기와 종이 넘기는 소리, 가끔 중노동의 수준으로 장서 정리를 하는 풍경 등은 도서관만의 특징이다. 그러한 친근감으로 이 책의 제목을 보고 끌린 듯이 읽었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와 비슷한 동기로 이 책에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는 그리 기대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도서관에 초대된 아이들이 여러 퀴즈와 게임을 해결하며 도서관을 탈출하는 과정을 그렸다. 정적인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스펙타클한 탈출기는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줄 수 있으면서도 재미있다.

    다만 묘사나 스토리라인이 원한 예상 독자는 좀 더 어리다는 인상을 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찾아보니 십대 초반 독자들에게 주로 추천하는 책인 듯 하다. 도서관을 지루한 장소로 인식하고 있는 어린 독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책일 듯 하지만, 대학생이 읽기에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더보기
    좋아요 2
    댓글 3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비록 저희 나이에는 크게 맞지 않는 책이기는 하겠지만 심심할 때 읽기에는 좋은 책인듯하네요! 특히 도서관에 대해 지루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더 개방되고 즐거운 공간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 책 표지가 엄청 재밌게 생겼어요 ㅋㅋ 저도 이 책 보려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인 걸 알고 내려놨던 기억이 있네요!
    • 이런 책들을 보면 더 빨리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10대였을 때 봤다면 재밌게 읽었겠죠? 서평 감사합니다.
  • 조선 최대의 과학수사 X파일 작가 이종호 출판 글로연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수사물을 보다보면 생각지 못한 단서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를 가능케 하는 요소 중 하나는 현대의 발달한 과학이다. DNA 감정이나 혈흔 분석, 지문 분석 등 과학기술의 발전은 범인을 검거하고 수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럼 과학이 덜 발달했던 조선시대에는 어떻게 수사했을까?

    주먹구구식으로 수사했을 것이다, 전제군주제인 만큼 권력으로 해결하는 일이 많았을 것이다 하는 예상과 다르게, 조선은 매우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사인을 규명하고 사건을 수사한다. <무원록>, <증수무원록> 등 과학 수사에 있어 교과서 격인 책도 무수히 많았다.

    무엇보다 조선시대의 수사를 이해하다보면 당시 의학과 인체를 이해하는 정도도 굉장히 발달했음을 볼 수 있고, 조선시대의 사법 처리 절차 역시 엿볼 수 있게 된다. 사건을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느냐 하는 중증도, 그에 따른 형벌의 정도까지 조선시대의 인식에 기반한 수사의 전반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조선의 사건일지와 함께 과학적인 조선의 수사물을 체험해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더보기
    좋아요 4
    댓글 4
    • 4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조선 시대에도 매우 체계적인 과학 수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평소에 수사물에 관심이 많아 즐겨 보는데 조선 시대에는 어떤 방식으로 과학 수사가 이루어졌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 과거에도 과학 수사가 있었다니 놀라워요. 조선시대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 있었기에 지금의 기술도 더 발전할 수 있지 않았을까 잠깐 생각했습니다. 중간중간 사건일지가 있어서 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조선의 사건일지와 수사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책이라니 신선한 소재의 글이라 신기하네요. 그래서 더욱 눈길이 가는 것 같아요! 조선시대의 과학 수사에 대해 알고 싶어지는 서평이네요. 감사합니다.
    • 조선의 수사물이라니 흥미를 안가질 수 없는 내용인데요. 과학적 지식이 미비했을 시기, 어떤 방법으로 사건을 해결했을지 절로 호기심이 생기네요. 꼭 읽어보겠습니다. 서평 감사합니다.
  • 조선의 꿈. 1 작가 이후 출판 스카이북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국가나 세계의 건설을 구상해봤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내가 그랬었는데, 이 책은 한창 상상의 나래에 빠져있던 시기에, 국가라는 집단을 이루는 것은 무엇이며 사람이 모여 사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공상할 수 있게 해준 책이다.

    조선시대와의 퓨전작품을 좋아한다면, 또 세계관 구축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상상의 지평을 넓혀주며, 무엇보다 기존에 알고 있던 역사 지식에 대한 응용이 가능하지만 역사 기반 픽션임은 주의해야 한다.

