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소모임을 통해서 처음 접하게 된 책이다. 헤르만 헤세라는 유명 저자의 대표작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이다.
한스라는 주인공은 어려서부터 똑똑하여 주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리하여 주변 사람들의 기대와 본인의 희망대로 신학교에 갔지만 공부하는 거에 있어서 회의감을 느끼며 성적은 점점 떨어지고 결국은 신학교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사망하게 된다. 전밥적인 줄거리는 이게 전부지만 개인적으로 공부를 왜 하고 무엇을 위해서 했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한스의 모습에 과거의 내 모습이 보이는 듯하여 인상깊은 기억이 남아있다.
당장 대학생들만 하더라도 왜 본인이 이 전공을 선택했고 내가 하고자는 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모른체로 공부하고 있는 경우가 여럿있다. 그런 점에서 우리 대학생들이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소설 속 인물로써의 한스에 본인을 투영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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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세계문학전집 50) 출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