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가지 인생의 법칙 작가 Peterson, Jordan B 출판 메이븐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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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브를 시청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봤을법한, 또는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캡쳐된 이미지로 많이 만나봤을 조던 피터슨 교수의 저서이다.
    피터슨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와 지지를 받고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왜 그런지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생각에 의하면 아마도 뼈를 때리는 듯한 냉철한 강한 비판과 질문을 받았을 때 역으로 질문한 사람을 당황하게 할 정도로 솜씨좋은 언변으로 시청자들을 설득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특히나 전세계적으로 많이 논의되는 이슈에 대해 발언을 많이 하기 때문에 더욱 유명해지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나또한 관심있게 지켜보던 인물 중의 한명인데, 그의 구체적인 생각이 궁금해서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이 책의 부제목은 antidote to chaos. 즉 혼돈의 해독제이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은 혼돈을 질서로 바꾸기 위한 조언이고, 피터슨 교수는 법칙이라고 강하게 표현하였다. 사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판치는 출판물시장속에서 이 책 또한 얼핏 보면 그저 그런 책 중에 하나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저 작가의 이름값에 편승한 책이 아닐까? 하는. 이러한 얘기를 하는 이유는 책을 읽는 초반에 너무 글이 장황하고 그냥 그럴듯한 말만 늘어놓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덮는 순간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당연한 법칙이지만 왜 이것을 지켜야 하는지 ,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지 다방면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12가지 인생의 법칙이라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누구나 다 알고있을 법한 얘기들이다. 그렇지만 이 책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그러한 것을 지켜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해주는 데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설명들을 읽다 보면 나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게 살아왔는지 느끼게 된다. 물론 그것을 느끼고 변하는 것은 개인의 문제일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변화해야 하는 이유를 그 누구보다 구체적이고 길게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다른 책들보다는 훨씬 독자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피터슨 교수의 책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 책으로 인하여 다른 자기계발서도 읽게 되진 않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 보다는 한 권의 한 챕터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 나가는가가 본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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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 받아들이고 삶에 적용해 나아가는가가 본질이라는 말이 와닿네요.. 책을 읽어도 제 삶이 변화해야 하는건데.. 반성하고 갑니다ㅎㅎ
    • 글을 정말 잘 쓰는 사람들의 글 전개방법은 초반부에 어쩌면 장황에 보일 수 있는 여러 의견들을 모두 끌어온다음 자신의 견해로 하나씩 그 물음들에 납득가는 대답으로 바꾼다음 결론짓는 것 같네요. 인생의 법칙을 한 사람이 모두 안다고는 생각안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모인다면 조금 더 훌륭한 인생을 살 수 있을것만 같네요.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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