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실현 작가 노만 빈센트 필 출판 한마음사 하얀미르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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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사회는 가혹할 만큼 심각한 경쟁사회이다.
    일자리는 계속해서 줄어만 가고, 필요한 능력은 높아져만 간다. 부는 계속해서 세습되어 수저론이 만연하다.
    힘든 경쟁을 통해 직업을 가져도 계층이동은 쉽지 않다.
    우리는 고려시대부터 과거제를 통해 관리를 선발하고 지식이 곧 힘인 사회였다. 또한 한국전쟁이후 너도나도 다 같이 못하는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되어 누구라도 열심히 하면 출세가 가능한 시대이기에 경쟁은 매우 과열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국가를 위해 달려나가는 훌륭한 국민들이었다.
    그러나 훌륭한 시민이었는가?
    우리의 이전 세대들은 경쟁 속에서 한 사회의 유지 발전에 대해 헌신했으나 정작 자신에 대해 무지했다.

    고등학교의 치열한 경쟁을 끝마치고 대학에 들어와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고민을 많이 하게 된다. 다만 이 고민을 깊고 오랫동안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
    친구들 부모님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 만으로 우리를 이해하고 있을 뿐이다.
    인생은 이제 우리에게 100세 시대를 준비하라고 외친다. 평균퇴직연령이 54세인데 남은 여생이 때론 부담으로 다가오기까지 한다. 이런 부담을 덜려면 자신의 대해 더 잘 알아야 한다. 나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어야 직업을 가진 이후부터 퇴직을 할 때까지의 삶에 대해서도 즐겁게 일을 이어나갈 수 있고, 이후의 많은 시간이 주어지는 퇴직 후에는 더욱 더 중요해진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 시간이 중요성이 절실하다. 많은 사람을 부담없이 만날 수 있는 인생의 마지막 시기, 많은 것을 보고 만나고 생각하여 그것들을 기반으로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계속 질문하며 심도있는 생각을 하여 나와 마주하기를 노력해야 한다. 긴 시간을 사는데 자신이 주체가 되지 못하고 살며, 자신이 좋아하는 것 조차도 모른다면 너무나도 서글프지 않을까?

    우리는 이제 초점을 국가, 가문 등의 외부요인이 아닌 '나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 출세가 아닌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집중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넓고 깊은 사람이 되길 꿈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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