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모 작가 Ende, Michael 출판 비룡소 스파키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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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을, 10여년전 드라마에서 알게 되었다.
    그 당시 한창 유행하던 드라마에 잠깐 등장했던 책이고, 여자주인공이 읽어주었던 책이었다. 그렇게 알게 된 이 책은 나에게 인생도서가 되었다.

    책을 처음 읽던 그 때의 나는 모모이고 싶었고, 크면 모모가 될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의 내 인생은 회색 신사집단에게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시간을 저축하기 위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되어 정작 삶의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잠깐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남들과 조금이라도 달라 눈에 띄게 되면 큰 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그들과 속도를 같이 하려고 하고, 또 같은 길을 가려 하는 것은 아닐까.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가 에 대하여 다시금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 바로 이 모모인 것 같다. 또 다시 내가 사는 삶의 방식에 대하여 조급한 마음이 들고 틀린 길은 아닐까 조바심이 날 때면 펼쳐서 모모의 뒤를 또 좇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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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 조급해하며 사는 것 같아요. 한번쯤은 천천히 쉬어가도 될 듯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