    머리 식히기 좋은 책이라고 하고 싶다.
    더보기
    좋아요 3
    댓글 4
    • 3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주제만 보고 너무 광범위하고 어렵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지막 문장을 보고 조금 안심이 되는거 같아요 ㅎㅅㅎ 또 조선시대의 퓨전이라는 점도 흥미롭네요. 서평 잘 읽고 갑니다 !
    • 조선시대와의 퓨전작품이라는 점이 매우 끌리는 서평인 것 같아요. 상상 속으로 가끔 저만의 나라를 만들고는 하는데 사람이 모여사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공상할 수 있게해주는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이번 방학에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보기
    • 조선시대와 현재의 퓨전작품이며 동시에 세계관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니 매우 신기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아 흥미롭습니다. 어떻게 하면 국가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무거운 소재의 책인 것 같았는데 조선시대의 퓨전이라는 것이 조금 새롭게 다가오네요.세계관 구축에 대해 알아보고 싶은 책이네요! 재밌게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 확률과 통계(이야기로 아주 쉽게 배우는)(EZ 수학 4) 작가 정완상 출판 이지북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1명)
    다 봤어요
    (0명)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어느 고등학생에게 더 쉽게 다가갈 설명을 고민하다 접하게 된 책. 개인적으로 수학과 원수 지지는 않았지만 십몇년째 어색한 사이인 나로서는 적당히 흥미로웠고 적당히 전형적인 책이었다.

    유독 문장제 문제가 많은 확률과 통계는 문제 속 상황을 이해하고 구하고자 하는 것을 바로 캐치해야 하는데, 이 책은 옛 이야기책처럼 되어있어서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구할 때 이 공식이 유도되는지를 더 친숙하게 알 수 있게 해준다. 덕분에 공식을 설명할 때나 문제를 풀 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가 수월해졌다.

    다만 이 책을 볼 때 섣불리 기대하지 말아야 할 점은, 이 책은 ‘이야기’보다는 ‘확률과 통계’에 훨씬 비중을 두고 있다. 따라서 이야기의 힘을 빌어 확률과 통계에 흥미를 붙이려는 의도로 이 책을 읽는다면 적잖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이야기의 흐름 역시 확률과 통계를 설명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으며, 공식의 유도 배경과 상황 이해를 도울 뿐 독자의 바닥난 수학적 흥미를 끌어올려주는 책은 아니다. 나는 적어도 그렇게 느꼈다.

    그러나 공식 유도와 상황 이해 및 공식 적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단임은 명확하므로 확률과 통계를 마주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볼만 하다. 또한 이 책에서 다루는 확률과 통계는 고등학교 교과과정 기준임을 미리 일러둔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2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제 전공 특성상 통계에 항상 치이면서 살고 있는데, 참 반가운 책이네요...! 고등학교 교과과정의 확률과 통계마저 잊어버린 저에게 꼭 필요한 책 같아요! 추천 감사합니다~
    • 확률과 통계,, 엄청 오랜만에 이름을 듣는 과목이네요. 고등학생 시절 수능을 준비하면서 엄청 저를 괴롭게 했었던 과목이었는데, 이 책은 이야기보다 확률과 통계에 더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을 보면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책인 것 같네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
      더보기
  • 1등의 독서법 작가 이해성 출판 미다스북스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위대한 인재들이 죄다 독서광이라는 것은 고전적인 말이다. 그러나 그만큼 귀납적으로 확인되어 온 진리다. 독서의 가치가 강조되어온 것은 무엇보다 여기 책읽는대학 북토크를 함께하는 우리도 잘 아는 일일 것이다. 독서의 중요성은 알고 있으나 효과적인 독서법을 찾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독서는 단순히 활자를 읽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지속적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고, 기존 정보와 연결시켜 지평을 넓힌다. 뇌의 정보처리 일과를 지속적으로 준다는 점에서도 독서는 중요한데, 이 책에서는 독서를 통해 뇌 회로를 바꿔 상상력과 창조력을 갖추는 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키워드 독서’를 강조하여 정보의 핵심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에 대해 말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이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전설로만(?) 들었던 독서의 효능을 체험하고 싶은 사람에게, 책이 지도라면 이 책은 지도를 읽는 범례와 같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더보기
    좋아요 3
    댓글 3
    • 3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독서의 중요성은 어릴때부터 들어왔던 것 같은데 효과적인 독서법에 관한 내용은 잘 몰랐던 것 같아요. 그냥 막연히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하니 많이 읽으면 좋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효과적인 독서법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더보기
    • 독서를 하기 위해서 독서를 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독서를 해도해도 텅 빈 느낌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그런 근본적인 문제를 탐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독서를 많이 하지만 남는 게 없다고 느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앞으로의 독서에 적용시켜 본다면 더 좋은 양질의 독서가 되겠네요. 공부에 왕도가 있듯이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니 신기합니다.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스터디 코드 작가 조남호 출판 랜덤하우스중앙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대입 준비에 허덕이던 고등학교 시절, 동아줄 잡듯 읽어내렸던 책.
    대학생이 된 지금 다시 읽어보았을 때는 추억과 함께 약간의 PTSD를 경험하게 했지만, 대학생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마주하는 공부의 벽 앞에서 여전히 유용한 책이다.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저장할 것이냐, 또 저장한 정보를 출력해내는 방법이 어떠하냐에 따라 공부의 효율이 천차만별이라고 믿어왔고, 이 책도 그렇게 말한다. 학생이라면 한번 쯤 검색해보았을 ‘공부 잘하는 법’에 대한 해답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람마다 인지하고 기억하는 방식이 다른만큼 각자에게 효과적인 방식이 따로 있다고 믿더라도, 막힌 공부의 벽을 뚫어줄 수 있는 단서가 분명 있는 책이다.

