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작가 신영준 출판 로크미디어 례니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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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당신을 위한 성장 에세이’라고 하기에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던 것 같다. 읽고 난 뒤에는 이 책은 나에게 refresh 할 기회를 준 고마운 존재가 되어 있었다.

    행복, 후회, 자기 계발, 꿈, 갑질, 차별, 오해, 부모, 관계 등 누구든지 한 번이라도 생각해봤을 주제에 대한 작가의 뼈 있는 말을 담은 책이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고,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최근에 힘든 일이 많아 심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니 그동안 긍정적으로 생각해왔던 것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의 상태를 객관화하지 못할 정도로 지쳐있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된 것도 놀라웠지만, 긍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으로 변해 여유조차 없었다는 점은 충격으로 다가왔다. 읽는 내내 스스로에 대해 돌아볼 수 있었던 계기를 마련해주어 고맙게 느껴졌다.

    마음에 남는 ‘뼈 있는 말’은 많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인생이 던지는 4가지 질문]이었다.
    1. 나 자신을 깊이 있는 존재로 만들었는가?
    2.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3. 나는 이 세속적인 세상을 초월했는가?
    4. 나는 사랑했는가?
    이 중에서 나는 네 번째 질문이 마음에 남았다. 저자는 ‘나는 사랑했는가?’라는 질문으로 가족을 떠올렸지만, 나는 나 자신을 떠올렸다. ‘나는 나 자신을 사랑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 남뿐만 아니라 나도 소중한 존재니까, 많은 이들도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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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이 재미있게 들려서 어떤 책일까 하고 서평을 읽게 되었습니다. 생각한 것보다 더욱 마음에 울림을 주는 책인 것 같네요. 꼭 읽어보고 싶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