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내일 죽는다면 작가 Magnusson, Margareta 출판 시공사 례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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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클리닝에 관해 다룬 책이다. 데스클리닝은 죽기 전에 일상생활, 즉 삶을 정돈하는 것을 말한다. 꼭 죽음 직전에 이르러서 할 필요는 없다. 사는 내내 데스클리닝이 필요하다고 말한 저자는 그동안에 했던 데스클리닝에 대해서 이야기를 담아냈다.

    크게 기억에 남는 내용은 없다. 그만큼 큰 내용은 없었다. 다만 모든 것을 끌어안고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해준 책이기도 하다. 나는 되도록 물건이든, 사람이든 내 곁에 두고 싶어 한다. 굳이 필요한 것이 아님에도. 이 책을 읽고 그럴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다.

    모든 기억과 추억을 안고 살아가려는 이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나에게도 그 점에서는 도움이 되었으니까. 잔잔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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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에서 굳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곁에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물건이나 사람을 곁에 두고 싶어하는 편이거든요. 기억과 추억을 안고 사는 것이랑 물건이나 사람을 곁에 두는 것이 다른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읽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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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밤을 새면서 술먹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요 밤새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 모인 사람들이 다음에는 모일 가능성이 적다는 걸 알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서평을 읽고 한번 더 고민하게 되네요. 읽어보고 싶어요~
    • 최근 연예인들의 죽음을 보면서 나의 마지막은 어떨까 많이 생각해봅니다. 일본은 이러한 데스 클리닝이 사업화 되어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갑자기 사고로 죽을수도 있고.. 항상 알수없는 세상에서 내가 죽었을때 주변의 모습, 내가 없는 나의 자리들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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