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 왕자(양장본 HardCover) 작가 앙투안 드 생택쥐페리 출판 열린책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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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유명한 책인데 어린왕자는 읽을 때마다 항상 나에게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책이다. 어렸을 때는 그저 동화로 받아들였는데 사실은 생각해 볼 만한 것들이 많다.

    그 중 하나로 유명한 그림인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어른들은 다들 모자라고만 생각을 했다. 처음엔 아이들의 상상력을 어른들은 몰라주는 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자신의 편견과 주관으로 다른 것을 판단하지 말라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너에게 다른 수만 마리의 여우들과 똑같은 한 마리의 여우일 뿐이지.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이면,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게 돼.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고, 나는 너에게 세상에서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야.'

    어린왕자에서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다. 누군가를 길들여서 특별한 존재를 만드는 것만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많은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또 이전과 같은 일상이더라도 거기에 평범하지 않은 의미를 더 할 수 있다.

    어릴 때 이후로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때와는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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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4
    • 어렸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봤던 걸 커서 보면 다른 느낌과 감동을 주는 몇몇 책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어린 왕자인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조만간 다시 한 번 읽어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 어릴 때와 지금 읽을 때 느낌이 이렇게 다른 책은 어린왕자가 제일인 것 같아요. 어릴 때는 그 속에 담긴 뜻을 이해하기 보다 스토리 자체를 말 그대로 ‘읽기’만 했다면 커서는 그 속에 담긴 뜻을 ‘느끼며’ 보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하나의 인물이나 에피소드 속에 담긴 뜻을이해하며 읽는 과정이 전 정말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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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릴 때 읽고 다시 읽어 보지 않은 책인데 조만간 다시 봐야겠어요. 이렇게 생각하게 하는 구절이 있는지 몰랐어요. 어렸을때와 다른 느낌으로 새롭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릴 때 읽고 내용이 기억안나 또 읽었던 책입니다. 읽을 때 마다 새로운 감동이 왔었고 내용도 짧아서 금방 읽고 생각할 수 있어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비슷한 마음으로 소개해주시니 더 반가운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