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을 보듯 너를 본다 작가 나태주 출판 지혜 북토크 님의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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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의 글(나노생명과학도서관 백수연)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문득 신록의 계절 오월이 성큼 다가 왔음을 느꼈을 때에는 이미 녹음이 우거진 이후다.
    올해는 미세먼지로 인해 유난히도 빼앗긴 봄을 운운하며 울적해지기도 했었는데 태양의 정열이 퍼붓기 시작하고 밝고 맑은 오월을 보니 참으로 감사하다. 오월에는 역시 우리네 감성을 촉촉이 적셔줄 시가 적격이라 생각된다. 시인이 직접 그린 야생화 그림도 참 좋은 아름다운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추천해본다.

    몇 해 전 “풀꽃”이라는 시가 온 국민의 시가 되었을 즈음에 나태주 시인을 강연회에서 뵈었었는데 아직도 노시인의 순수하고 해맑은 유머와 따스한 감성, 자연을 향한 아름다운 마음이 따뜻한 여운으로 남아있다.

    시인이 들려주는 행복이란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이라고 한다. 그러니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 라고 용기도 준다.

    오월을 살아가고 있는 지금 우리도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며 사랑과 아름다움을 노래할 수 있는 시인이 되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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