    다만 이 책은 대학 입시를 치르는 이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책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읽기 바란다. 대학생보다는 고등학생에게 더욱 읽을 만한 책이겠다.
    더보기
    좋아요
    댓글 1
    • 스터디 코드,, 오랜만이네요! 저도 고등학생 시절에, 유튜브에서 스터디 코드 조남호 대표님 영상 굉장히 많이 봤었던 기억이 있어요. 쓴소리지만, 학생들을 위한 말을 많이 해주시는 대표님이었죠. 책도 있었다니, 주변 학생들에게 추천해야겠어요~~^^
      더보기
  • 데몬 작가 토스카 리 출판 홍성사 이유없는감동 님의 별점
    5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1명)
    악마의 관점에서 본 천지창조와 성경 창세기.

    기독교소설이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창조론에 대한 대략적인 배경지식이 있다면 흥미롭게 읽힐 것이라 장담하는 책이다. 세계의 시작을 상상해본 사람이라면 악마의 관점이라는 독특함을 즐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성경을 색다르게 조명하여 흥미로울 뿐 아니라, 읽기에 따라 인생길 위에서 각자가 고민하는 것에 새로운 선택지를 던져줄 수 있을만한 책이다.

    다만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선행지식이 있어야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상을 인식하는 색다른 관점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1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우와 악마의 관점에서 본 천지창조와 성경 창세기라니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저는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무척 흥미로워보여서 읽어보고 싶네요.
  • 수술의 탄생 작가 린지 피츠해리스 출판 열린책들 이유없는감동 님의 별점
    4
    보고 싶어요
    (1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전공 특성상, 또 진로를 고민하면서 최근 수술에 대해 관심이 많다. 특히 수술실의 환경과 수술 중 의료인의 역할을 관심있게 보게 됐다. 그런 의미에서 <수술의 탄생>도 흥미롭게 선택한 책이다.

    이 책은 의사 조지프 리스터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가 불결했던 수술실을 어떻게 깨끗한 의료공간으로 바꿔가는지를 보여준다. 수술실 환경과 관련된 19세기 의학(특히 외과)의 역사를 다룬다. 인체에 대해서 배우다보면 역사를 걸쳐 사람들이 인체를 어떻게 인식하게 되었는지 그 변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는데, 그것과 연결되어 수술실 환경의 변화와 기존 패러다임, 어느 선구자에 의해 변하는 패러다임과 의학의 형태가 궁금하다면 반드시 추천하는 책이다.

