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를 부탁해 작가 신경숙 출판 창비 castle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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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서 가족들이 모이기로 하여 올라온 아버지와 어머니. 그러나 지하철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어머니가 사라진다. 가족들은 전단지를 붙이고 광고를 내면서 엄마를 찾아 헤맨다. 자식들과 남편, 엄마의 시선으로 전개되며 엄마의 흔적을 찾으며 각자의 기억 속의 엄마를 되새기고 그 의미를 찾는다.

    책의 시작부터 엄마가 사라지는 것 부터 책에 흥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었으며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다. 책을 읽고 엄마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고, 고마운 마음을 표하지 못했던 나의 모습이 떠올라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었고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늘 곁에 있어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던 것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고 엄마의 인생에 대해 무심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읽었는데 대학생이 된 지금 한번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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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히려 가깝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잘해줘야 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게 아닌것 같아요.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지 했는데 잊고있었네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합니다!
    • 학창시절 읽다가 포기했었는데 현재의 시각으로 보면 또 다를 것 같네요.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꼭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 이 책의 첫 문장과 다 읽고 나서의 먹먹함을 기억합니다. 너는, 이라고 말하며 독자를 끌어당기는 문체가 매력적인 책이었습니다. 펑펑 울면서 다 읽고는 엄마한테 낯간지럽게 사랑한다는 말을 했던 것도 기억이 나요. 그래서 부모님과 이야기하다가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생긴다면 \'그래 엄마아빠도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아빠 노릇은 처음일테니까\'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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