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 마음 작가 Haidt, Jonathan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더듬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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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통해 도덕심리학을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 책의 부제목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에 끌려서 무작정 읽게 되었고 또 그에 대해 저자는 논리적인 실험 결과로 입증해간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인간이 생각보다 비이성적이고 감정에 앞선다는 것이다. 좀 더 거칠게 얘기하자면 한 중립적인 소재에 대해 판단을 내릴 때 먼저 그 소재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결정되고 그 감정에 따라 이성이 각종 근거들을 끌어모으는 매커니즘이 도덕적 사고인 것이다. 뒷부분에서는 정치에서의 도덕심리학을 다루고 있지만 아직 거기까지는 읽지 못했고 감성에 굴복하는 이성만으로도 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받을 수 있었다.

    도덕에 대해서는 항상 주관적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도덕이라는 분야도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심리학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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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덕이 주관의 영역을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하네요. 어떠한 방식으로 객관적 접근이 가능한지 궁금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도덕심리학이라니 생소하면서도 흥미로운 학문이네요.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왜 다른가\'. 저도 부제목에 끌려서 한 번 읽어보고 싶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도덕심리학이라니 제게 생소한 분야인데 부제목이 상당히 흥미롭네요. 나의 옳음이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순간들이 많죠. 이에 대해 논리적인 실험결과로 입증하다니 구체적인 내용이 정말 궁금해지네요. 또한 감정이 결정되고 이에 따라 이성이 뒷받침하는 도구로 사용되다니 저 역시 신선한 충격이라는 생각이 됩니다. 객관적 입장에서 접근한 도덕,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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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정에 따라 이성이 근거를 모은다는 말에 공감이 가요. 제가 평소에 합리화를 잘하는 편인데 그게 본능이었구나 싶네요. 도덕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