    여러가지로 놀라게 되는 내용이지만 특히 느낀 것은 시대의 패러다임이라는 것이 정말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언제나 고도로 발달해 그저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의학이라는 분야마저 수많은 시행착오와 발견 끝에 발전한 것이며, 이는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한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책이었다.
    더보기
    좋아요 2
    댓글 3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패러다임의 전환은 과학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학이라는 것은 인체의 메커니즘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현상에 대해 축적된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믿음직한 지식이 된다고 들었는데 그런 면에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나기 어려운 분야인 것 같습니다.
      더보기
    • 이 서평을 읽고 의학의 발전과 마찬가지로 인생도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고 발전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술실의 환경과 관련된 의학의 역사와 변천에 대해 저도 관심을 갖고 이 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 제2의 성을 읽으면서 여성과 남성의 몸이라는 절대불변의 해부학적 지식에도 사람의 인식이 투영되는구나, 생소했던 경험이 있는데 수술방에도 시대의 패러다임이 적용되다니 신기하네요. 이런 점에선 기계의 완전한 인간 대체가 우리 생각만큼 빨리 도래하지 않을 것 같기도해요. 서평 잘 읽었습니다.
      더보기
  • 하리하라의 청소년을 위한 의학 이야기(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과학 총서 41) 작가 이은희 출판 살림FRIENDS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2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제목은 청소년을 위한다고 나와있긴 하지만 대학생이더라도 의학 분야에 관해 잘 모른다면 가볍게 입문할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내가 진로를 이쪽 분야로 선택하게 하는데 영향을 주었으므로 애정이 남다른 책이다. 다만 처음 읽었을 때의 이 책에 대한 인상은 약간 지루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책을 읽을 때 관련 자료를 이미지로 찾아보면서 읽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역대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의 연구를 다룬다. 노벨상을 받은 연구라 하면 뭔가 굉장히 어려워 일반인은 범접할 수 없는 차원일 것 같지만 예상외로 꽤 친숙한 주제들이 많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에 대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의학분야에 관한 상식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또 단순히 연구내용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당시 시대상황, 과학자들의 배경이나 출신, 그에 따른 과학자들의 특징이나 이 연구에 뛰어들게 된 동기, 의학 지식을 발견하거나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경로 등등 다방면적인 관점으로 의학 연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어렵지 않은 책이다.

    오히려 막연히 어렵게 느껴졌을 과학자들이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말라리아의 전염 경로가 모기임을 밝혀낸 로스는 그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의사의 본업을 때려치고 2년 동안 수없이 많은 모기를 잡아들여 현미경을 들여다보았다. 아마 가설 검증이 조금 더 늦게 이루어졌으면 지구상의 모든 모기를 박멸할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쉽기도 하다. 그런가 하면 헬리코박터일로리균이 위 속에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면서 치료법을 찾기 위해 직접 균을 원샷한 배리 마셜의 놀라운 일화까지 만날 수 있다.

    의학 상식을 얻을 수 있는 가벼운 책이지만 전공생들에게는 너무나 당연해서 지루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의학 지식과 과학자, 의학자의 관계성을 엿볼 수 있는 책이므로 추천하고 싶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5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의학과는 연관성 없는 공대생인데, 제 수준으로도 읽어볼만하겠네요 시험이 끝나고 여유가 생기면 꼭 읽어보겠슴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학문이 어떻게 발전하는지도 관찰할 수 있는 책이겠네요. 서평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볼게요
    • 특정한 예시를 서평에 적어주셨으면 읽을지 말지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거 같아요 ㅠㅠ
    • 하리하라 시리즈 고등학생 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의학에 대한 책도 있었군요. 쉽게 풀어쓴 글은 언제나 다음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죠.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 냅킨 노트(양장본 HardCover) 작가 가스 캘러헌 출판 위즈덤하우스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2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온 세계가 나를 적대시하는 것 같았던 한 때, 나는 사랑하는 엄마가 사라진다면, 하는 상상을 했다가 엉엉 울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개연성 없고 하등 쓸데없는 일이었지만 그만큼 나에게 엄마는 세상이라는 반증이기도 했다. 지금으로선 그러한 가정도 하고 싶지 않다. 그런데 정말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게 된 사람이 있다.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아빠, 가스 캘러한이 그 주인공이다.

    5년 후 살아있을 확률이 8%라는 진단을 받고 가스 캘러한은 그 절망 속에서 사랑하는 딸에게 마지막까지 사랑을 주고자 매일 딸에게 '냅킨 노트'를 써주기로 결심한다. 아빠 스스로가 살면서 깨달은 점이나 딸에게 해주고 싶은 격려, 앞으로 많은 것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을 경우를 대비한 사랑의 언어까지 딸에게 남겨주고 싶은 말들을 한 자 한 자 적기 시작한다.

