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양장본 HardCover)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민음사 zisu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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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정체감이 없고, 색채가 없고, 개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주인공이 정체감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그는 10대때 기억의 일부분을 잃었는데, 하필 그 부분때문에 자신의 친구들이 자기를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항상 의문을 품고 있고 괴로워하는데 그런 기억의 조각들을 찾기 위한 여정도 나온다.
    주인공은 자신의 친구들은 색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자기는 그런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이런 점은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괜히 나빼고 모든 사람이 다 자신만의 독특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 왜 나만 이렇게 무미건조하지? 하는 생각들이 들 때 말이다.
    하루키의 소설이 항상 그렇듯, 참 읽기가 쉽고 금방 책의 진도가 나간다. 그럼에도 단점은 여성의 몸을 항상 성적으로만 표현하고 불필요한 야한 장면이 있다는 것. 그것을 감안하고 본다면 무난한 소설로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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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구나 괜히 나빼고 모든 사람들이 다 자신만의 독특한 점이 있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 이 말이 참 공감갑니다. 살다보면 남과 비교할 일이 많이 생기는데 그때마다 자존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웰컴 투 리얼 월드\"라는 대사가 읽은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잊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