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양장 특별판)(양장본 HardCover) 작가 R. J. 팔라시오 출판 책콩(책과콩나무) 자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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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의 시선은 따갑습니다. 한사람에게 향하는 눈빛과 표정은 차갑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는 남과 비슷해야 합니다. 큰 차이가 없어야 하고 비슷하게 유행을 따르는 것처럼 구별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러한 사회는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다름을 존중하는 사회문화가 형성되지 못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 '원더'는 어기의 성장을 다루는 소설 책입니다. 어기는 태어나면서부터 많은 위험을 이겨낸 기적과 같은 아이입니다. 삶과 죽음의 시련을 이겨낸 어기는 많은 수술로 사회가 정한 보통의 사람이라 말하는 기준과 다른 얼굴로 사회를 살아가게 됩니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어기를 보며 놀라며 어기는 사람들의 태도에 상처받고 학교를 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어기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학교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어기는 소중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의 중심은 어기의 성장이야기 이지만 어기를 둘러싼 주변인물들을 각 목차로 구성하여 그들의 관점에서 마음과 상황을 설명해줍니다. 어기는 사람들의 시선이 두렵지만 재미있고 똑똑하고 유쾌한 아이라는 것을 서머와 잭은 알게 됩니다.

    평범함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을 읽으면서 떠올릴 수 있는 질문입니다. 평범함이라는 단어는 누가 어떤 기준을 두고 정한 걸까요? 왜 사람들은 평범함의 기준에 미치려고 노력할까요? 그리고 왜 배척하거나 소외시킬까요? 다양한 질문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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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음 어기가 아기의 오타인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의 이름이었군요. 평범함이라는 것은 제가 감히 생각해보자면 결국 통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성격이나 습성 등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원더를 영화로 먼저 만났습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외적인 모습으로 판단할 때가 많고, 원더에의 어기도 누구보다도 치열한 탄생을 겪은 영웅임에도 단순하게 외모때문에 두려움속에 살아야 했죠.. 자까님의 리뷰를 읽으니 어쩌면 외모가 아닐지라도 우리도 어기와 같은, 남에게 보여주기 겁나는 무언가를 하나쯤 갖고 사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정말 평범함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한번도 정의한 적 없지만 벌써 사회에는 그 평범함이란 것을 재단해둔 것 같습니다. 세상의 많은 어기들이 우주헬멧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감명깊게 본 만큼, 원작도 기대됩니다! 좋은 책 추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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