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를 기억하나요? 어린시절 우리는 필수 독서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어봤습니다. 당신은 어린왕자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나요?
어린왕자는 어른을 위한 동화 그리고 소설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책입니다. 어린왕자의 첫페이지에는 모자같은 모양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당신은 그 그림을 보고 무엇을 떠올렸나요? 이 책의 도입 내용인 이 그림은 앞으로 글의 방향과 메시지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어른들은 단순히 모자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뱀이 코끼리를 먹었다고 표현합니다.
어린왕자가 여행을 하며 배우는 과정은 어른이 된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어린왕자와 장미만이 존재하던 작은 별을 떠나면 다양한 형태의 존재들이 어린왕자의 앞에 나타납니다. 그들의 모습은 어떤가요? 상자 속의 양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어린왕자가 걸어가는 여행의 길은 우리에게 질문을 계속 던집니다.
어른이 무엇인지. 인간의 욕심과 어른이 된다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마음을 주는 것에 대해 알게 됩니다. 어린왕자의 중요한 가치는 마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주는 것 그리고 존재와 존재 사이에서 마음을 주고 받는 것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게 됩니다.
책은 순간마다 시간마다 다르게 읽을 수 있는 그리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나를 발견하는 경험을 선물합니다. 우리가 어린 시절 읽었던 어린왕자는 어른이 된 우리에게 더 따뜻하고 그립게 다가올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