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움받을 용기 작가 안견, 일랑 출판 인플루엔셜 새벽별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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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늘 타인에게 인정받는 것을 필요로 하는데 이것을 인정욕구라고 한다. 아들러는 타인에게 인정받기 원하는 마음, 즉 인정욕구를 부정하고 도리어 인정받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는 인정을 바라는 것이 상벌교육의 영향이라고 설명한다. 그 예로 “적절한 행동을 하면 칭찬을 받는다. 부적절한 행동을 하면 벌을 받는다.”라는 상벌교육의 결과로 “칭찬하는 사람이 없으면 적절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벌주는 사람이 없으면 부적절한 행동을 한다.” 등과 같은 잘못된 생활양식이 만들어진다고 했다.

    인정을 받기 위해서 타인의 기대를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만약 그것을 바란다면 이것은 과제의 분리를 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아들러는 ‘과제의 분리’로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누구의 과제인가?’라는 관점에서 자신의 과제와 타인의 과제를 분리할 수 있다. 누구의 과제인지 구분하는 방법은 ‘그 선택이 가져온 결과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생각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나는 다른 사람의 신경을 많이 쓰지는 않는 편이지만 누군가로부터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는 가지고 있는 편이다. 내가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대해 나뿐만 아니라 타인도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물론 타인의 범위가 턱없이 넓거나 하지는 않다. 보통 부모님과 가족들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선생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한다. 이러한 인정욕구는 공부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동기로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의 신경을 고려하고 행동하는 점에서 내게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다.
    고등학생 때 나는 해야 할 일과 생각해야 할 것이 많아지자 다른 사람을 신경 쓰는 것이 귀찮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 때를 기점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덜 신경 쓰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스스로를 얽메는 기준을 한꺼풀 벗어낼 수 있었다. 어딘가 불편한 느낌이 사라졌고 내가 조금 더 자유로워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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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와 같은 청년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있는 생각을 꼬집은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해결책과 함께 마음의 짐(스스로를옭아매는기준들)을 덜어주기도 하고 큰 위로가 되는 책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