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는 미국의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이다.
영화로도 만들어져 당대의 유명한 여배우 비비안 리와 말론 브란도가 연기한 블랑쉬와 스탠리를 볼 수 있다. 나는 책보다는 영화로 먼저 이 작품을 접했는데 그래서인지 더 잘 읽혔다. 이 작품에 관심이 있지만 고전이라 선뜻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면 영화를 먼저 보는 것도 추천한다.
이야기 자체에도 매력이 있지만 은근한 상징이 많이 들어있는 작품으로 각 인물이 상징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보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다. 블랑쉬가 '욕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전차를 타고 여동생 스텔라가 있는 '극락'이라는 도시로 가며 이야기가 시작되다. 스텔라의 남편 스탠리와 블랑쉬가 끊임없이 부딪히며 파격적으로 전개되는 기승전결이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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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세계문학전집 161) 출판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