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죄와 벌(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27) 작가 도스토예프스키 출판 푸른숲 이재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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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은 처음 읽어 보았다. 그의 책이 다 너무 두꺼워서? 아니면 역시 러시아 문학은 "톨스토이"라는 나의 충성심 때문이었을까. 그 후로는 그나마 책읽기와 점점 멀어졌으니 도스토옙스키를 만날 기회도 점점 줄어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를 통해 <죄와벌>에 대해 알게되었고 직접 읽어보고 싶어져 읽게 되었다. 내용은 너무 간단하다. 살인을 저지른 가난한 법학도와 그 주변 인물들 이야기다. 주인공과 라주미힌의 차이는 주인공의 신념과는 달리 역시 가난한 처지지만 라주미힌의 건전하고 건강한 의식일 것이다. 우울하고 답답한 작품 분위기 안에서 숨통을 트이게 하는 비타민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이미 물질적으로는 풍족한 이들이라 할지라도 추악한 인품을 드러내는 것을 볼 때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행복이나 정의를 보장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러나 적어도 이 작품속 대부분의 인물들은 가난만 해결된다면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누릴수 있었을것같아 더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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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작이란 건 알았는데 계속 미뤄두고 읽고 있지 않았던 책이네요. 이번 방학에 꼭 읽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