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빚으로 생겨나는 돈의 원리와 역사, 그 중심에서 은행의 역할을 시작으로 자본주의에 대해 풀어 나갔다. 특히 탐욕적인 금융권이 어떻게 개인들을 이용했는지 파헤친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어릴땐 은행은 우리의 돈을 맡아주는데 왜 우리한테 이자를 주는걸까 이해하지 못하곤 했는데, 이 책은 그 답을 쉬우면서도 가볍지만은 않게 알려준다. 자본주의에 대한 기본 개념, 배경 및 실체에 대한 설명과 비유가 매우 쉽고 간결하여 이해하기 쉬운 책이다. 따라서 10대 청소년들에게 기초적인 경제 교육과 흥미유발에 아주 적합한 책인 것 같다.
특히 오늘날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실생활에 가장 밀접하고 중요한 부분을 다루고 있다. 매일같은 소비와 지출의 생활 속에서 무엇을 간과하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이 내용을 모르고 있다면 꼭 한번은 '무조건'읽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릴때 나에게 영향을 준 책이다.
경제의 경자도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지만 이보다 유익한 경제서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특히나 자본주의를 설명하면서 부의 양극화나 사회적 계층에 관한 철학적인 논의도 함께 이루어지고있기 때문에 독자들 마다 이 부분에 대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데, 정답은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욱 가치있는 책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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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EBS 다큐프라임) 출판 가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