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뻬 씨의 우정 여행(파리의 정신과 의사)(양장본 HardCover)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 출판 열림원 Putmytrustinyou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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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뻬씨의 우정여행은 ‘친구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디까지 친구를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 진정한 의미의 우정이란 무엇일까?’ 등의 질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적으로 우리에게 묻고 있는 소설책이다.

    그 안에는 재밌고 공감되는 다양한 문구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나는 이 구절들이 인상깊었다.

    ‘그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젊은 시절에 친한 친구들하고만 맘껏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정말이지 행복한 일이었다.... 친구가 연락하는 횟수가 훨씬 적다고 해도 꼭 친구가 우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건 아니다.’

    ‘어떤 우정이든 두 사람 사이에서 상호적일 때에만 생겨날 수 있고 또한 그 우정을 서로에게 숨김없이 표시해야만 유지할 수 있다. 친구란 만나면 즐거운 사람이다. 그리고 그 즐거움은 상호적이여야 한다.’

    ‘친구란 내가 불행할 때 함께 슬퍼하고
    내가 행복할 때 함께 기뻐하는 사람이다.’

    ‘친구란 우리의 결점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나의 친구들과 마음을 깊이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자꾸만 떠올랐다. 그들은 나에게 다른 것과 비할 수 없는 아주 귀한 선물이자 나의 자랑이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 감사함을 잊고 살지 않고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지금을 즐거워하고 함께 기뻐하며 이 시간들을 귀하게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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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속 구절들을 몇 개 적어주셨는데 많이 공감되네요. 대학생이 되면서 고등학생때 친구들과 연락은 많이 덜 하게 되더라도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면 그렇게 반갑고 즐거울 수가 없더라구요.. 우정에 대한 책은 아직 읽어본 적 없는데 다음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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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는 이 책을 제 친구가 생일선물로 줘서 더 남달리 읽었던 것 같아요. 다른 시리즈들도 읽어봤는데 재밌었어요 저또한 익숙하다는 이유로 그 감사함을 잊지 말고 살아야겠다고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