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작가 Sagan, Carl 출판 사이언스북스 레드애플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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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류는 존재이래로부터 언제나 하늘, 특히 미지의 우주세계에 대한 동경과 궁금증을 놓치고 살아 온 적이 없었다. 각박한 세상에서 밤하늘을 쳐다볼때 느낄 수 있는 미묘한 감정 때문일까.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의 경이로움 때문일까.


    코스모스는 전 세계에 출판되어 천문학을 대중화하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하나의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많은 사람들이 코스모스를 인생책으로 꼽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전문용어가 아닌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하여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을 읽어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막상 나는 처음 읽었을 때 쉽다고 해서 읽었는데 그렇게 이해가 잘 되지는 않았었다.


    혹자는 코스모스를 천문학서적이 아닌 문학작품이라고 얘기한다. 작가는 우주세계의 광활함과 그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생명들, 특히 인간의 존재에 대한 소중함과 고귀함을 일깨워 주며 우주에 대한 애정을 주저없이 드러낸다. 그러한 이유에서인지 이 책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사람도 있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린 시절 우주에 관심이 많던 나의 모습이 생각나면서도 지금은 과학적 지식이 부족해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책을 더 깊게 이해하고 싶은 마음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누구든 이 책을 읽고 나서는 한동안 과학이 아름답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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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처음 코스모스를 읽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은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아이러니한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를 동경하는 마음에 끌리듯이 책을 끝까지 읽게 된다는 점이죠.
    • 교양 과학책으로 추천을 많이 받는 책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과학 내용을 쉽게 설명했다고 하는데 천천히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나에게는 오히려 전통적인 고전보다 더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해주었고, 우주와 인간에 대한 더욱 폭넓은 이해와 통찰을 선사해 준 고마운 책이다. 어릴 적 주어졌던 종교적 세계관에 갇혀있던 어두웠던 눈이 과학을 통해 합리적으로 인간과 세상을 보는 눈으로 밝아진 것이다.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하는 오랜 질문에 대한 인류 역사상 가장 명확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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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이 책을 너무 좋아해요. 칼 세이건이 말해주는 우주 이야기가 어렵지만 재밌게 다가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