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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출판 창비더보기
이 책은 진짜 찰나의 순간에 서점들어가자마자 눈에 들어온 책이다. 베스트셀러였나 기억이 나지않지만 그 제목 하나로 이끌려 바로 골라서 읽기 시작하였다. 소제목이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초록나무였던것 같다. 세 개의 주제들이 연관되어 있었는데 일단 첫번째는 고3때 본게있어서 수월하게 넘어갔다. 채식을 하게된 이유를 3번째 파트를 읽을 때 알게되었고 자신의 자연에 동화되는 모습을 표현해가면서 점점 변해가는 자신과 주변을 통해 작가가 표현하려는 바를 생각해보았다. 몽고반점 묘사할 때는 굉장히 사람의 몸이 그냥 나체가 아닌 아름다운것이라 생각되었다. 마지막 파트는 언니의 고독과 괴로움을 그와 동생에 의해 가려짐에 의해 표출하지 못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그냥 술술 읽히긴했지만 사람들의 내면의 고독과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죄책감들을 직접 느끼게 해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