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대생도 잘 모르는 재미있는 공학 이야기 작가 한화택 출판 플루토 겨울달빛 님의 별점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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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학기 중에 중앙도서관 4층 SF실을 어슬렁 거리다 눈에 띄어 읽어 본 책 중에 하나다.
    우선 제목이 나의 시선을 끌어 목차를 훑어봤더니 좌표, 단위, 수, 파동, 허수, 급수 등 수학과 공학 쪽에서 한 번 쯤은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몰랐던 그런 단어들이 즐비했었다. 그래서 호기심에 읽기 시작했던 책이다.
    본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각 부 안에 20여개의 용어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인 사례와 더불어 설명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도 아직 기억나는 것이 단위와 수에 대한 내용들이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는 cm, g, kg, m/s, kg m/s^2 등 여러 단위를 배운다 하지만 이러한 단위는 왜 배울까? 왜 그토록 국제 기준을 고집하며 미국만 하더라도 mile이라는 단어를 혼자 쓸까?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다. 이 책은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뒷뒤야기를 나에게 알려주는 듯한 그런 기분이었다.
    수학 뿐만 아니라 열전달, 복사냉각 유체, 역해석 등 공학적인 내용도 담고 있는데, 실생활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고등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그러니 심오한 내용처럼 보여 책 읽기가 꺼려지더라도 관심이 있다면 한 번 쯤은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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