    이 책은 미국 전역에 냅킨 노트 붐을 일으키기도 했고 가족들의 소중함과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양껏 표현하는 것의 즐거움을 알렸다. 가장 소중하지만 늘 함께 있어 소홀했던 가족에게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소중해 마지않은 엄마아빠에게 표현을 시작하고, 소중한 줄 잘 모르겠는 사랑스러운(!) 동생들에게도 한번쯤 낯간지러운 진심을 전할 수 있게.
    더보기
    좋아요 2
    댓글 3
    • 2 people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와... 언젠가 들었던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있었네요. 듣고 엄청 감동받았던 기억이 있는데, 저도 읽어보면서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사랑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적용해 보고 싶어요.
    • 잃을 것을 알기에 지레 겁을 먹고 사람과 멀어지려 한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은 잃을 것을 알면서도 누군가를 사랑하라고 이야기하지요. 서로의 소중함을 알면서도 그 마음을 표현해본 적이 한 손에는 꼽힐지 모르겠습니다. 냅킨 노트처럼 하나씩, 하나씩. 그 마음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더보기
    • 정말 힘들었을 때,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들과 친구들. 그들의 존재가 문제를 해결해 주진 않았지만, 그들 덕분에 그 문제가 나를 지나갈 때까지 그저 버티는 시간동안 내가 나로서 남을 수 있었던 기억이 나요. 이런 인연들이 내 삶에 존재하는 것이 믿을 수 없게 감사하면서도 나와 다른 세대를 살아간는 부모님은 분명 날 먼저 떠날텐데 하는 걱정도 동시에 들었었구요. 이미 내 안의 일부가 된 사람들이 떠나기 전에 나를 위해 남기는 흔적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의미가 깊은 책이네요. 꼭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더보기
  • 체르노빌의 아이들(개역개정판)(양장본 HardCover) 작가 히로세 다카시 출판 프로메테우스출판사 님의 별점
    보고 싶어요
    (0명)
    보고 있어요
    (0명)
    다 봤어요
    (0명)
    2016년 영화 <판도라>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날 수 있는 원전사고를 그려낸 작품으로 상영 이후 원자력 발전소는 우리나라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수많은 사람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이야기하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경고했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이전 일본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전에 그 재난을 예견하여 끊임없이 경고해왔던 히로세 다카시가 있었다. 그는 반핵운동가이자 논픽션 작가로서 오래전 체르노빌의 비극을 기억하고 그 당시 상황을 남겨두려 이 책을 썼다.

    평범한 발전소 직원과 그들의 가족이었던 체르노빌의 사람들은 원전 폭발 이후 맹렬한 기세로 뒤를 쫓는 (어쩌면 이미 발목을 잡았는지도 모르는) 방사능을 피하고자 수천마일을 이동하게 된다. 열악한 시설과 환경, 속출하는 이상증세와 환자들, 방사능에 의해 죽어가는 것은 사람과 자연을 구별하지 않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도 없는 환경에서 가족이 서로 함께 있는 것마저 어려워지는 재난이 닥친다.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져가며 살아남기에 급급한 때, 서로를 잃어버리고 생사여부조차 알 수 없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곳에 병든 몸으로 서게 되는 것이 이 책과 당시 사람들의 마지막이었다.

    이 책은 수많은 방사능의 비극을 겪었던 나라들과 피해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해 더 사실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하고 우리에게도 경고를 던진다. 재난이 어떻게 사람들을 죽게 하는지와 왜 우리에게 이러한 재난을 되돌아보고 대책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더보기
    좋아요 1
    댓글 2
    • 1 person 좋아요 님이 좋아합니다.
    • 평소에 원전에 관심이 참 많아서 원전은 꼭 필요하지만 사고가 일어난다면 과연 걷잡을 수 없는 것일까 라고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평을 읽고 이 책을 꼭 읽고 싶어졌습니다.
    • 원자력 발전소는 주는 이익도 크지만, 사고가 생길 경우 그 피해도 걷잡을 수 없이 커서 불안한 것 같습니다. 2,3년 전 우리나라도 여러 번 지진이 일어났던 곳이 원전 주변이라서 불안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서평 감사합니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