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간 이슬아 수필집 작가 이슬아 출판 헤엄출판사 이다인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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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간 이슬아 수필집>은 이슬아 작가가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메일로 직접 연재하던 글들을 엮어 출간한 책이다. 이슬아 작가는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감정들을 섬세한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탁월한 것 같다. 작가가 엄마와 아빠, 애인과 할아버지, 친구들과 있었던 일들을 소개할 뿐인데 내가 겪은 일을 보는 느낌이 드는 건 작가의 능력에서 비롯된 것 같다. “한 번의 연애에서도 다른 사랑을 할 수 있다는 걸 지난 연애에서 배웠다.” 라는 문장이 가장 와닿았는데, 연애뿐만 아니라 어떤 관계에서든 언제든지 변화를 겪을 수 있고, 그렇기에 같은 사람과의 새로운 관계를 세울 수 있다는 데에 크게 공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대놓고 독자를 위로하지는 않지만, 문장을 곱씹으며 읽다보면 왠지 모르게 묵은 감정이 해소되고 후련해지는 걸 느낄 수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나조차도 나의 마음을 돌아볼 수 없을만큼 여유가 없을 때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감정의 이유를 찾아보고 작지만 큰 위로를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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